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24는 협상도 안되는데 개비쌈 그래서 국내 다른 수입사는 시도도 못 함 (영화종사자면 다 <존옵인> 사고는 싶어 했을거같음... ) 찬란이 2달 동안 투자처 구해서 구매한 듯
만약에 찬란이 포기했으면 <존옵인>을 극장에서 보지 못했을수도...
그리고 이 인터뷰에 추가로 언급된 <쇼잉 업> 수입 실패 일화 ...
켈리 라이카트 감독 (<퍼스트카우> 감독) 이 국내에서 인지도가 꽤 있는데도 불구하고 신작 <쇼잉 업>이 정식 개봉 없이 영화제 상영만 하길래 의아했는데 이런 사정이 ;;
심지어 2022년 부국제 때는 <쇼잉 업> 북미 개봉 아직 못했다고 부국제 상영도 허락 안 했었음 자기네 영화에 대해서 ㅈㄴ 까탈스러운 듯
2022년 부국제 집행위원장 인터뷰 보면 <쇼잉 업> 완전 갈망템이었는데 못 들고와서 한 처먹는 것도 남아있음
http://m.cine21.com/news/view/?mag_id=101102
(<쇼잉 업>은 북미 개봉 이후 2023년 서울국제여성영화제때부터 여러 영화제에서 상영됨)
근데 내가 의문스러운 건 예술 영화의 판권을 협상 없이 비싸게 파는 게 (여러방면에서) 괜찮은가? 이거임
<부정적 사고>
1. A24 입장에서, 제작비 회수가 가능한지? 예술 영화는 애초에 한 국가에서 돈을 쓸어담으려고 만든 영화도 아니고 그럴수도 없음 예술 영화의 소비자는 전세계에 골고루 퍼져있는 씨네필이기 때문에 결국 해외에 판권을 팔아서 제작비를 회수해야한단 말임 근데 지금 A24는 비싼 판권에 협상도 안해서 판권 자체를 못파는 경우도 있을텐데 이렇게 거만하게 굴어도 돈벌이에 상관없는지 (사실 판권가를 너무 후려치지 않는 선에서는 판권 파는 게 이득이지 않은지)
2. 수입사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게 아닌지? 수입사에게 비싸게 판권 팔아넘긴다는 게 자기들은 손해 절대 안 보겠다는 거고 비싼 판권비 메꾸려면 수입사만 등골 휘는건데 흠
3. 관객 입장에서, 보고싶은 영화 못 봄 영화 수입 자체가 어려우니까
2번 3번을 같이 보면 A24가 비싸게 판권을 판매를 하면 수입사가 부담을 떠안고 관객이 영화를 보지 못하게 되는데 이 흐름 자체가 영화 산업에 부정적인 듯
<긍정적 사고>
1. 판권가를 내리지 않는 것이 A24 영화에 대한 정당한 권리나 댓가를 중시하는 태도일수도
실제로 A24는 직원 및 제작진 대우가 좋은 편이라는 소문이 있음 2023년 할리우드 배우조합 파업 때도 미국의 제작사 중 A24만 배우 조합의 합의안을 모두 수용할 의지가 있다고 입장 밝히고 촬영 재개함 + 네임드 감독들도 A24가 좋은지 꾸준히 계속 같이 작업함
하여튼 A24 작품이 국내 개봉도 많이 하고 브랜드 이미지 자체가 힙한데 수입사 사이에서는 판권에 대해서 꼬장꼬장한 걸로 유명한 게 너무 흥미돋이라 글 씀
나는 A24가 너무 싸가지 없는 거 같음 예술영화 제작배급사가 자기들만 있는 것도 아니고 왜 지들만 졸라 비싼건지? 이게 더 이상한거 아녀? 그냥 니네끼리만 보고 썩히든지 아오 A24 대표작만 언급돼서 그렇지 망작도 개많은디 다른 제작사도 잘 만드는 곳은 A24만큼 잘 만듦
첫댓글 좀 글킨하네... 우리나라도 이 정도면(객관적으로 잘 사는 국가 + 영화에 관심 많은 시민들) 우리보다 힘든 상황인 나라들은 사실상 A24 영화 볼 기회가 없는거네...
좀만 내려줘요 넘 비싸
퀄리티를 낮추지 않으려는 노력의 하나인가.. 그래서 꾸준히 좋은 작품이 나오긴 하지.
그런데 나도 미아고스의 x시리즈 다 보고 싶다고 ㅜㅜㅜㅜㅜㅜ
나도ㅜ x시리즈 존버중임.... 누가 좀 들여와바...
손익분기라는게 있으니까.. 시네필들만 보는 작품을 높은 판권을 주고 사기가 꺼려지는 측도 이해가 가고 정당한 페이를 유지해가며 촬영해야하는 쪽도 이해가 가고.. 어쨌거나 소간지씨 감사합니다.. 존 오브 인터레스트 많이 봐줘..
퀄리티 미쳤잖아 그래서...
A24 영화 내 최애영화들뿐이라 미치겠어...
예술영화=저예산 독립 영화
가 아니잖어 저 가격에 팔리는 것도 다 이유가 있지
더군다나 A24에서 만드는 건 다 상업영화인데 한국 극장에선 개봉관 많이 주지도 않아 당연히 국내배급사 입장에선 개손해지
존오프 14만인가 찍었덬데 대단한거였구나..
소지섭 힘내...
촬영할 때 정당한 페이를 주고 촬영환경이나 이런 거 유지하려면 낮추면 안된다고 봄..
창작자들이 좋아하는 제작사니까... 그건 스탭이나 다른면에서 보호하려면 필요하다는 것 같아서 어쩔 수 없는듯 어차피 예술영화는 손해 감수하는거라..
A24 영화들 다 좋은데 ㅜㅜ
럽라블 보세요......
a24 다 내취향이었어...
다 근데 재밌는 영화들이긴 하네....
영화들이 다 좋긴 하다...
그럼 지금 수입된 영화들은 ㄷㄷㄷ
나는 A24가 너무 싸가지 없는 거 같음 예술영화 제작배급사가 자기들만 있는 것도 아니고 왜 지들만 졸라 비싼건지? 이게 더 이상한거 아녀? 그냥 니네끼리만 보고 썩히든지 아오 A24 대표작만 언급돼서 그렇지 망작도
개많은디 다른 제작사도 잘 만드는 곳은 A24만큼 잘 만듦
그렇구나.. 근데 판권 비쌀만하다는 생각이 들긴함 A24면 걍 다 믿고봐서..
나도 A24는 아묻따 믿고 보긴 해 존잼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