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록흔 (한수영作)
아버지가 진 빚을 갚기 위해 여주가 남장을 하고 황제의 호위무사로 들어가면서부터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기담들과 황제와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로맨스소설.
남장여자라는 장르는 학을 뗄 정도로 수도없이 많았지만 한결같이 굳고 곧은 심지를 보여주는
강한 이미지의 여주캐릭터와 범접할수없는 카리스마를 풍기는 황제 남주에게 다수의
사람들이 홀릭되어 수많은 폐인들을 양성한 소설임. 레알 환상게임이라는
일본만화가 떠오르기도 하고.. (실제로 여기도 여주 록흔이 수하처럼 부리는, 캐릭터가
하나하나 입체적인 남자 무사들이 다섯명 나오는데 하나같이 매력이 다 쩜)
겉모양만 여자고 여리여리 어리버리하게 구는게 아니라 진짜 남자일때는 남자답고 사랑하는
정인의 앞에서 여인의 모습으로 있을 때는 여려지기도 하는 모습이 음청나게 애잔함 ㅠㅠㅠㅠ
그리고 여주가 일단 무공이 존나 쎔bbb 여자임에도 왠만한놈들은 아무도 범접할수 없는 포스를 지니고있음.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고전 로맨스소설이지만 지나치게 옛스러운 문체에
거부감느끼는사람들은 읽기 힘들듯. 총 다섯권으로 이뤄져있고, 그냥 고전물이 아니라 판타지물이라
많은 요괴들과 귀신들이 등장하기도 함.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소설화해놓은듯한 로설임.
추를 달자면, 수많은 가상캐스팅이 쏟아져나오는 고전로맨스소설물 중에서 유일하게 남주 여주를
사람들이 캐스팅하기 어려워하는 작품임 (그만큼 여주 남주가 비현실적으로 넘사벽이고 존트 멋있음)
그래서 연록흔 가캐로 올라온 이미지들 보면 실사는 하나도 없고 거의다 미인도;
그나마 드라마화된다면 이라는 가정하에 캐스팅에 물망에 오른사람이
남주 : 원빈, 고수, 주상욱, 김남길 … 外
여주 : 손예진, 하지원, 한지민 … 外
해를 품은 달 (정은궐作)
고전로맨스소설계에서 이미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과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로 명성을
떨쳐 이미 모르는사람은 거의 없는 정은궐 작가님의 작품중 하나임.
의외로 해품달 작가와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작가가 같다는 사실을 모르는사람들이 많은듯;
모든 드라마가 극작가의 손을 거치면서 각색이 되듯 해품달도 드라마와 소설이
초입부는 그 내용이 사뭇 다르지만, 둘다 다른 분위기에서 재미있었던 듯.
근데 솔직히 원작에서의 이훤보다 드라마에서의 이훤이 너무 연기를 잘해줘서 (아역이고 성인이고)
드라마상의 훤임금이 뜻밖에 화제를몰고오고 대박 인기를 얻었음
가상캐스팅 물망에 올랐던 사람들중
남주 : 현빈, 강동원, 김수현, 송중기 … 外
(헐 그러고보니 방영전에도 심심찮게 김수현 캐스팅 글이 올라왔었구나)
여주 : 문근영, 박민영, 박보영 … 外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정은궐作)
해를품은달,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 (성균관시즌2) 작가인 정은궐 작가의 가장 유명한 작품이
아닐까 싶다. '성균관 유생들의 생활'이라는, 어딘가 리얼리티스러우면서
약간 동떨어진듯한 주제를 내놓으면서도 담백하고 재미있게 잘 풀어나가 많은 인기를
얻었던 작품. 여주 주변에 남자들 득시글대는 역하렘물이 여자들 사이에서 인기인 만큼이나
캐릭터가 뚜렷한 걸오, 여림, 가랑 등의 인물이 많은 폐인을 양성했다.
캐스팅 물망에 올랐던 인물들
남주 : 임주환, 박유천, 조현재 … 外
여주 : 한지민, 박보영, 손예진
(손예진은 작가가 예전 방영한 드라마 '대망'을 보고 애초에 윤희 모델로 삼은 인물) … 外
(그 外 - 걸오 역에 김남길 유아인, 여림 역에 김무열, 김범 등)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 (정은궐作)
그냥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시즌2, 속편이라고 보면 될듯. 내용진행도 비슷비슷함
무휘의 비 (최은경作)
평범한 고등학생 소녀가 집 뒤꼍에 있던 낡은 우물에 떨어지면서 고구려 시대로
시간여행을 한다는, 타임슬립물. 그곳에서 고구려의 왕과 사랑에 빠지게 되고, 서서히
서로의 진심을 알가가고 결국에는 사랑을 나누게 된다는 그렇고 그런 이야기=_=..
보면서 계속 이누야샤가 생각났다 우물때문에(..)
그래도 타임슬립물중에선 동대 비슷한 소설중에 가장 유명한 소설이라고 봐도 무방함.
가상캐스팅은 크게 나와있는게 없어서 생략
경성애사 (이선미作)
정말 인기리에 방영되며 많은 경스 폐인들을 양성했던 '경성스캔들'의 원작으로, 예상밖에
알콩달콩했던 원작과는 다르게 약간 수위가 높은 소설임. 전반적인 내용 백그라운드는 비슷하다.
소설에서의 선우완이 조금 더 멋있게 묘사되긴 했지만 발군의 실력으로
선우완을 팍팍 살린 강지환의 연기 덕분에 그 매력이 결코 빛을 발하지 않았음.
우리 민족의 가장 뼈아픈 역사인 일제강점기를 작가의 방식대로 풀어낸 소설.
초반엔 일제강점기를 너무 미화하지 않았느냐, 친일파 어쩌고 하는 구설수가 많았던 소설이었지만
결국 정말 많은 인기를 얻었던 소설임. 책 출판하면 예쁘게 뽑아내기로 유명한 출판사인
여우비에서 드라마 방영후 양장본으로 다시 재출간했음.
캐스팅 물망에 올랐던 인물은 역시나 생략. 경성스캔들의 원작소설이 '경성애사'라는걸
모르는사람도 꽤 많을 뿐더러, 상당히 오래전소설이 드라마화된거라 그런지 남아있는 가상캐스팅 기록이 없다
궁에는 개꽃이 산다 (윤태루作)
궁개꽃 말고는 딱히 뚜렷하게 알려진 작품이 없는 듯, 대표작은 그냥 궁개꽃이라고 보면 될듯싶다.
가장 네티즌들 사이에서 유명하고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애증의 소설.
여주가 너무 악독한거 아니냐, 여주는 착해야 하는거 아니냐, 저런 나쁜짓이 주인공이라고 용서받아야 되냐
하는 말들도 많았지만 결과적으론 '주인공은 착하고 순해야 한다'는 불문율을 깨고서
멋지게 편견을 박살내버린 작품. 주인공인 개리는 표독한 악녀로 등장하지만 결국에는 자신이
했던 짓을 업보로서 돌려받으며, 그 모든 것은 한 남자를 위한 사랑때문이었음을 마지막에는
모든 독자들이 깨닫고 왠만한 드라마나 영화의 악역보다 독한 여주를 동정하게 된다. (...)
네티즌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고전로맨스소설이니만큼 가상캐스팅도 숱하게 쏟아졌으나
정작 작가 자신이 상업적인 의도가 별로 없는지 드라마화에 대해선 함구하고 있는듯 함.
문체가 뚜렷한 인상은 남기지 않았지만 유려하게 흐르고 부드러운 대화투 등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은듯.
개인적으로는 개리 역에 자주 오르내리던 가상캐스팅이 많아 흥미로웠는데,
내가 생각하는 개리는 겉으로 보여지기에 무조건 '독하고 도발적이고 표독스럽고 도도한'이미지가 아니라
평상시에는 순하고 청순 순수 천사같기 그지없지만 한번 돌변하면 진짜 180도 달라지는 그런이미지...
그래서 나는 개리를 볼때마다 손예진이나 한지민을 떠올렸음.
캐스팅 물망에 올랐던 인물
남주 : 현빈, 김수현, 강지환 … 外
여주 : 하지원, 한예슬, 김옥빈, 손예진, 한지민 … 外
재밌어!!!!!!!!!!
궁개꽃빼고 다 읽었네ㅋㅋ난 경성애사 읽고 경스 본 후에 딸 낳으면 꼭 여경이라고 지어야지하고 마음 먹었지
궁개꽃 난 굿닥터 보고 언에 주상욱이랑 개리에 굿닥터에서 여자친구로 나오는 김민서!! 얘네 생각했었음ㅠㅠㅠㅠㅠ 김민서가 해품달에서 중전 역할했었는데 좀 악독한 여자주인공 잘할것같음 ㅠㅠㅠ
연록흔 최고임... 나 어학연수갈때 한국어 책 딱 연록흔 시리즈만 들고갔는데 몇번을 봤는지.. 한번 볼 때마다 이삼일씩 날이 가있음ㅋㅋㅋㅋ
진짜제발 궁개꽃은 드라마화하지마아아아아 ㅜㅠ 내상상을 건드리고 싶지않아 ㅠㅜㅠㅜ
궁개꽃 나는 불호여서 보다말았으...ㅠㅠ 무휘의비는 고딩때 재밌게봤는데 최근에 다시보니까 조금 오글거리기도 하더랔ㅋㅋㅋㅋㅋㅋㅋ 연록흔은 너무길어서 읽다가 지침ㅠㅠㅠㅠ 정은궐 소설이 난 가장 편했어... 경성애사는 경스 보고난후에 봤는데 수위 쩔ㅋㅋㅋㅋㅋㅋㅋ 경스작가님 각색 진짜 잘하셨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작이랑 드라마 선우완 캐릭터가 좀 많이 다른데 난 경스 엄청좋아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품달 스토리는 조금 아쉬웠지만...
연록흔 한 번 읽어보고싶다ㅠㅠㅠㅠㅠ
[고전 로맨스 소설]한동안 많이 봤는데 ㅠㅠ다시봐야겠댱
한국가면 연록흔 꼭 읽어야지!!ㅠㅠ 흥미롭다
이건봐야함 연애소설♥
고전로맨스소설/알바하면서읽어야겟당 고마웡~
봐야지 또 봐야지ㅠㅠㅠㅠ
연어하다 왔는데 이중에 드라마로 나온거 몇개있넼ㅋㅋㅋㅋㅋ신기햐
ㅋㅋㅋ연어하다왓는데 다른것도 읽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