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토) 오후 2시 오산고 축구장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 A조 1위 자리를 두고 서울과 수원 유스 간 또 하나의 슈퍼매치가 벌어집니다.
올시즌 매탄고는 이길 줄 아는 팀
올시즌 오산고는 지지 않을 것 같은 팀
매탄고는 권창훈, 유주안, 전세진의 10번 계보를 이으며 R리그에도 출전 중인 신상휘가 2선에서 창을 휘두르고
오산고는 팀의 수비를 이끌고 있는 연령별 대표팀 센터백 김주성이 중심이 되어 탄탄한 방패를 두르고 있습니다.
신상휘는 다재다능하면서 탄탄한 기본기와 순간스피드가 장점인 2선 미드필더로 후반에도 강한 면모를 보이고,
김주성 역시 수비수로서 피지컬은 물론 공수 다방면에서 탄탄한 기량을 갖춘 선수로 대형 센터백 유망주라 할만 합니다.
매탄고는 U19 대표팀에 월반한 사이드백 김태환과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K리그 최초의 준프로계약 선수이자 최근 수원 1군 서브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역시나 U19 대표팀으로 월반한 박지민이 골키퍼로서 골문을 지킵니다. 이외 작지만 민첩한 드리블러 김석현, 든든한 홀딩미드필더 용동현, 공격리듬을 살려주는 멀티플레이어 강태원 등의 출장이 예상되고
오산고는 주장 센터백 김주성 외 연령별 대표팀 사이드백 전우람 역시 매탄고 김태환 못지 않게 고교무대에서 우세한 피지컬을 앞세우며 활약 중이고 또 다른 센터백 박재환은 높이에서 탈고교급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공격에서는 3학년 이인규와 연령별대표팀인 2학년 권성윤이 활약 중인데 이중 권성윤은 스피드, 밸런스, 드리블, 체력 등을 겸비한 2선 자원으로 2학년 탑레벨의 공격수라고 할만 합니다.
또 하나, 오산고에는 날아라슛돌이의 이강인 동기인 서요셉과 김성민이 뛰고 있습니다.
서요셉은 지난 경기 명단제외로 봤을 때 부상 중이지 않을까 하지만 김성민은 선발 또는 교체로 중앙미드필더 포지션에 출장 예상합니다.
높은 수준의 유스 선수들을 길러내고 있는 수원유스총괄디렉터인 주승진 감독과
유스 지도자로서 잔뼈가 굵은 명진영 감독의 지략 대결도 치열하게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비오는 토요일이지만 이번 유스 슈퍼매치는 각각 창과 방패가 특출나게 강한 팀들로 팽팽한 긴장감의 경기가 벌어질 걸로 예상되는데
혹시 시간되시는 분들은 한번 방문해 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무엇보다 유스 경기는 공짜라는 메리트가 쏠쏠합니다.ㅎㅎ
첫댓글 매탄고 득실차ㄷㄷ
삭제된 댓글 입니다.
주승진 감독이 매탄중을 맡다가 매탄고를 맡았고, 스카우팅과 선수육성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와 이름 진짜 독특하다 신상휘
서린이들 화이팅
28득 1실점 실화?
강태원 신상휘 용동현 3미들이 너무 좋음
저도 이 밸런스 참 좋더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