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호Rang
https://youtube.com/watch?v=Q-VYURGUfU8&si=zvWxmxo53P0hzXS-
어미들이 안간힘을 써도
세마리를 챙기는 건 버거워보여
하나를 구하면 또 하나가 떠내려가고.
어찌저찌 다시 세마리를 모아보지만
눈깜빡할 사이에
떠내려가는 새끼 한마리.
그러나 어떻게든 포기 하지 않고 거슬러 올라오려는 새끼코끼리
지금 보면 떠내려가는 아가들 방향따라
어른들도 밑쪽으로 향하고 있음
어떻게든
이쪽으로는 절대 못보내.
어미들조차
이 강한 물살을 버티기가 힘들어 보여ㅠㅠ
새끼들을 포기할 수 밖에 없지만
포기 못하는 어미들.
육지를 딛고 서자마자 바로 새끼들 쪽 돌아봄.
제발 어떻게든 버티고 있어ㅠㅠ
어미들 우는 소리를 따라
출동하는 데이빗.
그렇게 차량이 도착했을때
한마리는 어미들과 육지로 올라왔고
두마리는 미끄러운 진흙때문에
못올라오고 있음 ㅠㅠ 힘내 거의 다왔어
새끼 한마리가 뒤에있는 친구 돌아봄
육지에 올라온 어른들이 아가들한테 달려감
코로 어떻게든 도와주려고 하지만 미끄러워서ㅠㅠㅠ
그래도 다가온 어미들을 보고
겁에 질리고 많이 지친 새끼들이
다시 힘을 내어
올라오려고 발버둥침
지금 데이빗이 와있긴 하지만 흥분한 어미들때문에
쉽게 다가갈수가 없는 상황.
그렇게 한발짝씩 새끼 한마리가 올라오고
마지막 한마리까지 무사히 올라옴 ㅠㅠ 수고했어
어미들도 눈 앞에 새끼들을 구하지 못한 것으로
흥분이 채 가라앉지 않은 상황이지만
새끼들부터 보듬어줌
"십년감수했네요.
가족이 다시 만난걸 보니 정말 행복해요
이렇게 긴장됐던 순간은 정말이지 저도 처음이에요.
저도 그동안 별 일을 다 겪었지만요
다들 무사해서 다행이에요"
"불쌍한 코끼리들... 진짜로 울고 있어요.
끔찍한 악몽이었겠죠"
그렇게 어렵사리 올라온 새끼들과,
서로를 보듬으며 이동하기 시작한 무리.
다시 밝아온 아침
마야도
강을 건널때가 올거야.
하지만 아직 2주밖에 안된 새끼 코끼리라서
제이디와 다른 가족들이 마야를 안전하게 지켜주고있어
🦌
이제부터는 마야도
교육을 받아야해.
수업은
아침 일찍 시작됐어.
코끼리들은 먹이를 찾아 먼 거리를 여행하지.
하지만 지금은 우기라서 주변에 먹이가 충분하기 때문에
굳이 멀리까지 가지 않아도 돼.
현재 마야의 뇌 크기는 성체 뇌의 3분의 1 크기야.
새로운 기능을 개발하면서 계속 자라고 있지.
지금은 '감정발달'과 '학습'에 중요한 시기.
배우려면 탐험을 해야해.
무리에는 함께 어울려 놀 새끼들이 두마리 있어.
협동과 조화를 배우기엔 놀이가 최고지.
사회적 유대감을 쌓기에도 그만이야.
좋은 관계를 쌓는 것은 중요한 기술이야.
코 가지고 장난 ㅎㅎ
각각의 코끼리들이 살아남으려면
무리에 의존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지.
내가 무리를 돌보면, 무리도 날 돌보는 법.
북쪽으로 조금 가면
말썽꾸러기들이 있어.
스카이와
그레이스(좌측아기)
크고 안정적인 무리에 속해있어.
무리가 큰 만큼 이들을 돌보는 눈이 많아서
보다 더 안전하게 자랄 수 있어.
생후 6주 정도 된 스카이와 그레이스는
호기심이 많은 아가들이야
특히 코를 갖고 노는 재미에 푹 빠졌지.
(현재는 아직 코가 주체 안되는 상태라 ㅋㅋ)
이 시기의 코끼리 코는 유용한 도구라기 보다는
짓궂은 친구에 더 가까워.
코끼리의 코는 10만개의 힘줄과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어.
어미처럼 되고 싶다면
코를 다루는 법을 열심히 연습 해야해.
(코끼리들은 풀 뜯을 때 발로 풀을 모아 짓이기고
모아진 풀들을 감아올려 뜯는, 나름의 기술이 있음)
코끼리들은 다양한 용도로 코를 사용해.
하지만 지금은 기본동작 익히기도 힘들어보여 ㅋㅋ
풀 잡는 거 까진 성공해서 입벌렸는데
떨어트림 ㅠㅠㅠㅋㅋㅋㅋ
풀뜯는 어른들 따라
나뭇가지에 코 올려봄.
얘는 지 맘대로 꼬아진 코에 씅나서 머리 흔듦
에잇..!
남쪽에서는 마야가 다른 걸 배우고 있어.
둠 야자 열매는 아주 맛있지만
나무 높이가 20미터나 되는 탓에
코끼리들에겐 그림의 떡이지만
바로 이럴 때 필요한 비법은
개코원숭이들과 힘을 합치는 것.
야자 열매는 딱딱해서
개코원숭이는 열매를 딸 수는 있지만
딱딱한 껍질을 깨는데에는 방법이 없어.
그래서 바닥엔 맛도 보지 못한 열매들이 가득한 상태.
그때 코끼리들 등장하자
개코원숭이들은 경계하며 물러남
개코원숭이들이 버린 열매를
코끼리들이 집어들기 시작해.
마지막편에서 계속됩니다.
https://m.cafe.daum.net/subdued20club/ReHf/4954569?svc=cafeapp
첫댓글 아아앙ㄱ 귀여우어ㅠㅠㅠㅠ
새끼코끼리들 물살이기고 결국 힘내서 올라왔을때 뭔가 나도 같이 긴장했다가 안도함 ㅎㅎ어느새 스며들었네 ㅋㅋ 새끼들은 참 귀여워
다행이다 십년감수 ㅜ 애기들아
코쓰는 법 모르는 거 졸귀
코못가누는거 귀엽다 ㅋㅋㅋ
전편에서 호다닥 달려옴 다행이야 ㅠㅠ ㅋㅋㅋ 귀여운 끼리들
바보아기코끼리들ㅠㅠ 코끼리들아 항상 행복해야해
글이 너무 귀여워...
하찮은 코 너무 귀여워!!!!!
아잇 귀여워 코로 장난쳐 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ㅋㅋㅋㅋㅋ 쟤네도 놀다가 싸울까?
어엇...... 놀다가... 싸움으로 번지는 건 못본 것 같어..! 씅은 내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코끼리들끼리 싸우는 건... 개인적으론 아직까지 못봤어..! 수컷들끼리 힘겨루기는 하는데 그것도 성체때라..!
코 귀여워 말랑말랑할거같아ㅜㅜ 실패한 입도 너무 기여워ㅜㅜ( ' <' )이렇게 생겼어ㅋㅋㅋㅋ
코 주체안돼서 감당못하는거 너무귀엽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코 쓸줄모르는거 진짜 너무귀엽다
코끼리도 코가 손이 되려면 연습이 필요하구나
코 제대로 못 쓰는거 너무 웃기고 귀여워ㅋㅋㅋㅋㅋㅋ코에 자아가 있나 지 맘대로 움직이네ㅜ
ㅎㅎ 사람으로 치면 신생아들이 본인들 손 제어 못해서 자기 움직임에 놀라지 않도록 싸개에 폭 싸놓는거랑 마찬가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