사상자(蛇床子)는 산형과에 속하는 월년초로 잎모양은 전호와 유사하게 생겼으나 키와 잎줄기가 작은편이다.
십수년전 한겨울에 짙은 갈색 및 붉은색으로 물든 위 식물에 대해 매우 궁금해 한적이 있었다.
그때는 과문하여 산형과(미나리과) 식물으로 보이는데 도무지 무엇인지 알 수가 없어 시기를 두고 관찰하여 봄에 자라고 꽃이 피면서 사상자임을 확실히 알게되었다.
사상자의 어린순은 나물로 식용이 가능하다고 하며 산형과 특유의 향기가 있다고 하니 가까운 시기에 채취해 식용해 보아야 겠네요... 사진과 같은 상태나 저거보다 좀더 자란 이른 봄 3~4월쯤이면 괜챦을 것 같습니다.
우리말로 뱀도랏이라 불리는 사상자는 이름이 특이한데 한자의 사상자(蛇床子) 뜻에서 보듯 이 약초는 뱀과 연관이 된다.
자료에 의하면 이 풀 주변에는 뱀이 항상 많은데, 이 풀 밑에서 똬리를 틀고 이 열매를 즐겨 먹는다고 하여 뱀도랏, 한자(漢字)표기로 사상자(蛇床子)로 불렀다고 한다. 한방 자료에는 사상자의 성숙한 열매를 여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 약재로 사용한다.
약리작용으로 피부진균 및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현저하게 억제한다. 또 자궁과 난소의 중량을 증가시켜 성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킨다고 한다. 효능으로는 신장(腎臟)기능을 개선시켜 남자는 정력을 증강시키고, 여자는 자궁(子宮)의 발육부전(發育不全)을 치료하고, 만성복통 설사를 낫게 하며, 회충(蛔蟲)의 구제, 음부(陰部)가 가려울 때 달인 물로 세척하면 낫는다고 한다.
내복(內服)하면 신장(腎臟)을 따뜻하게 하여 양기(陽氣)를 돋우고 자궁(子宮)이 냉(冷)한 것을 치료한다. 민간요법에서는 뿌리나 열매로 부인의 체력이 약해 병이 많고 자궁이 차서 생긴 불임(不姙), 유뇨(遺尿), 백대하 등을 치료하는데 사용 되었다
오자(五子)라 불리는 다섯 가지 열매에 이 사상자를 포함 구기자, 복분자, 오미자, 토사자가 속하는데 남자의 정기를 돋우고 발기부전, 조루증에 효험이 있다고 하여 매스컴에도 자주 오르내리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네 좋은날 되셔요
사상자 어디서 본 듯한 식물인데 자신이 서질 않네요
따스한 곳에 간간히 무더기로 자라는게 보입니 다
어디서 본듯한 양지녁에 있엇든것...
부산이면 외곽지역 어데서 보셨을 듯
사상자...뱀사자를 쓰는것이었군요.이거 심어서 뱀좀 잡아서 뱀탕이나 뱀술을 담아먹어야겠네요 ㅎㅎ
ㅎㅎ...웃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