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선율의 피아노 음악으로 우리들의 사랑을 받는 브람스. 그는 피아노는 물론, 오페라를 제외한 많은 분야에 걸쳐 뛰어난 명작들을 남겼는데, 특이하게도 바이올린 협주곡은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작품번호 77' 이 곡 하나 밖에 쓰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한 곡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브람스의 최대걸작의 하나로 손꼽힐 뿐만 아니라. 고금을 통틀어서 베토벤과 멘델스존, 모차르트 차이코프스키의 작품과 더불어 최고의 바이올린 협주곡의 하나로 불리는 명곡입니다.
특히 더욱 흥미로운 일은 베토벤(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작품 61)과 차이코프스키(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작품 35)도 브람스와 마찬가지로 평생 바이올린 협주곡은 하나밖에 작곡하지 않았다는 것이고 또한 이 세 개의 바이올린 명곡이 모두가 똑같이 'D장조'라는 것입니다.
악기편성
독주 바이올린, 플루트 2, 오보에 2, 클라리넷 2, 파곳 2, 호른 4, 트럼펫 2, 팀파니, 현5부
제1악장 알레그로 논 트로포, 3/4박자
소나타 형식. 처음에 오케스트라에 의한 주제의 제시부가 있고, 그런 뒤에 독주 바이올린이 곁들여져서 독주 제시부가 따릅니다. 연주시간이 22분이 넘는 아주 긴 악장입니다.
제2악장 아다지오, 2/4박자
3부 형식으로 되어 있고, 먼저 관악기군에 의해 조용하고 우아하게 시작되는데 그 가운데서 오보에 선율이 떠올라 아름답고도 애수가 깃든 연주가 이어집니다. 저도 처음에 이 곡을 들으면서 정말 이상하게 생각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바이올린 연주가 들어오는 부분이 너무 늦어서 고개를 갸웃거리던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전해지는 이야기로는, 유명한 사라사테는 이 부분에 대해 "이토록 아름다운 선율이 연주되는 긴 시간, 바이올린을 든 채 스테이지에 우두커니 서 있는 것은 참기 어렵다"고 털어놓은 적이 있다고 할 정도입니다. 이윽고 독주 바이올린이 이 선율을 장식하는데, 그 뒤 곡은 중후한 중간부에 들어가고 이어서 제1부를 자유롭게 재현시키는 제3부로 넘어가는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제3악장 알레그로 지오코소, 마 논 트로포 비바체, 2/4박자
불규칙한 론도 형식. 집시 스타일의 색채감이 풍부하고 경쾌한 주제가 특징이며 끝부분은 터키 행진곡 스타일입니다.
현존하는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는 모두 3곡. 모두 그의 바이올린 협주곡보다 나중에 작곡된, 실내악의 걸작들이다. 1번 G장조 소나타는 일명 ‘비의 노래’로 불리는데, 이는 동명의 브람스 가곡을 주제로 쓴 3악장 때문에 붙여진 것이다. 실질적으로 이 노래의 리듬은 전악장을 지배한다. 2번 A장조 소나타에서도 브람스는 자신의 가곡 선율을 이용하는데, 단지 이번엔 하나가 아니라 여러 곡이 조금씩 비치는 정도다. 우울한 1번에 비해 2번은 부드럽고 다정하며, 3번 D단조 소나타는 보다 더 심각하고 내성적이다.
아름다운 선율의 피아노 음악으로 우리들의 사랑을 받는 브람스. 그는 피아노는 물론, 오페라를 제외한 많은 분야에 걸쳐 뛰어난 명작들을 남겼는데, 특이하게도 바이올린 협주곡은 오늘 제가 소개드리는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작품번호 77' 이 곡 하나 밖에 쓰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한 곡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브람스의 최대걸작의 하나로 손꼽힐 뿐만 아니라. 고금을 통틀어서 베토벤과 멘델스존, 그리고 차이코프스키의 작품과 더불어 4대 바이올린 협주곡의 하나로 불리는 명곡입니다. 특히 더욱 흥미로운 일은 베토벤(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작품 61)과 차이코프스키(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작품 35)도 브람스와 마찬가지로 평생 바이올린 협주곡은 하나밖에 작곡하지 않았다는 것이고 또한 이 세 개의 바이올린 명곡이 모두가 똑같이 'D장조'라는 것입니다.
고독과 우수의 음악가 요하네스 브람스(Johannes Brahms), 그는 서양 음악사상 가장 위대한 극소수의 음악가들 가운데 한 사람이다. 일찍이 로베르트 슈만이나 클라라가 '신이 보낸 사람'이라고 경탄했던 일이나, 한스 폰 뷜로우가 베토벤의 후계자로 지목하며 엄청난 찬사를 보냈던 일은, 오늘날 그가 서양 음악사에서 차지하는 위상이나 그의 작품에 깃든 고결한 정신성을 생각하면, 결코 지나친 것이 아니었다.
3대 바이올린 협주곡 하면 베토벤 과 멘델스죤 그리고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포함하여 3 大 바이올린 협주곡이라 부른다. 그리고 이곡은 당대의 명 바이올린니스트 죠셉 요아킴(Joseph Joachim 1831-1907)에게 헌정된 곡이기도 하다. 브람스는 15세때 요아킴이 연주하는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듣고 온몸에 전류가 흐르는듯한 흥분과 감동을 느꼈다고 하는데 1853년 5월 ,브람스의 나이 20세때 아직 무명의 청년 작곡가였던 그가 연주여행에서 요아킴을 만나게 되면서 두사람의 우정이 시작 되었고, 또한 요아킴의 추천 및 소개로 슈만 부부에게 그 재능을 인정 받는 역사적인 만남도 이루어 졌다. 브람스의 피아노음악에 압도된 슈만은 "신음악 시보"에 "새로운길" 이라는 글을실었는데 이글로 인하여 전 독일 음악가들 사이에 브람스가 알려지게 되었고, 슈만과 브람스 사이의 숙명적인 사제 관계가 이루어지게 되었으며, 그러한 길을 터준 요아킴에게 브람스는 평생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고 한다. 당시의 유명한 음악 평론가 한슬리크는" 브람스와 요아킴의 우정은 나무에 열매 맺은 잘익은 과일" 이라고 평 했듯이 두사람은 깊은 우정을 가진 사이였다.
흔히들 이곡을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이 아니라 "바이올린에 거역하는 협주곡"이라고도 하는데, 오케스트라의 반주가 당당하고 음향이 중후 하여 교향곡 처럼 작곡 되어 있는 점과, 독주부가 요아킴(Joseph Joachim 1831-1907)을 염두에두고 작곡한 만큼 9도나 10도 등의 큰 음정을 곧 잘 사용하고있어 손이 작은 연주가에게는 대단히 어려운 곡이기도 하다. 1879년 1월1일 라이프찌히의 게반트 하우스에서 요아킴의 찬란한 기교의 바이올린 독주와 브람스의 열의에 찬 지휘로 초연되어 성공을 거두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