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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선수에 대한 글들이 최근 많이 올라와서 관심있게 읽어봤습니다.
제가 열성팬은 아니지만 국내 농구선수 해외 선수 두루두루 전부 좋아합니다.
서장훈 선수도 상당히 좋아하고 때문에 팬으로서 서장훈 선수가 받고 있는 잘못된 평가와 시선들에 대해
나름 변호해 보고자 이야기를 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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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역대 최고의 센터.
전성기 포스는 포지션 막론하고 역대 국내 선수 중 한 손에 꼽힐 기량이며, 커리어 통산이나 평균 역시 넘사벽.
KBL 선수로서는 독보적인 존재.
이 점에 반대하는 분들은 못 본 것 같습니다.
의견이 갈리는 부분은
과연 인격적으로 프로선수로서의 자질을 갖춘 것인가
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1. 일단 저는 '인격적으로 프로선수로서의 자질을 갖추었나'라는 문제제기가 모순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로'는 본인의 분야의 전문성을 가지고 그 것을 상품화 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상품이 고급일수록 비싸게 팔아먹을 수 있는 것이고 그게 잘 나가는 '프로'입니다.
쉽게 말해 자기 분야에 능력있는 자가 '프로페셔널'입니다.
인격적으로 모범적인 것이 프로의 자격요건이나 자질이 아닌거지요.
그렇기 때문에 '인격적으로 프로선수로서의 자질을 갖추었나'하는 질문은 성립할 수가 없습니다.
2. 과연 농구경기 속에서 선수의 인격을 가늠할 수 있는 것입니까?
서장훈 선수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서장훈 선수의 인격이 입에 오르내리는 것은
경기내외적으로 비추어지는 서장훈 선수의 이미지 때문입니다. 경기 중 표정이라든가 제스쳐, 말투가 인격적이지 못하다는
판단입니다. 이 것은 잘못된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로스포츠 경기라는 것은 격렬하게 몸을 쓰면서 상대팀과 힘겨루기를 하는 장입니다. 이곳에서 벌어지는 표정, 제스펴, 말투는
일상 생활에서 보여지는 것들과 종류가 다른 것입니다.
프로는 경기에 100% 충실하여야하는 것이 첫째 의무이며, 그렇기 때문에 격렬한 운동 속에서는 표정이 일그러질수도, 말을 험하게
할 수도, 제스쳐를 과하게 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지만 때로 팬들은 TV앞이나 관중석에 편히 앉아있는
자신의 기준대로 쉽게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뭐야 꼭 인상쓰면서 말해야 되냐?', '야 그냥 양보하고 볼 주면 안되냐?'라구요.
매번 욕, 반말하는 감독님들 아주 많습니다. 툭하면 인상긋고 성질내는 선수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그 바닥 사람들은 서로의
인격을 운운하지 않습니다. 그런 것들이 경기의 일부분인걸 알기 때문입니다. 사실, 대부분의 선수, 감독님들이 코트 밖에서는
그러지 않죠. (코트 밖에서까지 같은 모습을 보일 때 자격운운하게 되는 거라 생각합니다). 대부분은 경기 끝나면 땡입니다.
그 구분이 분명하지않은 팬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분명 코트 안과 밖은 다릅니다..
일정 부분 매너게임도 좋지만, 일단 기본적으로 서로 승리에 집착하고 달려드는 가운데 승부가 팽팽해지고 경기가 긴장에 차들어
가야 비로소 '프로스포츠'의 무대가 만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경기장 안에서 보여지는 왠만한 것들
은 열정, 승부욕으로 해석되어야하고 이에 되려 칭찬받아야 할 일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3. 프로선수에 대해 지나친 기대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프로선수는 자기분야에 프로페셔널한 사람입니다. 비슷한 우리 말을 찾자면 '장인'입니다.
도자기 장인에게 인격을 요구하는 것, 고흐, 베토벤이 아주 젠틀했어야 그 들을 장인이라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헌데 우리 나라 문화는 유교적 관념 때문인지 프로선수든 무엇이든 '공인'이라는 이름이 막 가져다 붙을 만큼 그저
유명세를 탄 사람들은 그들이 직업이 무엇이든 원래 성향이 어떻든 다른 이에게 모범적인 사람이기를 바라는 풍조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프로'에게 그러한 의무는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아주 모든 면에서 바르고 온순하고 모범적인 사람이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원래 그런 성향일 수 없는 사람에게 그 것을 빌미로 그 사람의 장인으로서의 실력과 자격을 운운하는 것은 잘못된 것 같습니다.
그들은 선생이 아니며 그렇기 때문에 프로선수들이 인생의 롤모델이면 좋겠다고 하는 것은 팬들의 바람이지 프로선수의 기본적
인 덕목은 아니기에 이것으로 자격을 운운할 수 없다고 봅니다.
이것은 지나치면 오히려 선수의 개성과 캐릭터를 억압하는 폭력일 수 있습니다.
4. '팬'이라는 자격으로 선수의 '자격'을 평가하는 것은 타당합니까?
1에서 언급했듯 프로는 상품입니다. 소비자는 좋은 상품은 사고, 안 좋은 것은 사지 않고, 룰을 어긴 상품, 하자가 많은
상품에 대해서는 불매운동을 할 수도 있고 뭐 그런 겁니다. 그래서 팬도 있고 안티팬도 있고 리그가 돌아간다고 봅니다.
헌데 '자격'을 운운하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농구선수라면 코트에서 좋은 기량으로 좋은 경기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물론 경기를 통해 팬들이 얻고자 하는 감동과 메시지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열정, 성실함, 훌륭한 퍼포먼스, 젠틀한 선수매너 등등 팬들마다 선호하는 부분과 메시지가 다를
것이고 그러기에 팀과 선수에 대한 호불호가 다르다고 봅니다. 즉, 선수들에게도 개성과 캐릭터가 있고, 그것이 곧 각자의 상품성
이기도 합니다. 좋으면 팬이되면 되고 싫으면 싫어하거나 좋아하지 않으면 됩니다. 싫으면 비판하고 좋으면 칭찬할 수 있습니다.
허나 자격을 운운하는 것은 지나친 부분입니다. 팬이 선수를 바라보는 것은 경기 중의 모습입니다. 경기장이라는 무대에서
벌어지는 이야기 속에서 팬들이 판단할 수 있는 것은 결국 '호감'이냐 '비호감'이냐 하는 것입니다.
헌데 일부 팬들은 개인의 호불호를 가지고 선수들에게 너무 가혹한 평가를 내립니다.
조금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팬들이 선수의 경기를 보면서 선수자격을 운운한다는 것은
'내게 비호감이니까 당신은 선수자격이 없어' 라는 무서운 이야기를 하는 것이 됩니다. 이것은 옳지 못합니다.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1. 프로선수는 상품과 같습니다. 즉, 프로선수에게 '인간성'은 매력적인 요소이지만 필수자격요건이 아닙니다.
2. 코트는 또 다른 세게입니다. 우리가 일상을 바라보듯이 코트위 세계를 바라보며 사람됨됨이를 운운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3. 프로선수는 자기 분야의 장인입니다. 무턱대고 그들에게 선생의 모습, 시대의 인간상을 요구하는 것은 모순입니다.
4. '팬'이라는 개인이 갖고있는 호불호를 가지고 자격을 운운하는 것은 잘못된 판단이며 욕심입니다.
결론은 서장훈 선수는,
선수로서는 두 말할 것 없이 최고로 도미넌트했으며
젠틀하고 부드러운 스타일은 아니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호감을 얻지 못하는 캐릭터일 수 있지만
코트 안에서 비겁하게 행동하거나 코트 밖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고
무엇보다 커리어내내 누구보다 꾸준하고 성실하다는 것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그래서
그가 '인격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프로로서의 자질이 떨어진다'는 말은
그가 인격적으로 부족하지도 않고, 프로로서의 자질도 충분하며(매우 훌륭하며),
또한 그 명제자체가 성립할 수 없다는 세 가지 점을 들어 반박하고 싶습니다.
오히려 저는 개인적으로,
프로는, 또는 공인은, 모든 면에서 모범적이어야 한다는 강요된 시선에 맞서 자기방식대로(선수로서 코트에서 보여준다는)
지금까지 누구보다 성실하고 꾸준히 선수생활을 해온 것, 그 속에서도 누구도 넘보기 힘든 업적을 세운 서장훈 선수에게
가장 프로로서의 매력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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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것은 100% 팬의 입장에서 하는 변호일 수도 있겠습니다만은,
저도 학창시절부터 따지면 농구경력이 15년이 다되갑니다.
현재도 동농리그 꾸준히 활동중입니다. 뭐 그닥 잘하지 못합니다만.
아마추어 동농만해도 승부욕이 장난 아닙니다. 시합에 들어가면 평소 성격과는 다르게 다혈질이 될 수도 있습니다.
허나 또 평소 성격이 더러운 사람이더라도 게임은 게임입니다. 코트안에서의 트러블은 오히려 끝나면 더 쿨하게 풀게 되죠.
얼마전 서장훈 선수가 본부석에 보낸 제스처는 팬들이 생각하는 그런 심각한 내용이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농 심판진은 전부 심판자격이 있는 사람으로 구성됩니다. 현직 WKBL심판도 많이 본 것 같습니다.
제 동농 경험에 의하면 정식 심판들도 파울콜은 물론 득점자의 배번, 아웃오브바운드 등 여러 상황에서
본부석에 곧바로 사인을 보내기 애매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선수들이 손을 들어주고 수신호를 보낼 때가 있죠.
저는 그런 상황이 아니었을까 추측해봅니다.
서장훈 선수의 득점 상황이 사실 애매한 상황이었고, 제스쳐 자체도 골 세레머니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었죠.
그리고 사실 그런 1,2점에 민감한 선수도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그냥 아무 생각없이 봤을 때 그냥 본부석에 알려준 것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뭐 다르게 생각하시는 분들을 설득하려는 의도는 아니구요. 이런 관점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조심스럽게 말씀드리고 싶네요.
우리나라는 다양한 캐릭터를 아직 인정하지 못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일부 농구팬들도 느바의 트래쉬토킹은 경기의 일부라고 생각하면서도
국농에서 잠시 인상을 찌푸리거나 심판에게 과한 항의를 하면 문제가 있는 것이라는
이중잣대를 들이대는 것도 많이 봤습니다.
서장훈 선수는 코트위에서의 승부욕, 프로로서의 자각이 강한 선수이기에
국내 팬들이 일반적으로 선호하는 캐릭터는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게임은 게임입니다. 코트 밖에서든 존경받는 선수이며, 안티팬들이 갖고 있는 편견도 극복해내야 하는 대상이라고
생각하는 강한 선수입니다.
물론 기호가 다른 팬들은 어쩔 수 없지만,
그 외 선입견을 갖고 있는 팬들이 아주 조금만 열린 시선으로 바라봐 준다면
서장훈 선수만큼 훌륭한 프로선수가 없다는 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저는 어릴 때 사실 우지원 선수 팬이었는데 후배주제에 너무 인상이 강하고 우지원 선수 보다 잘해서 싫어했는데
어느새 이렇게 팬이 되어 변호 하고 있네요. 하하
아 이제 자야겠습니다. 보잘것 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잠이 쏠려서 너무 막 갈겼습니다. 건방진 표현이 있다면 죄송합니다. 다들 굿나잇 되세요.
첫댓글 감사합니다 멋진 글입니다.
ㅋㅋㅋ제가 오히려 감사합니다. ㅎㅎ
GOOD 입니다 ^^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ㅎㅎ
정말 제가 하고 싶던 말을 그대로 적어주셨네요
저도 사실 굳이 누구의 팬이냐 하면 김병철 조성원의 팬이며 오리빠입니다. 근데 서장훈 이야기가 불거지면서 서장훈을 한번 다시 생각해보니 매우 훌륭한 선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쓰고 보니 엄청 길어지면서요. ㅎㅎ 잘 읽어주셨다니 감사합니다.
물론 능력이 프로의 가장 중요한 자질입니다. 이에 토를 달지 않겠습니다만 능력이 중요한 이유는 승리를 바탕으로 팬에게 즐거움을 가져다 주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승부욕에서 기인한 여러가지 거친 행동도 용납되는거죠. 그러나 서장훈 선수의 그것은 분명 도를 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죠.(이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프로 선수의 인성에 대해 판단하는 것은 무리가 있지만 경기 중 모습에 팬들이 불쾌하다면 그건 비판 받아야할 일입니다.
리그도 스포츠도 어찌보면 인생의 축소판이기에 희노애락이 다 있습니다. 내 아이들 뛰어노는 것 보듯 마냥 흐뭇해야 하는 것이 프로스포츠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불쾌감이라는 것은 지극히 주관적인 것이고 그걸로 자격을 운운하는 것은 잘못된 판단입니다.
그리고 여기 게시판만해도 저처럼 환호하는 팬들이 상당히 많은데 어떻게 대부분의 팬들이 불쾌감을 느낀다는 일반화를 하시는지 잘 묘르겠습니다. 아니면 프로 선수라면 한 명의 팬이라도 불쾌감을 주어서는 안되다는 의무를 가진다고 보시는 겁니까
서장훈의 오래된 팬으로서 너무 안타깝네여.. 요즘에 올라오는 글들보면 그냥 올해를 마지막으로 은퇴하는게 나쁘지않겠다는 생각마져 드네요..
별 첨언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공감이 100%됩니다. 왜 서장훈을 못 잡아먹어 안달인지 모르겠네요. 지긋지긋합니다. 서선수의 플레이를 오랫동안 보고 싶긴 하지만 이렇게 욕먹는거 보면, '그냥 이번 시즌끝나고 은퇴해버리는게 낫지않나'란 생각도 드네요. (솔직히 은퇴하는 걸 원하진 않지만 그 정도로 답답하단 겁니다)
멋진 글입니다. 매우 동감하며,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근데 서장훈의 수신호.. 동영상 보니 어차피 상대팀 선수 손 맞고 들어간다고 하더라도(흔히 말하는 자살골) 서장훈 슛으로 카운트 되는데 서장훈이 점수 때문에 수신호를 보냈다라고 판단하는 건 솔직히 이해가 안 가네요
100%로 공감....
마이클 조던도 이혼하고 도박하고 은퇴했다 복귀하고 또한 선수시절 트레쉬 토크의 달인 중에 한명이었지만
그를 프로로서 자질이 없다고 비판하는 사람은 없죠...적어도 국내에선...
코비도 바람피고...고소당하고 해도...그의 실력에 열광하죠...
그밖에 수많은 NBA 선수들이 도덕적/인성적으로 나쁜행동해도 별로 관심없습니다.
이유는 농구라는 본인의 프로페셔널한 부분에서 최고의 실력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인성에 대해서는 역시나 평가하지 않습니다.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갑자기 프로선수가 인성(서장훈 선수 인성은 알수없음)까지 완벽해야한다는 사고자체가 잘못되었다고 생각됩니다.
프로를 잘 못 이해하고 계신듯. 잘하기만 하면 다른건 관심의 대상이 안되는건 오히려 아마추어적이죠. 아마추어는 약간은 그들만의 리그기 때문에 보이는것 보다 자체경기력 자신들 사이의 관계 그런게 중요하지만 프로는 철저하게 관객을 중심으로 이루어 지기 때문에 단순히 잘하는것 뿐만 아니라 보여지는 모습도 중요합니다.
괜히 nba등에서 부상자들에게 양복입히고 힙합 스타일 못하게 하려고 애쓰는게 아닙니다.
프로는 관객에 의해 유지되기때문에 환호하는 만큼 잘못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비난할 자격이 있는겁니다.
그 리그의 룰 내에서 잘못한 것으로 비난 하는 것이 아니라ㅡ 경기 중 보여지는 이미지로 인성을 재단하고 자격을 평가하는 것은 리그를 즐기기 위한 팬의 입장이라기보다 그저 자신의 기호에 맞지 않는 인물상을 비난하는 것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냥 '서장훈 성격 더러운 것 같다'라고 한다면 팬들도 본인들의 판단여부와 관계없이 크게 반박할 여지가 없습니다. 문제는 '더러운 성격 때문에 프로 자질이 없다'라고 하는 주관적 평가(성격에 관한)가 객관적 사실( 프로로서의 업적과 충실히 리그 룰 안에서 활동해온 사실 ㅡ 프로로서의 자격이 충분하다는 것)을
폄하하는 오류를 범하기 때문에 반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프로는 상품이며 팬은 소비자이기 때문에 비판은 가능하지만 님 말씀대로 비난이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돈을 지불했기 때문에 인격을 비난해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손님은 왕이다라는 말을 너무 곧이 곧대로 해석하시는 것은 아닙니까.
소비자를 극진히 모시는 것은 1차적으로는 채소가게 주인이지 농부가 아닙니다. 시장에서 소비자는 교육자마냥 인성을 운운하는 것이 아니라 선택적 소비로 권리를 행사합니다. 맘에 안들면 안사는 거죠. 제 생각에는 알돌이 님께서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를 잘못 이해하고 계신것 같습니다
정말 좋은글입니다 백프로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공감합니다.
멋진 글입니다. 연륜이 묻어나는 글이군요.
정말 최고의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