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별거 없습니다>>
귀인을 만나면 귀인이 되는 거고
하찮은 사람들만 만나면 하찮게 되는 겁니다
내가 만나는 사람들이
내가 어떤 사람인지 말해줍니다
좋은 사람들과 교류하고 친분을 쌓으면
나도 좋은 사람이 될수 있습니다
좋은 사람들 옆에 있으면
어떻게 사람들을 대하는지
인간관계를 어떻게 형성하고 유지하는지
배울 수 있습니다
십억을 벌고 싶다면
십억을 벌어 놓은 사람에게 배워야 합니다
그들과 교류하다보면 노하우를 배울 수 있습니다
성공하고 싶다면 성공한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그들을 관찰하고 모방하십시오
-‘사람이 재산이다’중-
- 지인의 톡에서 옮긴 글-
당신에게 꼭 전하고 싶은말
http://m.cafe.daum.net/ybcmmb/EPQF/5388?listURI=%2Fybcmmb%2F_image%3Fpage%3D2
구름 한점 없는 맑은 날
맑은 햇빛에 단풍색 곱다
아침 여명이 넘 아름답다
이런 날은 한바탕 걸어야하는데 싸늘한 것같아 얼른 나서기 싫다
바둑유트브 보면서 허리굽히기와 뜀뛰기
이렇게라도 운동하는게 낫겠다
여덟시가 다 되가니 해가 뜬다
동물 먹이 챙겨주기
싸래기를 많이 주고 보릿겨도 버무려 주었다
닭과 기러기가 보릿겨를 잘 먹는다
보릿겨는 쌀겨보다 해가 없다니까 많이들 먹어라
결명자 열매를 땄다
이미 다 익었으니 꼬투리를 따서 말려야겠다
10여그루에서 꼬투리를 땄더니 꽤 된다
우리 일년 물 끓여 먹을 정도는 되지 않을까?
결명자 차는 눈에 좋다고해서 자주 끓여 마시고 있다
넝쿨 호랑이콩도 꼬투리가 다 익었다
눈도 내려 잎사귀와 줄기가 죽었다
줄기 하나에서 호랑이 콩이 꽤 열렸다
씨앗을 주신 분이 호랑이콩 10여개만 심어도 한됫박은 딸거라던데 그 말이 맞는 것같다
이것저것 하다보니 아홉시가 넘었다
집사람이 엊저녁 잠을 설쳤다고
목감기가 심해 아주 힘들었단다
아침 먹고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고 오겠단다
그제부터 잔기침을 하더니 감기가 심해지나 보다
빨리 병원 치료를 받는게 낫겠지
시래기 된장국에 아침 한술
시래기 국이 맛있다
역시 겨울철엔 시래기가 좋다
집사람은 병원에 가고 난 대충 치운 뒤 쌀 씻어 점심 지을 준비한 뒤 고구마를 쪘다
자잘한 고구마만 쪘었는데 이번엔 좀 큰걸로 골라 쪘다
작은 것만 먹으려니 먹는 것 같질 않다
그래도 다음엔 그거라도 쪄 먹어야지
바둑유트브 보고 있으니 집사람이 병원 다녀 왔다
사람들 많은 곳에 가지말라 했단다
주사맞고 물리치료 받았더니 좀더 나은 것같단다
독감예방 접종까지 맞았는데 왜 갑자기 감기 들었을까?
그나저나 보대끼지 말고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
집사람이 파크볼 치러 가자고
괜찮겠냐고 하니 견딜만 하고 장성병원에 가서 당과 콜레스트롤 약도 처방받아 지어야한단다
장성병원에 가서 혈당을 재고 약을 처방받아 지었다
당이 꽤 높게 나왔다고
식생활을 더 개선해야할까 보다
황룡파크장에 가니 11시 30분
많은 분들이 파크볼을 즐기고 있다
우리도 바로 시작
진원 사시는 부부팀과 같이 쳤다
기다리지 않고 바로 돌 수 있어 좋다니까
오전엔 사람들이 아주 많아 기다리는 시간이 더 많았단다
지금 점심시간 되니까 빠져나간다고
두바퀴를 도는데 난 오비 투성
집사람은 첫 번째 돌 땐 오비 내더니 두 번째 돌면서는 오비 없이 5타를 줄였다
경기때 이렇게만 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대부님네도 파크볼을 치고 계신다
점심 드시고 오셨냐니 광주 다녀오다 들러 볼 친다고
그럼 같이 점심이나 하시자고
세바퀴 돌고 아웃
집사람이 점심 먹고 다시 돌잔다
축령산 국밥식당에 가 국밥 한그릇
대부님네와 오랜만에 함께 식사한다
자주 이런 기회를 가져야하는데 쉽지 않다
막걸리도 한잔 마셨다
국밥엔 막걸리가 딱 어울린다
대부님이 내시려고 하길래 내가 먼저
오늘은 내가 사드려야겠다
다시 파크장으로
그런대로 치는데 7홀에서 오비를 계속
7홀에서만 잘 칠 수 있다면 그러대로 괜찮겠는데 그게 참 어렵다
어떤 분들은 7홀에서도 홀 가까이 붙여버린다
난 지금까지 7홀에선 홀에 붙여 본 적이 없다
왜 볼을 바르게 칠 수 없는 걸까?
사람들이 내가 치는 걸 보고 손에 힘이 많이 들어가 볼이 엉뚱하게 나간다는데 그걸 깨닫지 못하겠다
3바퀴를 돌고 나니 어느새 세시 반
사람들이 밀려 빨리 빨리 돌 수 없어 시간 많이 걸렸다
대덕으로 침맞으러
집사람은 도수치료 받고나서 아프지 않다며 침을 맞지 않겠다고
좀이라도 낫다니 다행이다
난 홀을 도는데 고관절이 넘 아프다
이걸 나을 수 없는 걸까?
다시 한번 도수치료 받으러 가볼까?
지난번에 도수치료 받아서 침 맞으러 오지 않았다며 난 도수치료가 효과 없는데 집사람은 괜찮다고하니 그럴 수 있단다
이회장이 고관절은 침으로 잘 낫는 곳인데 내 경운 좀 이상하다고
쥐만 하더라도 남들은 한두번의 침으로 잡힌다는데 난 잡히지 않아 계속 맞고 있다
남들에게 잘 듣는 게 나에겐 별로
사람마다 체질이 달라서일까?
쥐는 나지 않으니 고관절 쪽만 침을 놔달라고 했다
2주 정도 쥐가 나지 않는 대신 고관절이 더 아프다
침을 꽂으니 아프던 곳이 먹먹
시린기도 좀 가시는 듯
이렇게 나으면 얼마나 좋겠는가
그런데 금방 또 아파 오겠지
침샘이 아프면 밤에라도 전화하고 찾아 오란다
이렇게 침을 놔주는 것만도 고마운데 어떻게 밤에까지 찾아와 놔달라 할 수 있을까?
그래도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
닭장 문 단속
수탉 한 마리가 밖에서 빙빙 돌고 있다
안에 있는 큰 수탉이 쪼아대니 들어가질 못한다
두 마리가 같은 닭장에서 살고 있으니 서로 사이좋게 지내면 좋으련만...
어쩔 수 없지
서열 싸움에 밀리면 힘들 수밖에
집사람이 아침에 따 온 호랑이 콩을 까더니 콩이 넘 탐스럽단다
내년엔 이 콩을 많이 심어 보자고
넝쿨 콩이라 양지 바른 곳에 덕장을 만들어 감고 올라갈 수만 있게 해주면 된다
내년엔 솔밭에 그런 덕장을 하나 만들어 볼까?
저녁을 지어 집사람은 약을 먹기 위해 한술
난 군 삼겹살 안주 삼아 막걸리로 때웠다
고구마도 하나 곁들이니 배가 만땅
이리 먹어도 괜찮겠지
노적봉 위로 목자자리 아야쿠트루스 별이 높이 떠 반짝이고 있다
하늘이 맑은가 보다
님이여!
누구와 함께 하느냐에 따라 삶이 달라지기도 한답니다
오늘도 좋은 이웃들과 함께 가꾸어가는 행복 속에 마음 훈훈한 날이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