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7:4.5 그러자 예수는 말하였다. “그렇지만, 안전하게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이 하루에 12시간 있다는 것을 너희가 모르겠느냐? 사람이 낮에 걸어간다면, 빛이 있으므로 넘어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만일 밤에 걸어간다면, 빛이 없으므로 자칫 넘어지기 쉬울 것이다. 나의 날이 계속되는 한에는, 유대 지역에 들어가는 것이 두렵지 않다. 이들 유대인에게 한 번 더 기적을 행하고자 한다. 그들 자신의 조건─아버지의 힘과 아들의 사랑에 대한 눈에 보이는 명시와 겉으로 드러나는 영광의 조건─에서라도 믿을 수 있는 기회를 한 번 더 주려고 한다. 게다가, 우리의 친구 나사로가 잠이 들었으니 내가 가서 깨워야 한다는 것을 모르겠느냐!”
167:4.6 그러자 사도 중의 하나가 말했다 “주(主)여, 나사로가 잠들었으면, 반드시 깨어날 것입니다.” 그 당시에 죽었다는 것을 잠들었다고 표현하는 것이 유대인들의 풍습이었지만, 예수는 나사로가 이 세상을 떠났다는 의미로 말한 것인데, 사도들이 납득하지 못하자, 분명하게 다시 말했다 “나사로가 죽었다. 그러하지만 설사 다른 사람들은 그로 인하여 구원받지 않는다 해도, 결국에는 너희들은 이것을 새로운 이유로 나를 믿게 될 것이라는 것에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기에 없었던 것이 기쁘다. 너희들이 목격할 그것으로 인하여, 너희 모두는 내가 너희를 떠나서 아버지께로 가는 그날을 위하여 준비하면서, 힘을 강화하여야만 한다.”
167:4.7 유대 지방으로 가려는 것을 만류할 수 없게 되고, 어떤 사도들은 함께 가는 것조차도 질색하며 싫어할 때, 도마가 동료들에게 제안하여 말했다 “우리의 두려움을 주(主)에게 말했지만, 주(主)는 베다니로 가기로 작정하였다. 나는 끝이 왔다는 데에 만족한다. 그들이 분명히 주(主)를 죽이겠지만, 그것이 주(主)의 선택이라면, 용감한 사람답게 행동하자. 우리도 주(主)와 함께 죽을 수 있도록 같이 가자.” 항상 그러하였듯이 용기를 불러일으키거나 숙고할 필요가 있는 문제에서, 도마는 항상 열두 사도들의 기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