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날아갈것 같이 강한 바람이 불더니 오늘 아침에는 꽃샘추위와 함께 얼음이 얼고 쌀쌀했다.
아침에 단백질과 우유를 마시는데 누님댁에서 전화를 걸어서 식사하러 올라오라고 했다.
내일 임시총회때문에 설명할 자료를 검토해야 하는데 부녀회에서 예금통장문제로 도와달라며 정오에 농협에서 만나자고 했다.
아침에 마을회관으로 출근해서 어제 작성했던 강의자료와 이력서 화일를 선진지견학 컨설팅사에 이메일로 발송했다.
농협에 나가는 길에 몇일전 주민들한테 받아 놓았던 면사무소에 제출할 LPG 시설지원 신청서를 가지고 가서 면사무소 담당자에게 접수했다.
농협에 들러서 지난해 주민들이 벼를 수확해서 농협에 매상했던 수량을 올해도 파악해 달라고 2주전에 받았던 신청서를 오늘 접수했더니 나 보고 서명해 달라고 했다.
지난달 부녀회 집행부가 바뀌었는데 총무가 부녀회 통장을 인계해 주지 않아서 여러번 독촉했다는데 무슨 비리가 있는지 거부하고 있다는 것이다.
2019년 부녀회 통장이 개인통장으로 사용하고 있어서 내가 투명하게 관리하도록 부녀회 정관,명단,회의록을 작성해서 부녀회 총무를 데리고 농협에 가서 만들어 주었었다.
그런데 처음에는 결산하면서 통장내역을 복사해 주었었는데 5년동안 하면서 결산시 수기로만 작성해서 배포하고 통장내역을 함께 복사해서 첨부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래서 농협을 방문해서 통장내역을 복사해 달라고 갔는데 문제는 개인정보 때문에 부녀회 총무가 와야 한다고 했다.
부녀회 총무가 통장 인계를 계속 거부하면 부녀회의를 소집해서 회원들에게 공개해서 처리하라고 했다.
마을회관으로 돌아와서 내일 임시총회 자료를 작성해서 내가 처음으로 빔프로젝트를 연결해서 작성한 총회 자료를 테스트해 보았다.
그리고 빔프로젝트를 내일 총회에서 사용할수 있도록 스크린에 맞게 조정해서 그대로 설치해 놓았다.
내일 임시총회의 주요안건은 새집행부가 구성되었으니 정식으로 소개하고,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 승인, 그리고 자치규약 개정, 영농조합법인 이사진 교체등 처리해야할 안건이 많다.
저녁에 낚시배 선장댁에서 식사 초대를 받아서 갔다가 내일 임시총회 때문에 식사만 하고 일찍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