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방개와 똥방개
나 어린시절
논에는 방개가 살고 있었다
살방개와 똥방개
크기는 바둑알만 하였다
쌀방개는 등에 군인장교 모자테처럼 흰줄이 있었다
똥방개는 검은색이었다
어린 새끼들도 마찬가지 였다
같은논 물속에 살아도
차별을 받았다
쌀방개는 구워먹었다
똥방개는 못먹었다
쌀방개는 금수저 대접을 받았다
똥방개는 잡지도 않았다
사람이 사는 오늘도
금수저 흑수저
강남과 강북
명문대와 지방대
쌀방개와 똥방개가 생각이 난다
2017.8.2.(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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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방개와 똥방개
역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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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2
18.08.11 00:3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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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역도산님의 글 표현력이 대단하시네요
옛날이 생각이 나네요
그래서 똥방개은 죽을 두려움이없으나 쌀방개은 사람손에 잡히면 죽는것이지요
흑수저은 똥방개와 비숫 하고요
금수저 사람들은 요사히 김방으로 많이 가네요
고맙습니다.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