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친구 강순경으로 부터 사진 석장과 문자 한 통을 받았다.
위의 그림을 그냥 봐서는 계곡 바위에 네 사람이 앉아 놀고있는 모습으로 보였다.
그런데 위의 사진 밑에는 아래 글이 들어와 있다. 읽어보니 이동락에게 보내는 사연이 적혀있다.
그래서 위의 그림을 다시 자세히 보니 go man 4 명이 계곡 바위 위에 앉아 go - stop을
치고 있는 그림으로 보였다. 계곡에 앉아 놀이를 하는 것으로 보아 계절은 여름인 것 같고
옆 바위에서는 시원한 물줄기가 흘러 내리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완전 신선놀음이다. 그렇다면 이 네 사람은 누구일까?
짐작컨데 강순경 본인과 이동락, 이재규, 박정식, 서상하, 중 세 사람과 아니면 김이대나
김항구 신기중 신세열 일지도 모른다. 이 친구들은 우리 대구 동기들 중 즐기는 꾼들이니까...
한 달에 한 번씩 만나는 동기들 모임이 끝나면 이들은 반드시 후속 게임을 벌인다.
가끔 만나서 친구들끼리 이렇게 go - stop을 치면서 얼굴을 마주해서 좋고
늙어가면서 치매에 걸리지 않을 확률이 높아서 정신건강에도 좋다고 하니
이 친구들은 틀림없이 100세를 넘어 건강하게 오래 살 것 같은 생각이 든다.
ㅎㅎㅎ ㅋㅋㅋ.........
첫댓글 우리는 고스톱을 스포츠로 즐기고 있다
먼저 돈을 3만원 내고 3시간 정도 고스톱을 한후 정산을 하는데 딴돈의 반을 잃은 사람들에게 돌려준다 이건 룰이고 그다음에는 많이 잃은 사람에게
개평으로 또 돌려준다 자기가 딴 돈을 다 돌려주거나 남겨야 2000원 -3000원남기고는 모두돌려준다
우리는 여기서 두가지 즐거움을 얻는다
게임에서 돈을 딸때의 기쁨, 엔돌핀이 온몸에 들어온다
딴돈을 돌려주고 빈손으로 잃어설 때의 기쁨,이것 또한 전자에 못지 않다
손을 놀리고 머리를 쓰고 하는 운동은 우정과 함께 덤으로 우리에게 돌아 온다
네 분 神仙들 폭포수 옆에 앉아서 신서놀음 하는 모습 멋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