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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6일부터 8일까지 ‘여름 푹풍’ 경보 발령
태국 기상국은 3월 5일 오전 북부, 동북부, 중부, 방콕 수도권 및 동부 일부 지역에 3월 6일부터 8일까지 ‘여름 폭풍(พายุฤดูร้อน)’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뇌우와 강풍과 함께 일부 지역에서는 우박이 내릴 수 있으며, 낙뢰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한다. 이는 중국에서 발원한 고기압이 태국 동북부와 남중국해로 확산되어 태국 북부 기온이 고온 또는 폭염으로 인해 대기의 불안정성이 증가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것으로 기상국은 주민들에게 천둥번개가 발생하는 지역의 통행을 피할 것, 개방된 장소나 큰 나무 밑이나 취약한 건물이나 간판 아래에서 대기하지 말 것, 농업 종사자들은 과수나무를 보강하고 농작물과 가축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 급격한 기후변화에 대비하여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 등을 당부하고 있다.
4월 폭염 예상, 일부 지역에서 44도까지 상승도
세계기상기구(WMO)와 태국 기상국 발표에 따르면, 태국에서는 올해가 지난 70년 사이에 세 번째로 더운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4월이 연중 가장 더운 달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일부 지역에서는 기온이 44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방콕은 낮 기온이 평균 35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며, 메홍썬, 딱, 치앙마이, 람빵, 우따라딧, 러이, 쑤코타이 등 북부 지방, 특히 분지 지역에서는 최고 기온이 42~44도까지 오를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기온 상승은 태국 대기를 지배하는 저기압과 타이만에서 유입되는 습한 공기 영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습도가 높아지면서 더위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장기적인 기후 추세로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극심한 더위가 앞으로 더욱 빈번하게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 증가로 인해 이미 세계 평균 기온은 산업혁명 이전보다 1.5도 상승했으며, 태국을 포함한 열대 및 적도 지역 국가에서는 하기에 44도 이상의 기온이 일상화되어 폭염이 더 심해질 수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보건 당국은 열사병 등 건강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열사병은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상승할 때 발생하며, 극심한 피로, 현기증, 근육 경련, 경련 발작, 심할 경우 장기 부전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혼자 여행하기 가장 좋은 나라 순위 2025'에서 태국이 세계 5위 선정
태국이 2025년 '홀로 여행하기 가장 좋은 나라(Solo Travel Destinations)‘ 순위에서 세계 5위에 선정되었다.
이번 순위는 럭셔리 여행 플랫폼 '켄싱턴(Kensington)'이 리서치 회사 '오피니엄 리서치(Opinium Research)'와 '디그 인사이트(Dig Insight)'와 함께 2024년 데이터와 부유층 여행자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발표했다. 이를 통해 태국이 여전히 세계적인 관광지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음이 입증되었다.
혼자 여행은 관광 산업에서 계속 확대되고 있는 분야로, 단체 여행이나 가족 여행보다 혼자 여행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태국은 교통 인프라, 풍부한 문화, 안전한 여행지라는 명성으로 인해 혼자 여행하기에 적합한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전통적인 관광 명소와 현대적인 관광 명소, 다양한 음식 문화, 따뜻한 환대 등 다양한 매력으로 많은 여행객들이 태국을 선택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76%가 향후 3년 내 해외 혼자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혼자 여행을 위한 관광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엇다. 태국 관광업계는 이러한 추세 혜택을 누리고 있으며, 모험과 문화 체험을 원하는 여행객들을 계속 끌어들이고 있다.
2025년 ‘홀로 여행하기 가장 좋은 나라’ 1위로 선정된 것은 인도였으며, 그 다음으로 이탈리아, 일본, 이집트, 태국, 호주, 스페인, 아이슬란드, 프랑스, 뉴질랜드 순으로 이어졌다.
총리실, “온라인 복권은 가짜 복권” 주의 당부
태국 총리실은 온라인에서 구입할 수 있는 ‘가짜 복권(후워이팁, หวยทิพย์์)’에 대해 국민들에게 주의를 촉구했다. 온라인에서 정식으로 구입할 수 있는 것은 태국 복권 사무국(GLO) Pao Tang(빠오땅, เป๋าตัง) 앱을 통한 디지털 복권뿐이다.
카롬(คารม พลพรกลาง) 부대변인 말에 따르면, 페이스북, 유튜브, 틱톡 등의 광고나 링크에서 볼 수 있는 복권 판매 플랫폼은 모두 사기이며, 설령 당첨되더라도 상금을 받을 수 없다고 한다. 또한 이러한 후워이팁 구매는 도박죄 및 컴퓨터 관련 범죄로 간주된다고 한다.
빠오땅을 통해 구입하는 디지털 복권은 80바트이며, 상금은 앱에 연결된 끄룽타이은행 계좌로 입금된다.
태국 활동가, 성노동자의 법적 보호를 위한 법안 발의
태국 시민단체 '엠파워 재단(มูลนิธิเอ็มพาวเวอร์)'은 방콕에서 토론회를 열고 성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법안인 '성 노동자 보호 법안(มาตรการคุ้มครองผู้ให้บริการทางเพศ)'을 발표했다. 현행 성매매 방지법 폐지를 요구하며 성 노동을 합법적인 직업으로 인정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제안된 법안은 ‘성노동자 본인에게 등록을 의무화하지 않는다. 하지만 성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에게 술집이나 마사지 업소 등 다른 유형의 영업 허가를 받도록 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등록하도록(ร่างกฎหมายฉบับนี้ไม่ขึ้นทะเบียนผู้ขายหรือผู้ให้บริการทางเพศ แต่ขึ้นทะเบียนผู้ที่ต้องการตั้งสถานประกอบการที่มีการให้บริการทางเพศ ในลักษณะเดียวกับการจดทะเบียนสถานบริการประเภทอื่นๆ เช่น ร้านเหล้า ร้านนวด ฯลฯ)’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경찰에 뇌물을 지불할 필요가 없어지고, 노동자의 법적 보호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사업자에게는 노동법 준수, 공정한 임금, 안전한 노동 환경 제공이 의무화되며, 학교, 사원, 병원 근처에서의 영업을 금지할 방침이다.
태국에서는 1996년 제정된 성매매 방지법에 따라 성노동이 불법으로 규정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많은 노동자들이 불안정한 위치에 놓여 있다.
활동가 씨리싹(ศิริศักดิ์ ไชยเทศ) 씨는 “불법이 지속되는 한 성노동자들은 착취당할 수밖에 없다. 합법화하고 노동자로서의 권리를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성년자 참여와 인신매매는 계속 불법으로 규정하며 무허가 중개업자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을 밝혔다.
엠파워 재단은 이미 각 정당에 성노동자의 기본적 권리와 복지 보장을 요구하는 서한을 제출했으며, 앞으로 법안을 국회에 제출하기 위한 서명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태국 정부, '불교 경축일에 제한적 주류 판매 허용‘을 제안
태국 정부는 3월 5일 '불교 경축일(วันพระใหญ่)'에 제한적으로 주류 판매를 허용하는 정책을 제안했다. 관광업 진흥을 위한 시책 일환으로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정부 알코올음료관리위원회는 알코올 판매가 금지되는 특별 불교의 날에 특정 시설에서 알코올 판매를 허용할 것을 권고했다. 대상은 국제공항, 유흥시설, 호텔, 관광지, 국가적 행사장 등이 해당된다.
변경이 승인되면 빠르면 5월 11일 '위싸카부차(부처님 오신 날)부터 적용될 수 있다고 한다.
태국은 이미 아시아 최고의 관광지로 알려져 있지만, 불교의 날에는 술집들이 영업을 중단해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번 제안은 향후 15일간의 공청회를 거쳐 보건부 장관 인증을 받은 후 최종적으로 총리 승인을 받는 절차로 진행되게 된다.
한편, 현재 술이 판매되지 않는 불교 경축일은 '마카부차(만불절)', '위싸카부차(부처님 오신 날)', '아싸라하부차(삼보절)', '카오빤싸(입거일)', '억판싸(출거일)' 등 5일이 해당된다.
태국 정부가 캄보디아 국경에 장벽 건설 검토, 불법 월경 및 밀수 대책 강화를 위해
태국 정부는 불법 월경과 국경을 이용한 범죄 대책 일환으로 태국-캄보디아 국경에 장벽을 건설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페텅탄 총리는 3월 3일 열린 각료회의에서 관계 기관에 국경 관리 강화를 위한 종합적인 조사를 지시했다.
정부 대변인 말에 따르면, 장벽 건설은 콜센터 사기단, 불법 마약 거래, 밀수 단속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태국 측 산길과 개울을 이용한 밀수 루트가 100곳 이상 존재하며, 이들이 범죄조직의 활동 거점이 되고 있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외무부-국방부가 캄보디아 정부와 협의해 국경 관리 강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다만,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건설 계획이 결정된 것이 아니라 조사 단계임을 강조했다.
또한, 재무부 관세국은 국경 검문소에 엑스레이 터널을 설치해 컨테이너 화물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는 안을 제출했다. 특히 전자담배와 밀수품 단속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도입 비용과 효과에 대한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그 뿐만 아니라 국경지대 감시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국경경비대는 AI 기술을 활용한 CCTV 카메라 도입을 제안했다. 얼굴 인식 기술을 이용한 감시 시스템을 확대하여 불법 월경 감시의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정부는 이러한 조치를 통해 국경을 통한 불법행위를 근절하는 동시에 지역 주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2월 외국인 입국자 수 312만명, 예상대로 감소
태국 관광체육부가 집계한 2025년 2월 외국인 입국자 수는 전년도 같은 달 대비 7% 감소한 311만9445명이었다. 전월인 1월 370만9102명에서도 감소했다.
1위는 이웃나라 말레이시아로 17% 감소한 41만8045명이었고, 2위는 중국으로 45% 감소한 37만1542명, 3위는 러시아로 13% 증가한 23만600명, 그리고 4위는 인도 16만9988명, 5위 한국 16만8090명 순으로 이어졌다.
춘절 연휴가 겹쳤음에도 불구하고 중국발 입국자가 반토막 났으며, 지난 1월부터 이슈가 된 태국-미얀마 국경에서 중국인도 피해를 입은 납치사건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고 있다.
페텅탄 총리의 방중, AI 메시지, 태국-중국 수교 50주년 홍보 등 일련의 노력은 아직까지는 결실을 맺지 못하고 있다. 다만, 앞으로도 중국인 대상 특화 관광 이벤트가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4월에는 쏭끄란(태국 설날, 물 뿌리기 축제) 대형 행사도 앞두고 있어 어느 정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3월 4일은 '세계 비만의 날', 전 세계 성인 9억8,800만 명 이상이 비만. 태국에서도 심각
3월 4일 '세계 비만의 날(World Obesity Day)‘을 맞아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태국도 비만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세계비만연맹(World Obesity Federation)의 예측에 따르면 2035년까지 이 숫자가 19억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고 한다.
태국 보건 시스템 연구소(Health Systems Research Institute)가 실시한 최신 전국 건강 조사(2019~2020년)에 따르면, 태국에서는 비만(BMI 25 이상) 비율이 여성이 46.4%, 남성이 37.8%였었다. 복부비만(허리둘레: 남성 90cm 이상, 여성 80cm 이상)에서는 남성이 27.7%, 여성이 50.4% (방콕 여성이 가장 높은 비율 기록)였다.
비만은 과도한 체지방 축적을 특징으로 하는 상태이며, 혈당치 상승, 혈중 지질 수치 증가, 염증 증가와 같은 대사 이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비만은 생활습관병(NCDs)의 위험을 크게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만과 관련된 주요 질환은 당뇨병, 심장병, 뇌졸중, 고콜레스테롤, 고혈압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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