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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구르인 중국 송환으로 각국이 태국 여행 주의 당부, 태국 여행사협회 “영향은 제한적”
태국에서는 2015년 위구르족을 중국으로 송환한 후 방콕 중심부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해 20여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때문에 최근 태국 정부가 위구르족을 중국으로 강제 송환하자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여러 나라가 테러 재발을 우려해 자국민에게 태국 여행에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그러면서 경고로 지난 2015년 태국이 위구르족 109명을 중국으로 추방한 후 20명이 목숨을 잃은 에라완 사원 폭탄 테러를 언급했다.
하지만, 태국여행사협회(ATTA) 씨티왓(ศิษฎิวัชร ชีวรัตนพร) 회장은 이번 주의보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관광에 장애가 되겠지만, 특수사기 문제만큼 심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대체로 주의 환기 영향이 단기적이고 제한적일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태국의 주요 관광 시장인 미국, 유럽, 아시아 국가 등의 여행객들은 개인 또는 소그룹으로 태국을 방문하고 있으며 태국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태국을 방문하는 많은 외국인들이 이번 주의보로 인해 불안감을 느끼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여론조사 과반수가 “프어타이당 정부의 대응은 비효율적” 평가
최근 태국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다수의 국민들이 탁씬파 정권의 경제 문제 대응이 비효율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50% 이상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응답자들은 생활비 상승과 환율 변동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쑤원두씯 대학이 여론조사기관 두씯폴(Dusit Poll)이 “태국 국민과 현재 경제 상황(คนไทยกับภาวะเศรษฐกิจ ณ วันนี้)”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이번 조사는 2월 18일부터 21일까지 전국 1,14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먼저 정부의 경제 문제에 대한 대응에 대해서는 과반수를 훨씬 넘는 69.50%가 “비효율적”이라고 는 부정적 응답을 했다. 반면 25.15% 만이 “효율적”이라고 응답했다. 5.35%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또한 경제적 영향이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51.01%가 “영향을 받고 있으며, 지출을 줄이면서 어떻게든 생활하고 있다”, 42.66%는 “심각한 영향, 신용카드나 대출 부채가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영향이 없다”고 응답한 사람은 6.31%에 그쳤다.
한편, 이러한 상황에 탁씬 전 총리가 경제에 개입할 경우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41.63%가 “변하지 않을 것”, 34.18%가 “개선될 것”, 24.19% “악화될 것”이라는 부정적인 응답이 더 많았다.
태국 농민들의 시위 격화. 쌀값 하락으로 프어타이당 정권에 위기
태국의 쌀 농가는 총 430만 가구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한 것으로 이들은 중요한 표밭이 되고 있으며 선거에서 지지를 얻기 위해 각 정당은 그동안 농민을 위한 많은 지원책을 내놓아왔다.
특히 쌀값에 대한 정책은 선거 전략의 일환으로 정치적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이전 잉락 정권에서는 쌀 담보제도가 시행되어 정부에 막대한 손실을 입히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부정부패라며 쿠데타의 빌미가 되었고 정권의 자리에서 물러나 사법 판단을 받아야 만 하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고, 결국에는 해외로 도주해 태국에 입국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까지 발전했다. 다만 당시 쌀값은 톤당 1만 바트를 넘어 2024년 3월에는 1만1,000~1만6,000바트에 달해 1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농민들로부터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현재 연립정권의 중심 정당인 프어타이당은 정권이 출범한 지 1년이 지나면서 상황이 급변해, 쌀값은 급락하여 현재 6,000~8,000바트까지 떨어졌다. 이로 인해 농민들의 시위가 다시 불붙어 정부에 대한 대응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농민들은 쌀 가격 보장제도를 시행해 톤당 1만1,000바트에 매입하도록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태국 정부는 이번에는 이를 무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그것이 프어타이 정부에 '불씨'가 되고 있다. 농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정부에 대한 항의 시위가 격화될 수도 있다.
불신임안 심의, 페텅탄 총리 “준비 완료”
태국 야당은 최근 페텅탄 총리에 대한 불신임안을 하원의장에게 제출했으며, 3월 중으로 ‘불신임안 심의(อภิปรายไม่ไว้วางใจ)’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페텅탄 총리는 “야당 의원들의 질문에 대해 사실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대로 답변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야당 측은 리더십 부족과 친부인 탁씬 전 총리의 정치적 역할 등에 대해 총리의 책임을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페텅탄 총리는 '리더십이 부족하다'는 야당의 비판에 대해, 자신의 리더십에 관한 정보를 공개할 것이므로 이를 바탕으로 국민들이 판단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을 밝히면서 “불신임안 심의는 국민들이 나를 잘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태국 정부, 불교 경축일에 '주류 판매 금지' 유지 발표. 단, 특정 지역에서 판매는 허용
태국 국가알코올음료정책위원회는 불교의 중요한 경축일인 '5대 불교의 날'에 주류 판매 금지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단, 일부 지역에서는 예외적으로 판매를 허용하기로 했다.
주류 판매 금지가 적용되는 5대 불교 경축일‘은 마카부차(만불절), 위싸카부차(부처님 오신 날), 아싸라하부차(삼보절), 카오판싸(입거일), 억판싸(출거일)이다.
예외적으로 주류 판매가 허용되는 장소는 국제선이 발착하는 공항 터미널 내, 법으로 규정된 서비스 시설(나이트클럽, 바 등), 관광지에 위치하며 서비스 시설과 유사한 영업형태를 가진 시설, 호텔(호텔 관련법에 의거), 국제 또는 국가 차원의 특별 행사장이며, 이들 장소에서는 엄격한 출입 제한 및 청소년 출입 방지 대책이 요구될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 주류 판매에 대한 새로운 규제에 대해서도 검토가 진행되고 있으며, 영향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태국 정부, 2026년 MotoGP 개최 계약 연장을 검토 중
태국 정부는 2026년 MotoGP 개최 계약 연장을 검토하고 있으며, 페텅탄 총리는 관광체육부에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계약이 연장되지 않으면 2026년이 태국에서 MotoGP를 개최하는 마지막 해가 될 수 있다.
조사에서는 재정적 실행 가능성과 경제적 영향을 평가해 개최 지속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페텅탄 총리는 “국가와 국민에게 이익이 되는 행사는 재정적으로 지속 가능한 한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사 결과 적자가 예상될 경우, 정부는 예산 재분배 및 지속 지원 여부를 재검토할 방침이다.
이번 재검토에서는 관광 수입과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 태국의 국제 모터스포츠에서 존재감 등이 고려될 예정이다.
최종 결정은 타당성 조사가 완료된 후 내려질 예정이며, 그 결과에 따라 태국이 2026년 이후에도 MotoGP를 계속 개최할 것인지, 아니면 관광과 스포츠의 다른 기회에 자원을 투입할 것인지가 결정될 예정이다.
태국 의사가 경고, 생으로 먹으면 기생충에 감염, 최악의 경우 실명도
얼마 전 나콘라차씨마 마하랏 병원 쩻(นพ.เจษฎ์ บุณยวงศ์วิโรจน์) 부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생으로 먹으면 안되는 채소 5가지(ผัก 5 อย่างไม่ควรกินสด)’를 알리고 경고했다.
특히 셀러리(서양 셀러리)가 가장 위험하며, 생으로 먹으면 기생충이 눈에 들어가 최악의 경우 실명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나콘라차씨마 도내 시장에서 판매하는 샘플 중 기생충 위험도가 높은 상위 5가지 채소는 ‘셀러리(서양 셀러리, ขึ้นฉ่ายฝรั่ง)’ 63.3%에서 기생충 발견, 팍치(태국 고수, ผักชีไทย) 13%서 기생충 발견, 파(ต้นหอม) 13%서 기생충 발견, 병풀(ใบบัวบก) 12%에서 기생충 발견, 파슬리(ผักชีฝรั่ง) 11%에서 기생충 발견되었다.
특히 셀러리는 '기생충의 온상'으로 여겨지는데, 깊은 홈이 있는 줄기에 흙이 쉽게 들어가고 오염된 동물의 배설물을 포함한 비료가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 위험성이 높다고 지적되고 있다.
결론적으로 기생충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기, 소금물이나 식초물에 담그기, 홈이 깊은 채소는 브러시로 문질러 씻기, 가능하다면 가열하기 등을 추천하고 있다.
태국 당국, 캄보디아에서 사기 연루 태국인 100명 체포, 주모자 중국인 2명에 체포영장 발부
태국 당국은 캄보디아에서 체포된 태국 국적자 100명에 대해 국제 콜센터 사기에 연루된 혐의로 법적 절차를 개시했다.
용의자들은 태국과 캄보디아 양국의 합동단속 결과 3월 1일 송환된 119명 중 일부이다. 이번 단속은 페텅탄 총리와 훈마넷 총리의 지시에 따라 양국에서 활동하는 범죄조직을 표적으로 삼았다.
송환 후 태국 경찰은 100명 이상의 전문 수사관을 동원해 용의자들의 연루 여부를 조사했다. 수사 과정에서 피해자를 선별하여 인신매매 피해자와 사기 조직 구성원을 구분하는 작업도 진행되었다.
그 결과, 미성년자 4명을 포함한 100명이 사기 네트워크의 일원으로 확인되었으며, 나머지 15명에 대한 조사는 계속되고 있다. 또한 태국 경찰은 조직 주모자로 추정되는 중국인 2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태국 형사법원은 태국인 용의자와 중국인 주모자 2명을 포함한 총 102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이들은 국제 조직범죄 연루, 사기, 컴퓨터 관련 범죄 등 태국 법에 따라 여러 가지 혐의로 기소되었다.
수사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캄보디아 내 2곳을 거점으로 주식 거래 사기, 로맨스 사기, 불법 온라인 도박, 태국 정부 관계자를 사칭한 사기 등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모든 범죄자를 엄중히 처벌할 방침이며, 이러한 범죄에 대한 처벌은 최대 15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외국인의 콘도 소유 제한, “세대수가 아닌 면적 대비 49% 이하로 제한”
태국 내무부 토지국 워라웃(วรวุฒิ หลายพูนสวัสดิ์) 부국장은 외국인이 구입할 수 있는 콘도는 건물 전체의 49% 이내이며, 이는 유닛 수(세대수)가 아닌 건물 면적에 대한 비율이라고 강조했다. '과반수를 넘지 않아야 한다'고 널리 알려져 있지만 정확하게 이해되지 않아 다시 한 번 설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워라웃 부국장의 발언은 하원 행정위원회에서 이루어졌다. 태국에서는 원칙적으로 외국인의 토지 소유가 허용되지 않으며, 부동산 구입은 콘도미니엄으로 제한된다.
아울러 이 위원회에서는 콘도, 아파트, 민가 등 호텔 이외의 숙박시설이 하루 단위로 임대하는 문제도 지적되었다.
태국에서는 이전부터 호텔 업무는 부동산 이름에 호텔이라고 명시된 시설에 한정되며, 민박도 허용되지 않는다. 그러나 외국을 포함한 일부 호텔 예약 사이트에서는 아파트나 콘도미니엄이 공공연하게 하루 단위로 예약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는 앞으로 법적 조치를 철저히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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