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흥미돋 신들린 연애와 샤먼에 등장한 무당계 대물림

[바다생물]

출처: https://theqoo.net/square/3316813680

신병 이야기 포함 주의 (공포 짤 X)



신들린연애에서 할머니와 아버지에 이어
3대째 무당인 여출 함수현

확실히 그런 강한 기운이 대대로 이어지나 싶었는데
티빙 무당 관련 다큐에서도 비슷한 사연의 무당 나옴

수현씨는 직장생활 시작하자마자 신병을 느꼈는데
10년 간 거부하며 살다가 결국 무당이 된 케이스인데

서연씨는 9-10살 때부터 방울소리를 듣기 시작하고

고3 때는 무언가 보이기 시작했다고 함



그리고 서연씨의 어머니도 40년째 무업을 하고 계신 무당..

무당의 삶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아는 어머니는
무당 대물림을 막기 위해
신령님께 덤벼도 보셨다고ㅠㅠ


간호사가 꿈이었던 서연씨는
신병을 무시하고 유학도 떠나보지만

점점 더 쎄지는 악몽
그래도 서연씨는 철저하게 이를 무시하려고 노력함.



그러나 그녀가 결국 신내림을 선택한 이유

아이의 이유 없는 아픔.

무당이 되어야 할 사람이 무당을 하지 않으면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을 건들인다고 함..
너무 잔인하다 진짜..

모녀가 슬퍼하는 모습들 너무 마음 아팠음ㅠㅠㅠㅠㅠ

수현씨가 말한 것 처럼
신을 모시는 것은 자의가 아니라 더 받아들이기 힘들 것 같음..



그리고 현재 무당의 삶을 살고 있는 두 여성 근황.jp

악몽처럼 따라다니던 모든 것들이
이제는 무섭지가 않고

이유 없는 아픔에서도 벗어남



샤먼 보면서 무서워서 우는 여성 될 줄 알았는데
이 사연 보면서 다른 감정으로 우는 여성 됨ㅠㅠㅠ
두 무당님들 행복만하세요ㅠㅠㅠㅠ

[구낫]

서양에도 있어 나 유럽사는데 여기도 미래 점보고 퇴마하고 그런 사람들 있음

[donlookup]

오 뭐라고 불러? 유튜브에 검색해보고싶어서

[구낫]

그냥 궁금한 나라+shamanism 으로 검색하면 많이 나오는듯 난 개인적으로 nordic shamanism이 우리나라랑 공통점 많아서 젤 재밌어

[donlookup]

넘 고마와!!!!!!

[햅삐데이]

샤머니즘 있는 곳에서는 다 무당 존재가 있다고 하니 서양은 중세 1000년동안 기독교 사상 가지고 있으면서 각 지역 고유 무속신앙 사라지고 무당도 마녀라고 몰려서 다 죽어서 그런거 아닐까...?

[미래재벌]

오 그러고보면..그쪽은 과거에 하도 많이 죽인 탓에 우리나라보다 더 드물수도....

[가을너는러브]

나는 이것도 궁금해. 대물림 되는거 알면서도 왜 결혼해서 자식을 낳는걸까🤔 힘든 길이라는걸 누구보다 잘 알면서도 그럼에도 자식을 낳고 싶었던걸까

[관계성이론]

본인이 가니까 자식한테는 안가겠거니 하지 않았을까

[에프만은안대젭라]

존나바쁘겟다 이글읽은사람한테다갈라면.. 나한텐한 내년봄쯤오겟네

[나는 꽃보다 돈이 좋더르앙]

아 ㅁㅊ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pps]

나도 윗댓들처럼 한 집에서는 한 명만 나오면 다른사람은 안받아도 된다고 알았는데 부모 자식이 둘 다 무당인건 처음본다 신기

[핫클립]

오 이게뭐야.. 봐봐야겠다! 나 전에 점집 가고 다음날 어디 가는중에 귀에서 계속 방울소리 들렸던적 있는데 잠깐 나한테 붙었었던걸까..

[크로와상샌드위치]

댓글들 너무 흥미롭다... 샤먼 봐야지

[커튼레일]

대물림이 무조건은 아님...

[RichBitch]

직계 대물림이 아닌 경우도 있던데... 예전에 회사동료도 누름굿인가? 그런거 주기적으로 하러다녔는데 결국 신내림받았엉

[*2024년 개꿀*]

머여 저정도면 걍 악귀 아녀?? 왤케 사람을 괴롭혀...

[황금통장]

돌비 만신할머니 얘기에서 그냥 조상신은 제대로 된 신은 아니라던데 괜히 신 대접 받고싶어서 자손 괴롭히고 자손은 아프다고 무당 찾아가면 다들 신병이라고 신내림 받아야한다고해서 그렇게 헛무당 되는 경우 많대 만신할머니도 엄청 큰 신을(바리공주랑 옥황상제 옆에서 모시는 할아버지 두 분 모심) 모시고 무업에 몇 십년 종사했지만 신내림은 아직도 어려운거라고 함부로 누구 신내림 해주고 제자 만들고 이런거 잘 안하셨대

[두나네드]

난 무당, 신병, 신내림 이런거 믿음.. 우리 외삼춘 친구분이 (지금 50대) 나 애기때부터 엄청 잘해주셨는데 그 옛날부터 신기 있었음.. 꿈꾸고 난 다음날 주변인한테 전화해주고, 그럼 그 주변인은 꼭 약하게라도 무슨 일이 일어나고.
신내림 안받았는데 계속 미미하게 시름시름 아프고, 그 삼춘의 엄마가 신내림 안받고 여지껏 버텼더니 아들한테 내려간거라는 얘기도 했었음.. 결국 어머니 앓다가 돌아가시고 그 삼춘은 신내림 피해서 그냥 깊은 산으로 들어가심,

[양쯔강돌고래류재숙]

모녀 사연은 보다가 울었음 ㅠㅠ 벗어나려고 얼마나 애쓰셨는지 보이니까 ㅠㅠ

[없어져라.너말이야]

샤먼 보면서 왜 주변을 괴롭히냐 이생각 많이 함...싫다는 사람 냅두고 본인(귀신..? 신?)을 온전히 받을 사람 택하지 왜 엄한 사람 괴롭히고...ㅠ 무명도 그렇고 마지막에 나온 커플도 본인들은 잘못이 딱히 없어 보였는데 선물받은 뭐가 잘못된거고 건너건너 아는 사람이 괴롭히고...ㅠ 모두 성불하세요...괴로웠던 이승 떠나서 성불해요..

[홍준표]

너무 슬프다......

[미라무민]

그러게.. 왜 우리 아버지는 안받으셔서 나한테 오게 냅두셨을까..

[아인슈타인은 어떻게 살라고]

샤먼 보면서 너무 슬퍼서 움 ㅠ

[호이닝]

우리집도 증조할머니->할머니로 내려왔는데(고조부턴 모르겠음) 다행히 할머니에서 동자 보내고 끝났음

[왹쟈]

존나 너무함 랜덤이라는게.. 날벼락일거 아녀

[대빵살려조요]

좋은 의미라기보단 선악을 판단할수없는듯.. 내귀준 좀 악귀같음…..ㅠ

[회사는 발암물질]

한참 내림굿 진행하다가 엄마가 딸한테 너 살라고 시키는 거야 살라고 하면서 우시는데 눈물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