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뷰]
한국의 몫, IAEA의 몫, 일본의 몫
IAEA 사무총장 ‘후쿠시마 설득전’
한국 정부도 혼돈 막으려 노력 중
당사자 日은 “수입 재개하라” 요청
방류 앞두고 적절한 행동인가
----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 대통령실 >
“한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니까 당연히
다른 목소리가 나올 수 있습니다.
의견이 다른 분들께 사실을 정확히 전달하려고
노력하는 것, 그것이 제 몫의 일입니다.”
서울에서 한 주 전 만난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안전성 보고서에 대해
“최대한 쉽게 설명하려 애쓰는 중”
이라고 했다.
그는 전일 김포공항에 내리자마자
‘그로시 고 홈’
을 외치는 시위대에 가로막혔다.
그의 트위터는 입에 담기 어려운 ‘개딸’들의
욕설로 일찌감치 뒤덮인 판이었다.
욕하고 싶을 법도 한데, 그는
“욕하는 사람들까지 설득하는 것이 나의 일”
이라는 입장만 덤덤히 반복했다.
그로시는 한국 일정을 마치고 비슷한
설득 작업을 한다며 뉴질랜드와 태평양
도서국으로 향했다.
그가 돌아가고 나선 방류에 대해 한국의
할일이 많아졌다.
정부는 ‘IAEA 보고서를 존중한다’고 했지만,
대다수 국민이 받아들여야 한다는 과제가
남았다.
표현의 자유가 보장된 한국 사회는 늘
그렇듯 의견이 쪼개져 싸우고 있다.
나쁜 일만은 아니라고 본다.
중국에 있는 한 지인의 말이다.
“중국은 지도부가 ‘방류 반대’로 입장을
정한 후 모든 언론과 국가기관, 기업이 이에
맞춘 일사불란한 메시지를 내고 있다.
싸우는 한국보다 한 줌 이견도 없는 중국이
더 무섭다.”
그로시는 미국·캐나다 등의 방류 반발
목소리가 안 들리는 이유에 대해 의외의
설명을 했다.
“선진국 국민은 과학을 신뢰한다”
같은 답을 기대했건만
“후쿠시마 이슈 자체를 모르는 사람이
대다수여서”
라고 했다.
실제로 한국만큼 전 국민이 오만 가지
이슈에 박식한 나라는 드물다.
이런 ‘똑똑한 유권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되 괴담이 아닌 사실에 기반을 둔
결론을 도출하는 것이 한국 정부와
사회의 몫 아닐까.
시민 사회도, 정부도 나름대로 노력해
힘겹게나마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15년 전 광기와 폭행이 난무했던 광우병
시위 때와 비교하면, 요즘은 그래도 말과
논리로 대결하려는 노력이 많아졌다.
남은 건 방류 당사자 일본이다.
일본은 동일본 지진이라는 천재(天災)에
후쿠시마 원전 사고라는 인재(人災)를
더해 역대급 재앙으로 키운 책임자다.
기술적으로 안전하다곤 해도 방류를 둔
여론 충돌, 한국 수산물 업자에게 초래되는
‘소문 피해’ 등 사회적 비용은 이미 발생하고
있다.
일본인이 극도로 꺼린다는 ‘메이와쿠(민폐)’인
셈인데 일본의 자세가 상당히 ‘쿨’하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12일 농수산물 수출의
5%를 차지하는 EU가 후쿠시마산 식품 수입
재개를 결정하자
“확고한 과학적 근거에 따랐다”
고 했다.
마땅히 될 일이 이뤄졌다는 식이다.
일본은
‘처리수도 안전하니 수산물도 안전하다’
는 논리를 편다.
그러면서 한국에 후쿠시마산 수산물의
수입 재개를 요청한다.
그러나 둘은 별개다.
일본 수산물 수입 금지는 지금 수조 안에 든
(안전하다는) 처리수가 아니라, 사고 당시에
바다로 무분별하게 흘러든 오염수의 위험에
따른 것이다.
불과 4년 전 국제기구인 WTO가 한국의 수입
금지는 적합하다는 판정을 내렸다.
일본은 그럼에도 IAEA 보고서 발표 직후
“(농수산물) 수입 금지 철폐가 주요한 정책
목표 중 하나”
라고 하는 등 반복해서 수입 재개를 압박하고
있다.
방류를 앞두고 모든 절차가 계획대로
진행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 하는
때에, 수입 재개를 요구하며 이웃 나라에
스트레스를 더 얹는다.
IAEA는 방류가 끝날 때까지 후쿠시마에
머물겠다고 약속했다.
한국 정부는 국민 불안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매일 브리핑을 하면서 후쿠시마발(發)
‘불안 사재기’가 가져온 소금 파동을
정부 비축분을 풀어 막고 있다.
일본이 벌인 일이지만 IAEA도 한국도
성숙한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제 몫을
하려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일본도 일본 몫은 하기를 기대한다.
김신영 국제부장
[출처 : 조선일보]
[100자평]
Robert Lee
국제원자력 기구인 IAEA 조사 결과를 신뢰하지
않는 국가는 이 세상에서 오직 북한과 이란 외에는
없습니다.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IAEA 결과가 안전하다고
하면 방류하면 되고 안전하지 못하다고 하면
일본은 방류 못하게 됩니다.
한국이 IAEA 조사 결과를 신뢰하지 않는다면
한국이라는 국가의 수준이 북한과 이란 수준으로
내려 갑니다.
그리고 정청래 말장난으로 후쿠시마 방류수 식수로
마셔보라고 하는데, 민주당 본인은 현재 방류된
한강물을 그대로 식수로 마실수 있는지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
일본이 아무리 방류하고 싶어도 IAEA가 승인하지
않으면 절대 방류 할 수 없으며 일본 해안 바로
앞에 방류하기에 일본인들의 안전을 생각하여
IAEA의 기준에 따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방류합니다.
국제적으로 가장 전문적이고 공신력 있는 원자력
관련 국제기구이기 때문입니다.
국제적으로 IAEA에서 작성한 보고서를 유일하게
인정하지 않는 집단은 이란, 북한 그리고
전과자 출신들 민주당 뿐 집단은
밥좀도
세상에 완벽하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음식은 없다.
음식은 먼지나 기타 여러 이물질로 조금씩은
오염돼 있다.
그냥 인명은 재천이란 생각으로 이런저런 음식
먹으며 사는 수밖에 없다.
깨끗하다는 이슬도 요즘은 미세 먼지나 황사에
오염돼 있다.
삼족오
자기 역할 구실 자기 몫만 충실하게 이행하면
아무 문제가 없는거다.
일본 오염 해수 ?L제만 하더라도 당사자 일본과
그밖의 세계 여러나다들이 할 역할 구실 몫이
다 있게ㅖ 마련인데 우리 정부한테 전부 다 하라
행패부리는건 당리당략 정권갈취 탐욕으로 밖에
달리 판단이 안서는거다.
木子
무늬만 선진국 이 나라 개돼지들 때문에 어쩌나 . . .
건국 이후 훌륭한 지도자 두 분 잘 만나 여기까지는
잘 왔는데 좌아빨 개돼지들 때문에 앞으로가
정말 큰일이다.
해금강
이재명과 민주당 것들과 후쿠시마 처리수를
독극물로 비유하는 단체들 각 개인의 밥상에는
앞으로 30년간은 생선과 해산물은 없을거다,
식구들끼리 식사 하면서 사람이라면 부끄러워서라도
생선은 못먹는다.
The Best
높은 교육열로 전 국민의 귀와 눈은 굉장히
밝아졌다.
거기에다 인터넷,유튜브 또한 세계최고다.
사설대로 오만가지 박식한 대한민국 국민이지만
오히려 선동에 취약한 것 같다.
한번 꽂히면 끝까지 우긴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역사부터 세계사까지 꽤뚤고
있는 것 같은데 왠지 빈 깡통도 많아 보인다.
사실보단 괴담이 재밋고 내편이라 생각되는 자들의
선동에 더 열광한다.
그 틈새를 좌파들이 교묘하게 이용한다.
뭉치면 더 열광하고 시끄럽다.
주변 문제는 내 문제가 아니므로 신경 안 쓴다.
비와도 내 편이 비 맞으면 같이 맞는다.
지금도 열중이다.
역시 광화문에 빈 깡통이 돌아 댕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