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호Rang
https://youtube.com/watch?v=Q-VYURGUfU8&si=zvWxmxo53P0hzXS-
개코원숭이들이 까지못하고 버려둔 열매들을
코끼리가 집어들었어,
이미 하나는 입에 집어넣고 씹고 있고
저건 다음 먹을거 ㅋㅋㅋ 대기중
코끼리가 강한턱과 커다란 이로 껍질을 깨자
부드럽고 영양가 높은 과육이 나오는 열매야.
엄마 뭐먹어? 킁킁
그런데 코끼리는 깔끔하게 먹지 못해.
그래서 먹다 남은 열매는 개코원숭이들 차지...!
맛있나벼.. 코끼리가 이렇게 욕심내는 거 첨 봄
어미 제이디는 마야에게 가까이 다가오는
개코원숭이를 경계하고 있어.
사실... 코끼리 입에서 떨어질 열매를 기대하고 온건데
쫓겨남 ㅠㅋㅋ
우기에는 먹이가 충분하기 때문에
열매를 두고 큰 소란은 나지 않아.
5월이면
케냐 북부의 삼부루 보호구역에
코끼리떼가 많이 몰려오면서 특별한 연례행사가 벌어지곤해,
코끼리 무리들이 모두 이 강 주변에 모여드는거지.
이 모습은 가히 장관이야.
마야는 새로운 코끼리들의 세상에 처음으로 눈을 뜨게 됐어.
(다른무리들과의 첫만남)
해마다 이런 행사를 치르며
마야는 다른 무리의 코끼리들과도 관계를 다지게 될거야.
어린 코끼리들도, 어른 코끼리들도
신이 나서 서로 인사하고
소리 높여 울면서
더 많은 코끼리들을 강가로 불러모으며
새끼들은 한데 어울리는 법을 배우는 거야.
아우 씐나
수컷들도 신나서 조심스레 힘겨루기도 해보고..!
옛 친구들을 다시만나
신이 난 코끼리들.
물에 코 담그고 날숨 뱉으면서 보글보글 소리도 냄ㅋㅋ
우기에만 볼 수 있는
코끼리들의 씐난 모습.
지금이야말로 마음껏 즐길 때야.
풍요로운 계절에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휴식시간..!
이런 대규모 모임은
코끼리들에게 굉장히 중요해.
여기서 형성된 관계가 장차
큰 도움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야
헤어질 시간이 오면 나이든 코끼리의 우렁찬 신호와 함께
모두 강에서 나오고
무리들은 먹이를 찾아 다시 흩어지게 돼.
신나게 물놀이 했으니 이제 배채우는 시간.
아가는 지쳐서 옆으로 누움
숨었지!
마야가 태어난지 이제 한달이 되었고
어미 제이디는
이제 마음 놓고 무리에게 마야를 맡기기도 해.
(낮잠자는 마야)
낮잠자는 마야를 무리가 돌봐주는 사이 제이디는 풀을 뜯고,
그덕에 젖이 돌아 잠에서 깬 마야는 풍부한 모유를 먹을 수 있어.
(지금 먹는 건 엄마 젖 아님 다른 이모 젖임.
제이디도 같은 무리 다른 아가에게 젖을 물려주기도해)
제이디가 잘먹으면 제이디에게도 좋고
마야가 먹는 모유의 영양 또한 풍부해지지.
그러면 마야도 나날이 튼튼하게 자랄거야.
이제 점점 5월(우기)도 끝나가고 있어.
지금까지 제이디와 마야는 주어진 난관을 잘 헤쳐왔어.
그러나 이번 도전은 마야에게 처음으로 젤 큰 도전 과제가 될거야.
(마야네 무리도 강을 건너야할때가 옴)
굶주린 악어떼에 맞서서
삼부루의 어두운 강물을 건너야해.
무리의 다른 코끼리들은
일단 먼저 강을 건넜고
마야와 제이디만 남았어.
선발대 지켜보다가 후발대로 출발하기로 한
제이디의 판단이 과연...
잘못하면 강물에 마야를 영영 잃을 수도 있어
잘 할 수 있어!
어미 제이디가
강물을 헤치며 나아갈 동안
마야는 센 물살에 몸이 비틀거려.
강의 가운뎃 부분은 제일 깊고 물살이 제일 세지.
제이디가 제 몸으로 마야를 보호해 가며 잘 건너고 있어.
(아까 그 무리가 강을 건널때만큼 물이 불지는 않음)
제이디의 판단은 옳았어.
강폭이 넓어서 힘든 건 어쩔 수 없지만
그나마 얕은 곳을 건너게 돼서
안전하게 반대편까지 오는 데에 성공했어.
무리의 지극한 보살핌 덕에 마야는 힘들었던 한달을
무사히 넘기고 있어.
제이디는 비록 초보지만 훌륭한 엄마의 자질을,
마야는 치열한 생존본능을 타고났나봐.
하지만
남은 1년. 건기가 남았어.
물 웅덩이 마저 거의 찾아볼 수 없는 혹독한 건기에도
포기하지 않고 무리와 끊임없이 이동하며
어떻게든 먹이를 찾아내야해.
그러다가 간혹, 보호구역을 벗어나게 될지도 몰라.
그렇지만 무리와 함께 있는 한 언젠간 마야도 제이디처럼
훌륭한 엄마가, 훌륭한 무리의 일원이 될 수 있을거야.
또 무리를 현명하게 이끌어갈 우두머리가 되어서
불확실한 미래를 지혜롭게 헤쳐나가게 될지도 모를 일이지.
이 모든 건 먼 훗날의 얘기지만
치열하게 살고 끊임없는 어려움을 버텨내다보면
언젠가 그런 멋진 어른이 될 수 있을거야.
지금은 무리의 든든한 보호속에서
편안히 쉴때지만 말이야 😁
촬영이 끝난 뒤,
건강하게 지내는 마야와 제이디를 볼 수 있었어.
둘은 밀렵의 위협에서 벗어나
삼부루 보호구역안에서 안전히 잘 지내고 있지.
제이디 무리는 계속해서
다 함께 마야를 돌봐주고 있었고
지금 이 순간에도 삼부루 어딘가에선 무리의 보호를 받으며
마야의 배움과 도전이 계속되고 있을거야!
다들 행복하고 건강한 코생 보내길..❤️
🐘문제시 둥글게 말씀주세용🐘
여시야 잘봤어 코끼리 내최애동물 ㅠㅠㅜ 행복하거라 보는내내 질질짜느라혼났네 ㅠ
너무 재밌게 잘 봤어 힐링이다 따봉 코끼리들아 행복한 코생 보내렴ㅠㅠ
와 글 너무 잘 봤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최고
코끼리야행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