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와 비존재
베다의 신들 보다 더 높은 곳에 존재하는 근원적인 것은 무엇인가? 이 근원에서 존재가 생성되어 나왔는가? 이것이 리그 베다 시대의 사람들이 천착한 문제이다.
*리그 베다에서 말하기를 ‘태초에는 존재도 비존재도 없었다.’라고 하였다.
인드라(아리안족)가 브라트라 악룡(아리안 족이 아닌 토착민?)을 정복한 이야기는 존재에 관한 신화적인 이야기가 된다. 빛의 힘이 어둠의 힘을 정복하는 이야기이다. 인드라가 소마를 마시고, 충만한 힘으로 우주용 브라트라를 무찌른다. 죽은 용의 배를 갈라서 내용물로 우주의 수 만 가지의 존재를 만들어 낸다. 인도의 창조신화이기도 하다.
I) 존재(생명, 질서)와 비존재(암흑, 혼돈, 무질서)의 싸움에서 존재의 힘이 승리한다. 이때, 시원적인 힘이
작용하였다.--
무질서한 동물적 삶에서 질서가 있는 인간의 삶을 말한다.
ii) 존재의 승리에는 여러 신들이 힘을 모아어 역할을 하였다.
--> 존재하기 위해서는 여러 힘이 필요하다.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iii) 승리 후에도 존재를 유지시키기 위해서 노력이 필요하다. (인간사회의 질서 유지)
리그 베다 시대의 사람들은 노력의 일환으로 ‘제사 의식’을 치루었다.
* 리그 베다 인의 사유에는 존재는 비존재에서 질서를 만든 것이므로 비존재는 제거의
대상이 아니고, 존재의 바탕으로 인정하고 있다.
* 비존재는 無가 아니고, 잠재력이라는 의미이다.
* 비존재-->존재로 변환은 무질서하던 세계에서 질서의 세계
(도덕, 관습, 행정, 법률 등등)
인간 사회를 유지시키는 질서로 설명한다.
* 무질서-->질서,를 창조 행위로 보았다.
이것은 知에 의하여 질서의 행위를 꿰뚫어 보는 것이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