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vs 한국전력 - 우리카드 승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은 지난 10일,
최홍석과 노재욱을 1:1 트레이드로 맞교환.
레프트 최홍석은 데뷔이후 처음으로 팀을 옮겨 한국전력으로,
세터 노재욱은 현대캐피탈에서 올해 5월 한국전력으로 옮겼으나
다시 우리카드로 새롭게 팀을 이동하게 되었음.
우리카드는 2라운드 첫번째 경기에서 현대캐피탈과
풀세트접전까지 가는 승부를 벌인끝에 2:3으로 패배.
매 세트마다 팽팽하게 진행되었던 경기였는데
3세트 듀스 접전끝에 현대캐피탈에 승리를 거두며 2:1로 앞서던
우리카드는 4세트부터 시작된 현대캐피탈의 서브쇼에
희생당하면서 역전패를 당해 3연승 도전에 실패.
특급용병인 아가메즈는 양팀 최다득점인 40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고 나경복 역시 14득점으로 선전했으나
반대로 불안한 리시브와 상대적으로 날개에 비해 떨어지는
중앙에서의 존재감이 아쉬웠음.
최홍석 대신 부상에서 돌아온 윤봉우를 세웠으나
첫경기에서는 사실 기대만큼의 활약이 전혀 아니었음.
한국전력은 1라운드 전패, 외국인공격수 아텀의 부상으로
시즌초반부터 악재가 겹치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2라운드 첫번째 경기였던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는
선수들의 이기고자 하는 열기가 대단했음.
풀세트접전을 펼치며 고군분투한끝에 아쉽게 역전패하긴 했으나,
서재덕이 라이트포지션으로 변경하며 리시브 부담을 덜어내자,
확실히 공격집중도가 살아나면서 37득점을 기록.
최하위팀에 용병도 없었지만 쉽게 무너지지 않고
끈질긴 의욕을 보여준 것은 높이 살만하다는 평가.
노재욱 대신 세터로 나선 이호건의 플레이도 좋았으나
마무리가 아쉬웠고 다른 팀들에 비해 낮은 높이로
블로킹 성공률이 많이 떨어지는 것이 아쉬움.
이번에 최홍석을 영입, 레프트에서 활용한다면
서재덕이 라이트로 기용되어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듯.
![](https://t1.daumcdn.net/cfile/cafe/23422F3A56D7D86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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