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이 심한데 비는 내리지 않고 이상기온으로 연일 바람이 많이 불고 태풍급으로 강하다.
오늘도 오전에 강한 바람이 분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이번주에는 스케줄이 꽉차 있어서 아침에 날이 밝아지자 마자 아침 시간에 조금이나마 일을 하려고 농장으로 올라갔다.
어렵게 관리기로 두둑을 만들어 놓았는데 비가 내리지 않아서 가뭄이 심한데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서 하루가 다르게 흙이 건조해져서 상추등 쌈채소 씨앗을 파종하고 더 이상 건조되지 못하도록 비닐로 멀칭했다.
아스파라가스, 상추, 당귀, 케일, 치커리등 요즘 파종해야할 씨앗과 조금 이르다 싶은 씨앗까지 골고루 파종했는데 토양이 건조해서 씨앗이 제대로 발아가 될지 모르겠다.
오전내내 쌈채소 씨앗을 파종하고 나서 이장교육을 수강하기 위해서 면사무소에 갔더니 오늘 교육장에 가는 이장들이 도착해 있었다.
점심 식사후에 교육장에 도착해서 3시간 정도 강의를 듣는데 나도 졸려서 꾸벅 거렸지만 내 옆에 앉은 이장은 코까지 골며 잠을 자서 코를 골때마다 옆구리를 찔러서 멈추게 했다.
승합차로 함께 카풀해서 가자는것을 나는 교육이 끝나고 시내에서 볼일이 있어서 들러야 할곳이 몇군데 있어서 내차를 가지고 가면서 세사람을 태우고 갔다.
교육이 끝나고 문구점에 들러서 필요한 서류철을 비롯해서 마을 사무용품을 구매했다.
그리고 마을만들기지원센터에 들러서 악기연주 동아리 활동 신청과 관련하여 공모사업에 선정된 계획서의 수정 보완할 부분에 대하여 얘기를 나누었다.
마을가꾸기와 관련하여 지난주 알리움꽃 구근에 대하여 견적과 구매를 부탁했었는데 때마침 구근이 택배로 도착해서 내차에 실고 들어왔다.
그런데 시기적으로 파종기간이 지나서 새싹과 뿌리가 돋아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