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교사들의 직업성 정신질환 발생 위험이 일반공무원보다 두 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2학기가 시작될 무렵 10일 남짓한 기간에 5명의 교사가 잇따라 숨진 채 발견된 후 교권 침해에 따른 직업성 정신질환 발생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연구팀은 국민연금관리공단에서 개인정보를 제외하고 학술적 목적으로 공개한 공무상 재해 신청과 승인 결과 10년 치(2009∼2018년) 데이터를 제공받아 분석했습니다.
분석 결과 일반직(행정·기술) 공무원과 비교한 교육공무원의 직업성 정신질환 발생 위험도(hazard ratio)는 2.16배에 달했습니다.
정신질환별 세부 위험도는 우울증 2.07배, 급성스트레스 2.78배, 기타 정신질환 2.68배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이번 연구에서 비교 대상으로 삼은 경찰과 소방, 일반직 공무원의 생존 곡선이 교육공무원의 밑에서 장기간 평행선을 형성하다가 마지막 시점에 급격히 떨어지는 경향은 인사상 불이익을 고려해야 하는 이들 직업의 특성이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는 게 연구팀의 해석입니다.
실제로 소방관과 경찰관의 정신질환 위험은 일반 공무원보다 각각 20%, 83% 낮았습니다.
서울대 의대 민경복 교수는 "업무상 스트레스 수준이 높은 경찰공무원의 경우 직업성 정신질환을 호소하면 근무나 승진 등의 불이익을 받는 낙인효과(stigma effect)로 인해 과소 보고(under-report)될 가능성이 높다"며 "다른 공무원 그룹에서 직업성 정신질환이나 스트레스를 숨기는 현상이 반영된 결과가 아닌지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오늘도 애엄마 민원전화로 스트레스 적립 완!^^ 하지말라고 오늘 하루만 10번은 말했음에도 친구들에게 피해주는 학생때문에 울화통 터지는 와중에…에휴 서비스직 알바했을 때도 진상때문에 스트레스 받았지만 일시적이라 그래도 ㅅㅂ.. 하면서 넘겼는데 같은 민원인을 1년은 봐야 되는 관계인 게 너무 큰 것 같음 ㅠㅠ 담임제도 없어졌으면…
직업 특성상 ‘마음’을 써가며 교과+생활 면을 지도하는데 돌아오는건 한참 어린애들의 ’무시‘와 ’조롱‘ ’반항’ 이게 현타가 일단 엄청 크고 더해서 자기 애 한명이 너무나 소중한 ‘부모’의 민원 강도가 좀 선넘음 그리고 이게 잦아질수록 언제 어떤일로 누가 또 반복할지 모르는 불안감
첫댓글 교정직.. 인줄 알았는데.. 뭐 일단 우리나라 정부자체가 공무원을 너무 봉으로보는 경향이 있음
예~~ 그게 저에요~~ 주변쌤들도 병가 많이 들어가더라
진심 공무상재해로 인정해주라..^^
22 그게 나예요^^.. 난 내가 병가 쓸 줄 꿈에도 몰랐어…
여기도 있어요ㅜ
싹바갈 없는 미자들 지나가다 보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슨데 이게 일이면...
씨핥
병 올만하면 방학온다는거 ㄹㅇ
사실 병 왔는데 방학만 보면서 참는거일수도 ㅆㅂ^^
ㅅㅂ내친구들 어떡해
그냥 애들 인생 내알바노 하면 마음 편해지더라..^^
태업하면 살아남는 직업이 있다?
그냥 애들 자습시키고 신경안쓰면서 혼자 승진준비해서 관리자된 사람들이 판단력 개좋은거였다
진심이던 사람들 다 상처받고 갈려나감^^
진심 정신병걸릴 상황 많음..
사람대하는 직업이 제일 힘든듯
남동생 얘기 들어보면 개진상들 엄청 많대.. 상상초월함ㅋㅋ 가정교육 아예 안되드라
복지직은..?? 개돌아버리겠어요
오늘도 애엄마 민원전화로 스트레스 적립 완!^^ 하지말라고 오늘 하루만 10번은 말했음에도 친구들에게 피해주는 학생때문에 울화통 터지는 와중에…에휴 서비스직 알바했을 때도 진상때문에 스트레스 받았지만 일시적이라 그래도 ㅅㅂ.. 하면서 넘겼는데 같은 민원인을 1년은 봐야 되는 관계인 게 너무 큰 것 같음 ㅠㅠ 담임제도 없어졌으면…
오늘도 친구한테 전화옴..... 상담 필요하다고.. sos(나 9년차 친구 3년차..)
요즘 정신과 약 안 먹어본 선생님들 없다 진짜...
연구실이 5명 있으면 2명은 현재 복용중임..
별일 없는 날은 별 일 없어서 불안함ㅋㅋ 안 힘든 일이야 없다지만 그냥 힘들다가아니라 잘못된 부분이 있다는 말을 하고싶음
말같지않은 민원은 좀 버리자.. 아니 이거하나로 많은 공무원들이 좀 살거같은데
필요한 곳에 더 힘쓰고
진심으로 열심히 일하면 정신병오는 이상한직업 대충대충 최대한 많은 월루를 해야 살아남는직업
근데 내가 어케 못하는 폭탄같은애새끼나 미친진상부모 만나는순간 1년 나가리임 ㅋ
선생님 수명 짧대 타 직군에 비해
정병온거 인정하고 내 상태가 정병인걸 알기에 또 정상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하려고 스트레스받고 ㅋㅋㅋㅋㅋㅋ 악순환ㅋㅋㅋㅋ
민원이 문제네 진짜
주변 교사 지인들 얘기듣고 내가 애 낳아서 아무리 잘 키워도 학교가면 바로 오염될거라 아무 소용없겠다는 생각 들더라
진상 민원인 n명한테 1년내내 다구리 당하는데 주변에서는 내 능력을 탓하거나 (보통 관리자) 방학 있으니까 참으라거나, 다른 기업/직업은 더 힘들다는 말만 함 ㅋㅋ 정병걸리기 딱좋지뭐
정병 안오겠냐구요ㅋㅋㅋㅋ제 할일해도 뻑하면 아동학대 고소 당하는데
직업 특성상 ‘마음’을 써가며 교과+생활 면을 지도하는데 돌아오는건 한참 어린애들의 ’무시‘와 ’조롱‘ ’반항’ 이게 현타가 일단 엄청 크고
더해서 자기 애 한명이 너무나 소중한 ‘부모’의 민원 강도가 좀 선넘음
그리고 이게 잦아질수록 언제 어떤일로 누가 또 반복할지 모르는 불안감
결국 정신과 다님 ~
우리반 지난주 수요일부터 오늘까지 학폭 5건 터짐^^ 행복하다 행복해 26명 중에 총 17명이 엮였고 2건 이상 엮인 애가 5명이라네~ 지난 5년 동안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이었고 방학도 하루하루 지나면 지날 수록 스트레스 받는데 뭔... 진짜 애고 학부모고 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