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 지내는 가족과 가까운 순천으로
놀러갔다왔어요,,광주에서 1시간 30분 정도,,소요되는..
가는길에 "김밥이랑 통닭"..사서
휴게소에 들러 점심먹다 옆에 어른들이
"머릿고기"드시다 나눠줘서 먹고 거기다
오뎅국물,깨죽까정,,ㅎㅎ
전 그저 하두 만나게 드시길래.."진짜 맛있겠다,,"
한것 밖엔 없는디..ㅋㅋㅋㅋ
대신 저희도 "통닭 다리" 큰걸루 하나 드렸지요,,
그리고 다시 출발~~
순천에서는 바이올린 레슨하는산하아빠선배네집에서
자기로 했지요,,
음악을 하는집이라 그집 아들이 6살인데..
바이올린 실력이 보통이 아니던걸요,,
아이들 앞에서 동요도 연주해주고,,아이들 모두 좋아했지요,,
바이올린 활 가지고들 놀다 울산하 이마에 "멍"까지 달구,,
저녁은 놀이방이 딸린 식당에서 "아구찜"묵고,,
아낙들과 아이들만,,
신랑들은 "회"묵고,,
울산하 놀이방있는 식당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늘 이러죠..
"엄마,우리 놀이방가자,,신발벗고,아이스크림먹고,,.."
그런 식당에선 꼭 후식으로 골라먹자 아이스크림을,,,
신발이 무슨말이냐구요?
복잡하닌까,,신발벗어넣어 개인열쇠 주는곳 있잖아요,,
그게 인상깊었는지..꼭 신발벗고를 ,,잊지않죠,,ㅎㅎ
그렇게 밥 먹고 근처 놀이터에 가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동대문 놀이.....등...
즐겁게 놀았어요,,
모두 합이니 아이들이 5명,,노르라 잠자는것도 잊고,,
집에 와 겨우 재워두고,,
이젠 어른들끼리.."동양화" 에 푸욱 ....
한집은 조각하고 서양화하는 부부라,,훨씬 더 잘하더군요,''ㅋㅋ
우리가 다들 "부부 도박 사기단",,운운하며,,
저만 못하더라구요,,그래서 다들 제게 숙제를 주더군요,,
다음엔 꼭 배워오라고,,,
다음날엔 아침밥 먹고 나와 "보성 녹차밭"에 갔어요
마침 보성에서 "소리축제"(민요,판소리....)" 가 한다구해서,,
그런데 이건 이런 시장통도 없더라구요,,
거의 먹거리와 장사치들이 가득해서,,
그래서 바로 녹차밭으로,,출발,,
얼마전 종용된 드라마 "여름향기"덕에 더 유명해진 곳!!
사람들이 아주 많았어요,,
단체로 오신 분들도 많구,,
그래서 그런지..몇년전에 갔을때와는 사뭇 다르더라구요
전에 정말 운치있고,,고즈넉하니 좋던만,,
이젠 관광지가 다 된듯,,,
그래도 위로 올라가 녹차밭 한가운데로 가면 그 경치는
이루말할수없이 좋죠,,
언제 생겼는지 밭 가운데 "묘지들" 만 몇 빼면..더 좋겠던만,,
그리고 근처에서 "녹차먹여 키운 삼겹살" 묵었어요,
그런 좋은 시간들 나누다 헤어져 광주로 와서는
두집 마지막으로 "해물 칼국수" 묵고 집으로 왔어요,,
ㅎㅎ 놀러가면 맨날 먹는 얘기밖에 없는것처럼..
첫댓글 와~~~바쁘고 행복한 주말 여행을 다녀 오셨네여..부러워 죽게음다..ㅋㅋ전 방콕이였답니다
정말 알차고 재미있게 보냈네요...넘 부러버라..난 좋은 날씨에 시댁에서 밥차리고 치우고 밥차리고 치우고...정말 지겨웠답니다...임산부 생각해서 한끼는 외식하면 클나나...나도 아구찜 먹고싶다..ㅎㅎ
부럽네요... 울 식군 방콕했슴당... 울신랑 돌아다니는것도 싫어하는데 여행? 여행가자고 하면 픽! 하고 웃을겁니다...
보성 언제까지에여?아!!! 놀러가고 시프당!!입술을 부풀고 애기는 아프고 ,아마 단풍은 내년에 봐야 할듯...
보성소리축제요? 25~26일..양이틀간밖에 안해서 어제로 끝났어요,,아쉽게두..한국 유명한 명창들 다 모인다고 했는데,,저희도 못듣고 와서 좀 아쉽답니다,,이달 말이 단풍 절정이 될듯하다그러던데..가까운곳이라도 함 다녀오세요,,오은주님!!
이야~~ 넘 부럽네여~ 우리는 언제쯤 여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