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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기준 (막3-90)
2024년 11월 26일 (화요일)
찬양 : 하나님의 사랑
본문 : 막16:9-11절
☞ https://youtu.be/WiMkEIge3E8?si=ffxBAaP8Vt1BhaGj
어제 목회사관학교 10기생들이 졸업여행을 1박2일로 떠났다. 70교회 심방과 중보기도세미나가 있어 함께하지 못했지만 사관장님과 교수님들이 동행하여 행복한 여행이 되고 있어 감사하다. 2년의 진짜목사로의 거룩한 꿈을 꾼 이들이 진실로 이 땅에 교회가 되어 세상의 빛이 되어주기를 기도한다.
나는 70개 교회 심방의 마지막 70번째 심방을 했다. 코로나 기간에도 부흥하여 금번 확장 이전예배를 드리는 교회다. 66세의 나이임에도 비전과 열정이 충만하고 한 영혼 한 영혼 어디서든지 부르면 가겠다고 고백하며 달려가시는 모습이 20대의 열정보다 더하시다.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실까?
남편이 오래전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홀로 목회하시는 가운데 따님이 모든 부족함을 감당하며 채워주며 동역자로 15년을 함께 걸어가고 있는 모습이 감동이었다. 주님 축복하소서.
오늘은 중보기도 세미나 12번째 강의의 날이다. 이제 다음 주면 중보기도 세미나가 마친다. 주님이 주신 마음을 잘 전달하여 모두가 영적 전쟁의 승리자로 서기를 기도하게 된다. 주님 인도하소서. 이 종을 기름부어 주소서.
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오늘 본문에는 어제 세 여인에게 한 청년 즉 천사를 통해 부활을 계시하셨고, 제자들에게 알리라고 특히 베드로에게 알리라고 하셨지만, 이들은 아무에게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때 부활하신 예수님은 막달라 마리아에게 다시 찾아오셔서 말씀하신다. 9절
‘예수께서 안식 후 첫날 이른 아침에 살아나신 후 전에 일곱 귀신을 쫓아내어 주신 막달라 마리아에게 먼저 보이시니’
너무 놀라서 정신을 잃고 허둥대던 막달라 마리아에게 부활하신 예수님은 직접 찾아오셔서 그에게 보이셨다. 그제야 막달라 마리아는 힘을 내어 제자들에게 나아가 이 사실을 전한다. 10절
‘마리아가 가서 예수와 함께하던 사람들이 슬퍼하며 울고 있는 중에 이 일을 알리매’
막달라 마리아는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자신을 만나주시자 힘을 내었고, 담대히 나아갔다. 그런데 오늘 본문의 표현이 재미있다.
<예수와 함께하던 사람들이 슬퍼하며 울고 있는 중>
아마도 예수님을 따르던 제자들과 몇몇의 사람들이 함께 모여서 슬픔으로 울고 있었던 것 같다. 주님을 믿었고 사랑했기에 이들의 반응은 너무도 당연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들은 주님이 미리 말씀하신 부활의 소식은 다 잊어버렸고 당한 현실에 낙담하여 울고 있었던 것이다.
이들에게 막달라 마리아는 부활의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세 여인들의 반응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11절
‘그들은 예수께서 살아나셨다는 것과 마리아에게 보이셨다는 것을 듣고도 믿지 아니하니라’
인간의 힘으로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불가능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개입과 은혜가 없으면 인간이 믿음을 가질 수 없음을 다시금 깊이 묵상하며 오늘 내가 주님을 믿고 있다는 사실에 감격하며 감사를 드린다.
오늘 주님은 내게 무엇을 말씀하시려는 것인가?
내게 궁금함을 주는 부분은 막달라 마리아에게 처음 부활하신 모습을 보여주신 이유다. 갈릴리 막달라라는 마을 출신인 마리아를 성경은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눅8:2-3절
‘또한 악귀를 쫓아내심과 병 고침을 받은 어떤 여자들 곧 일곱 귀신이 나간 자 막달라인이라 하는 마리아와 헤롯의 청지기 구사의 아내 요안나와 수산나와 다른 여러 여자가 함께 하여 자기들의 소유로 그들을 섬기더라’
여기보면 막달라 마리아는 <일곱 귀신이 나간 자>로 소개되고 있고, 이어서 자기들의 소유로 예수님과 제자들을 섬긴 자로 나온다. 막달라 마리아는 그렇게 일곱 귀신이 들려 살던 여인으로서 삶이 완전히 무너진 희망 없는 여인이었다. 그러나 주님이 그녀를 고쳐주셔서 희망으로 일어나 예수님을 섬기는 자로 오늘까지 충성하고 있는 여인이다. 한 번의 주님이 주신 은혜를 믿었고 그 믿음을 따라 충성으로 헌신했던 것이다. 주님은 이 여인의 그런 믿음과 충성을 보았고, 이 여인을 부활 후 초대교회를 세워가는 기초석으로 인정하여 나타나신 것임을 묵상케 된다.
당대 여인들의 소리를 신뢰하지 않던 시대였음에도 주님은 일곱 귀신에서 치료받은 이 여인의 입을 통해 첫 부활의 소식이 제자들에게 들리게 하신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 나라의 기쁜 소식이다. 할렐루야 ~
이 말씀이 묵상된다. 고전1:27-29절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시며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오늘 주님은 내게 육체를 자랑하는 자가 되지 말고 겸손히 주님께 받은 은혜를 자랑하는 자로 서기를 기대하심을 본다. 아울러 주님의 은혜에 믿음으로 충성하는 삶을 주님이 기억하시며 존귀케 하심을 보게 된다. 그렇다. 주님은 세상의 기준으로 사람을 택하지 않으시고 그가 누구이건 간에 믿음으로 주님이 주신 말씀을 따라 헌신하는 자를 반드시 기억하시고 존귀하게 써주심을 찬양한다.
중보기도 세미나로 섬기는 오늘 진실로 맡기신 주님의 뜻에 충성으로 헌신하며 겸손히 주님의 은혜만을 전하는 날 되기를 결단한다. 하나님 나라는 인간의 지혜로움과 강한 것과 존귀가 자랑되는 것을 폐하는 곳이다. 오직 주님의 지혜와 능력과 존귀가 자랑되는 오늘의 모든 일정이 되기를 기도한다.
주님, 막달라 마리아에게 나타나셔서 그를 부활의 첫 증인으로 써주심이 제게는 큰 위로가 됩니다. 세상의 기준이 아닌 누구든지 믿음으로 충성하는 자를 복되게 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이 하루 제게 맡겨진 자리에 맡기신 주님의 뜻을 기억하며 충성되게 오직 주님의 은혜만을 증거하는 자로 서게 하소서. 인간의 그 어떤 것도 드러나지 않고 오직 주님이 증거되는 하루의 삶 되게 하소서. 그 주님으로 오늘도 많은 이들이 힘을 얻고 일어서는 통로로 사용하소서.
<중보기도 제목>
웨이브리즈: 콘텐츠 제작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 투자가 이루어지도록
목회사관학교: 진짜 목사가 세워지는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재정적 필요: 100명의 새로운 후원자와 30억의 출자금이 공급되게 하소서.
박정제 목사와 팀원들: 성령을 충만하게 하소서.
스페이스 알 사역: 왓이프 개척학교를 통해 젊은 세대 사역자가 세워지도록
틴케이스 공간: 젊은 세대를 세우는 공간으로 소중히 쓰임 받게 하소서.
작은교회 부흥: 2024년 작은교회 부흥을 이루는 해가 되게 하소서.
충주 라마나욧: 세워지는 과정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