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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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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흥미돋 박평식, 이동진, 봉준호가 극찬한 독립영화 <남매의 여름밤>.jpg
스피또띠아 추천 0 조회 16,702 24.07.12 20:27 댓글 2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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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7.12 20:30

    첫댓글 남매의 여름밤 보고...일단 난 할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할아버지에 대한 기억도 별로 없고 그래;;근데도 벅차고 눈물나고 그냥 저 느낌 저런 상황 저 분위기가 너무 와닿아서 참 묘했어...나와는 다른 환경인데도ㅠ 엄청 먹먹하고 영상도 이쁨

  • 24.07.12 20:31

    오늘 봐야지

  • 24.07.12 20:32

    나 이 영화 정말 재밌게 봤어. 진짜 추천해!

  • 24.07.12 20:33

    고마워!!!

  • 24.07.12 20:36

    어느ott에올라왓나요

  • 24.07.12 20:38

    찾아보니 넷플이랑 왓챠에있네~

  • 작성자 24.07.12 20:39

    넷플 티빙 왓챠에 있슴니다

  • 24.07.12 20:36

    이 영화 진짜 희한함 어릴 때 한국에 살았던 사람이라면 묘한 향수를 느낄 수 있음 내가 겪지 않았더라도 그 공기가 있어 코로나만 없었으면 진짜 잘됐을 거 같은 영화임

  • 24.07.12 20:39

    오 봐야겠다

  • 24.07.13 23:46

    방금 보고왔는데 와 집이 진짜 어릴때 내 친구집이랑 똑같아 ㅋㅋㅋ 여름냄새 완전 가득해.. 시대가 예전 모습을 담고있는게 아닌데도 그때 향수들을 불러일으킴

  • 24.07.12 20:41

    짤만봐도 여름이다

  • 24.07.12 20:43

    오 기회되면 봐야지 검색하니까 모든 ott에 다있는거같다 웨이브 이런데는 단품 결제고ㅠㅠ

  • 24.07.12 20:50

    우리 외할머니집도 저랬는데… 옛날 구옥ㅠ 그립다

  • 24.07.12 20:52

    우와 볼란다!!!!!!! 여자감독이구나 더 좋다

  • 24.07.12 21:09

    이거 진짜좋아..

  • 24.07.12 21:13

    이영화만보몀 여름밤에 자전거타고싶어져

  • 24.07.12 21:43

    ㄹㅇ여름에 봐야해ㅠㅠ 감독님 차기작 맡겨놨으니 얼른 주세요..

  • 24.07.12 22:41

    영화의 어느 포인트가 좋았어??
    나는 영화평들이 너무 좋아서 큰 기대하고 봐서 그런지 영화보면서도 아무 느낌도 없었고 지금은 내용도 아예 기억이안나..

  • 작성자 24.07.12 23:02

    호평이 나오려면 나를 투영하는 게 제일 큰 것 같아ㅋㅋㅋㅋㅋ 남매들 보면서 어릴 때 할머니댁에서 친첫들이랑 놀던 내 여름 기억들이 생각나기도 했고 아빠랑 고모가 현실적인 고민들 나누는 거 보면서 우리 부모님이나 친척들도 저런 고민들을 했겠거니 싶었어 완전히 같은 고민은 아니더라도 경제적인 문제나 등등.. 그리고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는 거 보고 내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앞으로 돌아가실 할머니에 대한 생각 등등이 들어서 눈물도 났음!

  • 24.07.12 22:42

    나도 좋아해 축음기에서 노레 흘러나올 때 눈물 나

  • 24.07.12 22:46

    하 나는 이영화 저 실내화인가 슬리퍼 스토리가 완성도를 다 끌어올렸다 생각혀.. 문학 한편 보는줄

  • 24.07.12 23:51

    오 글 올려줘서 고마워 ! 한국의 여름 너무 사랑해

  • 24.07.13 00:15

    아 이거 잘봣어
    어렸을때 아빠랑만 불편한 친척네 가서 하룻밤 자던 느낌. 엄마는 아빠랑 뭔일로 싸워서 아빠쪽 친척집 안가야됨. 잠안와서 뒤척거리는데 옆에 남동생은 잘만처자서 짜증나고 이불도 습하고 베개도 불편하고 바깥에 주황색 가로등빛, 창문열어놔서 오토바이 지나가는소리, 개짖는소리 크게들리고 거실에 어른들 두런두런 무거운 얘기 하는 소리도 들리고 몸도 마음도 불편한 어떤 여름밤이 너무 선명하게 내 기억같았음 난 진짜 좋았어
    영화 속 저 집도 너무 좋았어 어디서 찾으셨는지 궁금할 정도. 사운드도 엄청 잘쓰셨고
    우리들 윤가은감독 좋아한다면 이 영화도 엄청 마음에 들거야
    어린 여자애의 미시사를 이렇게 날카롭게 포착해서 나의 유년시절을 투영하게 하는 감독님들 사랑함
    +벌새 김보라감독님도

    난 솔직히 동경이야기(=잔잔한데 엄청 유명한 영화)보다 이 영화가 좋았음

  • 24.07.13 23:02

    지나가다가 어린 여자애의 미시사를 날카롭게 포착하는 영화 좋아하는 것 같아서 추천하고 싶은 영화가 떠올라 댓달아! 이지은 감독님의 <비밀의 언덕>인데 초딩때 선생님한테 잘보이고싶고 부모님이 지금보다 더 훌륭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있다면 이 영화 속 주인공한테도 나를 대입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정말 좋은 영화라 소개하고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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