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심심해서 몇자 적어볼까 합니다..-.-; 흠... 제가 젤루 좋아하구..(비단 저뿐만이 아니겠죠) 오랫동안 그들을 지켜보온 저로서는 지금 이선수들이 NBA를 대표하는 선수가 되어서 매우 기쁩니다..특히 브라이언트의 성장은 실로 놀라울뿐입니다.. 이선수가 이렇게 까지 성장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물론 아이버슨도 코비 못지 않은 성장을 했습니다.. 솔직히 코비는 준비된 팀에서부터 시작을 했던 반면 아이버슨은 만년하위팀을 일약 강팀으로 만들었으니 말이죠.. 올 시즌 주춤하고 있긴 하지만 그 어느팀이 식서어스를 도어매트 상대로 생각합니까... 간혹 코비와 아이버슨을 비교하는 일이 있는데....뚝까놓고 말해서 두선수는 입단 동기라는 것과... 눈에 보이는 뛰어난 운동능력... 그리고 넥스트 조던이라는 칭호를 받는다는것 외에는 거의 공통점이 없죠... 두선수가 NBA선수로서 걸어온 길이라든가 환경 그리고 플레이 스타일, 체격 , 키 성격등 공통점을 찾아볼수가 없죠...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코비는 다른 NBA 선수들 보다 꽤나 유복한 가정환경에서 자랐다고 합니다.. 그의 아버지가 NBA선수 였으니까요..또 그는 레이커스라는 준비된 팀에서 꾸준히 성장을 해 왔습니다.. 거기에.. 그가 지금 이 위치까지 올라올수 있었던 요인중 오닐도 빼놓을수 없는 존재죠..지금 까지 그가 걸어온 길은 가히... 엘리트 코스라고 해도 모자랄바가 없었다고 생각됩니다..(분명 그가 이렇게 성장하기까지의 피와 땀을 무시한다는 뜻이 아닙니다)고등학교때 부터 그는 사람들의 관심을 꾸준히 받아왔습니다. 코비 역시 사람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구요...
아이버슨은 코비에 비해 정말 어렵게 어렵게 이자리에 올라올수 있었습니다..그의 어렸을때.. 가정환경은 정말 참혹했다고 하네요.. 전기와 수도가 제대로 들어오지도 않았던 집에서 생활했다고 하니...--; 또 그의 어머니는 아이버슨을 15살때 낳았다고 합니다...(물론 아버지는 없었겠죠)
--; 아이버슨 또한 NBA에 입성하기 전까지 경찰서를 들락날락 거렸고(어디서 듣자하니.. 살인 혐의도 있었더군요..17살인가 18살때..)... NBA에 들어와서도...총기, 마약 소지, 불손한 언행등으로 NBA에 대표적인 악동이였습니다...분명 그때 아이버슨의 행동은 잘못된것이였지만...그가 자라난 환경에서 배어난 행동이였을뿐... 어린이들을 위한 자선단체등 사회 활동에도 적극적이였던 그였습니다.. 또한가지... 놀라웠던 사실은...아이버슨이 조지 타운대에서 최초로 문신을 새긴 그리고.. 유일하게 졸업장을 따지 않고 NBA에 입성한 최초의 선수 였다는군요.. 근데 그게 놀라웠던 것이 아니라.. 그 조기 입성의 이유도.. 자신의 누나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서였다는군요...T.T 최근 어린선수들이 돈에 눈이 멀어 인격과 실력도 갖춰지지 않았으면서 NBA에 입성하는판국에... 이런일이... 아마도.... 극구 대학 졸업장을 따고 NBA에 입성하도록 하는 존 탐슨(조지타운대감독)도 아이버슨의 형편을 감안한듯....
그의 어머니도...정말 대단하더군요... 아이버슨이 대학진학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을때... 그의 어머니가... 직접 존 탐슨의 집에 찾아가서 눈물로 호소 했다더군요...항상 아들의 경기를 직접 경기장에 나가 보면서.. that's my boy 라고 써져있는 판을 춤을 추면서 흔들던 그 아줌마가...
--; 어쨌든... 두선수 모두 지금 훌륭한 선수가 되어있구요.. 앞으로 10년 간은 그들이 nba를 뒤 흔들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