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 href='http://cafe.daum.net/subdued20club'><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76E04958F1FBE032' class="txc-image" /></a></p><p class="cafe-editor-text">출처 :<a href="http://www.ddanzi.com/569592993">http://www.ddanzi.com/569592993</a><br /><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a87ed82146fc42ff0dfdc5a5bb67c335719713d2' class="txc-image"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4fa968a79385b67e8b5cfd0bf6c8b982f232d30b' class="txc-image"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ebae0562695f8ff59a58b35c17dfb2226ae661f2' class="txc-image"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b0fc899c33933b2bdd354781ed140839b14249a8' class="txc-image"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e587fe73f70273150fc0aa001a5c9b3269462f1b'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조선시대에는 먼 거리를 이동할 때 걷거나 말을 타고 이동했는데요. 도시에서 도시로 이동할 때 하룻밤 사이에 도착할 수 없었기 때문에 전국 팔도에는 중심 거리마다 이동객들에게 숙식을 제공하는 주막이 존재했습니다. 이러한 주막의 주인들은 서로 연결되어있는 일종의 길드(guild, 동업자조직) 형태였기 때문에 신용거래가 가능했죠.<br /><br />1903년, 러시아 작가 바츨라프 세로셰프스키가 조선을 방문해 남긴 기록 ‘코레야, 1903년 가을’에는 이러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그는 부산에서 서울로 이동하는 여정이었는데, 당시 조선의 화폐는 무거운 엽전이라 여행자금을 환전하니 무게가 약 25kg이나 나갔다고 합니다.<br /><br />동행한 통역사는 조선 주막의 은행식 체크카드 시스템을 설명해주었습니다.<br /><br />처음 묵는 ‘ㄱ’주막에서 모든 돈을 영수증으로 교환하고 여행길에 들른 ‘ㄴ’주막에서 영수증을 보여주면, 술과 음식, 숙박비 내역을 그 영수증에 기입해주는 식이었습니다. 여러 주막에서 영수증을 돈처럼 사용한 뒤 마지막으로 들른 ‘ㄹ’ 주막에서는 남은 차액을 돌려받을 수 있는 것이었죠.<br /><br />하지만 이것을 믿지 못한 세로셰프스키는 환전한 엽전을 몽땅 들고 여행하는 것을 택했는데요. 이내 마을마다 주막이 들어서 있고 영수증으로 지불을 확인하는 시스템이 탄탄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무거운 엽전을 모두 지고 다닌 것을 후회했다고 합니다.<br />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23663a880deb1f7114c58bb543bdb3d47e19f94e' class="txc-image"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a9383f383f80ed0f533efb7bc05e7d490ef082f8' class="txc-image"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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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너무신기해 ㄱ주막이 돈먹고튀면어캐?
https://m.cafe.daum.net/subdued20club/ReHf/1207158?svc=cafeapp
이건 다른 글인데 네트워크가 형성되어있었대!
@애비게일 오우....! 고마워!
오 근데 ㄱ주막에서 돈받은거면 ㄹ주막에서 거스름돈 주고 ㄱ주막에서 다 정산해주나???? 본인들도 거리 멀고 할텐데 그리고 영수증 가라로 치면 어케
ㅇㄷ!!
우와 신기하다
25kg ㄷㄷㄷ 어떻게 들고다녀ㅜㅋㅋㅋㅋ 무거워서 저런 게 생길 수밖에 없었겠네.
신기해! 자본주의 맹아론에 힘을 실어주는 내용이다..! ㄹㅇ 서로에 대한 신뢰로 체카까지..!
완전 흥미돋이네... 사극들에 이런내용도 추가되면 더 재밋고 관심 가졌을텐데 아쉽군
k길드 ㅋㅋㅋㅋㅋㅋ
역시 행정국가;
그럼 중간주막들은 화폐 정산 어케받아..? 윗댓링크 봐도 본문 글씨 개까매서 눈아파안보여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조선시대면 지폐가 아니어서?!? 무거우니까..?! 그리거 산적이야기도 맞을거같아
엽전이라 개무거웠대
뭔가 저 영수증으로 노름했을거같음ㅋㅋㅋㅋ 이거 가져가면 돈주니깤ㅋㅋㅋㅋㅋ
조상님들 대박
신기하다 물류시스템으로 연결되어있던건가
사극에 이런거 나오면 좋겠다
바람의 나라에서 주막에 돈맡기는게 나름 고증된거였나!!!
와 그럼 정산은 어케해..!!
너무 신기하다
우리 조상님들 답다👍👍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