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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ㅡ 츄러스다다다
언니들 안녕? 지난번 은교를 찬찬양양 하던 여시다.
난 갱장한 기대를 품고 갔지.
과연 내가 얼마나 실망하게 될까? 하고
그래 나 실망했어.
김무열이 멋있는 거 빼고 나 실망했어.
난 책을 본 여시니까.
갱장히 실실망망했어.
우선 까기 위해 좋았던 부분을 말해보께.
1. 감독의 의도가 무엇인지 보임.
감독이 책의 내용에서 포커스를 맞춘 부분이 바로 이적요를 둘러 싼 김무열과 은교의 은근한 기싸움이고
그리고 어쩔 수 없는 이적요와 서지우의 끈끈한 사이에 대한 은교의 질투구나. 이건 확실히 알겠더라.
감정선이 확실히 들어나. 책을 볼 때와 다른 것은
모지 모지? 하면서 보게 되는 게 아니라
아.. 은교가 질투하는 구나.
서지우가 불안하구나.
이렇게 딱 들어나서 머리 아프진 않아.
2. 마성의 은교
은교가 겁나 당돌해, 신인 이라고 하기엔 김고은이 정말 당돌하고
자연스럽게 연기한 거 같아.
진짜 몸이 아름답다. 그리고 고혹적이야. 소녀적이면서
이런 연기가 좋드라고
은교 이미지를 잘 표현 한 것 같아.
운동화에 희 티셔츠를 입고
뛰어다니는 은교가 정말 이쁘더라.
반할뻔...
3. 김무열 멋짐.b
쌍커풀은 없지만 무열 오빠 멋짐.
벗은 몸도 멋짐.
윤승아 부러움..
나도 눈만 똥그랗게 뜨면 사귀어 주실래요?
걍 멋져서 좋음bbb
실망의 포인트는
1. 편집이 짜장짜증
책의 내용이랑 전반적으로 너무 달라 졌어.
자세한 것은 안쓰겠지만
사건의 인과관계가 바뀌고 중요한 부분이 편집되고
내가 정말 중요하게 생각한 건,
팔씨름과 골프야.
이 장면이 나와야 이적요과 서지우의 관계가 정말 잘 표현 될 거라 생각했는데
그 장면도 없고 그 양아치 장면도 없고
중요한 엑기스과 관계가 집약적으로 드러나는 부분들이
없어서 감동이 덜했어.
2. 음악이 이게 모임
이게 가장 짜증났어. 나는 정말 사람 많은 극장에서 봤는데
그 은교와 서지우의 관계맺는 장면을 훔쳐보는 이적요의 모습을
그리는데 음악이 마치 코미디 영화처럼 만들어서
사람들이 웃더라고
이게 웃겨야하는 장면은 아니자나?
그리고 몬가 음악으로 새로운 시도를 하려고 한 것 같은데
내가 느끼기엔 실패인듯.
나는 늙는 것이 애달프고 슬프고 그러면서 당연한 것으로 그려지길 바랬는데
음악을 들으면 늙어서 이적요가 하는 행동이
마치 추태나 비정상적이고 웃음거리가 되고 있다는 느낌이 들더라.
아무렇지도 않게 일상적이고 평범하게 보이도록 했으면 좋았을 거야.
3. 해일 오빠.. 헐,,,
연기를 기대했어.
실망했어.
거슬리고 어색해.
소년으로 돌아 갔을 때는 그렇게 잘 하고 그러는데.
노인 이적요의 등장은
어색해서 놀람..
나중에는 괜찮아지긴하는데
그래도 어색함은 어쩔 수가 없드라고.
난 해일오빠가 이해한 이적요가 너무 궁금하더라.
어떻게 표현하고 싶었는지 난 그 의도를 알 수가 없어.
4. 서지우를 망가트리다니!!
서지우의 죽는 장면이 전혀전혀
책과는 달라 여기가 정말 짜증이 나더라.
서지우의 애증을 못그렸어.
증오로 화를 내면서 죽으면 안댄다고 ,ㅡㅜ
눈물이 앞을 가려서 펑펑울면서
가슴을 부여잡으면서
손등으로 눈물을 막 닦아내면서
그러면서 죽어야 했어.
내가 질 줄 알아? 이건 아니었다고
책의 먹먹함이 완전 반감의 반감의 반감이 되드라고
5. 결말 멘붕.
모?? 은교는 할아버지꺼라고?
아놔.. 이거 아니라고
아니라고
다시한번 말하지만 중요한 건 서지우와 이적요의 관계라고
작은 소녀하나로 치정이 아니라고
은교를 누가 썼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결말 보고 정말 짜증이!!!
총평-
조금 무겁고 어려울 수 있는 소설을 대중적으로
만들려고 시도하다가
이도 저도 아니게 되버린 영화 였어.
색깔이 확실해야 했어.
이건 모호하고 애매해..
야하냐고?? 그건 비밀이야 , ㅋㅋㅋㅋ
첫댓글 나는책안보고영화봤는데 진짜결말보고 읭?했음ㅠㅠ 그리고진짜박해일좀실망ㅠㅠ 확실히이번연기랑안어울린듯
아.. 진짜... 이건 은교역의 김고은 덕을 본거지.....ㅇㅇ 박해일 옵하...... 이적요이라는 인물에 대해 이해한 거 맞아요...?? 근데 연기가 왜 그래요...? 매치가 안됬어.......ㅡㅜ 이무열도... 그냥 저냥 이도 저도 아니였던거 같아........ 편집도 중요한 거 몇 장면 빼먹고....ㅠㅠ 여러가지로 너무 실망이였어......ㅡㅡ
아진심빡쳐ㅡㅡ나도 책보고 본거라서 진짜 실망했음 솔직히 책읽어보면 이 내용은 은교가 중심이아니라 이적요와 서지우의 관계잖아 근데 영화에선 그런게없음ㅡㅡ
책 읽다보면 진짜 셋의마음이 다이해되서 안타깝고그런데 영화에선 특히 서지웈ㅋㅋㅋ 무슨 존나 뻔뻔스런 도둑으로 만들어났어 애증이아닌 걍 이적요한테 증오만 있는
나도 진짜 기대하던장면 많았는데 중요한건 하나도 안나오더라....스포라서 말은못하지만 헤나그리다가 일어나는 일이나 은교와 서지우의 그전부터 관계가 있던다는거나 이런게 하나도 없으니깐 이적요는 걍 미성년자나 좋아하는 변태가 되고 은교는 남자나 꼬시는애가되고 정말 분노다 이영화는ㅡㅡ
난 좀더 순수한 모습의 은교였으면 했는데.. ㅋㅋㅋ 배역이 맘에 안들었다
쩝;;;;
보다가 전에 나만진 할아버지 선생님 떠오른건 함정 ㅠ
음악은너무좋았는데..음 내가영화봤던관에서는 그장면에 웃는사람아무도없었구 다들집중했어 그리고 마지막장면은 여시가 이핼잘못했네 ㅋㅋ 은교할아버지꺼잖아요 이대사는 한은교를 말하는게아니라 소설은교를 말하는거야..이적요가썼다는거를 이승과저승의차이 구절을 떠올려서 알게된 은교가말하는거구..ㅎㅎ
2맞아 마지막은 약간 중의적 표현으로 느낄수도있겠지만 본뜻은 소설 은교에관한거야 ㅎㅎ 난ㄴ 이장면때 엄청 울었는데 ..그리구 나두 음악은 나쁘지않았다구생각해 박해일 연기는 초반엔어색했는대 나중에는 거슬리지않앗규
3 방금 보고 왔는데 은교는 할아버지꺼잖아요의.응교는 소설말하는 것 같더라 마지막에 슬펐다.....흐규
6..나도 오늘보고왔는데 ㅠㅠㅠㅠ 난괜찮았어
나 그렇게 이해한거 맞아- 은교 소설얘기한거야-ㅎㅎㅎ 내가헷갈리게했나?
7 언니가 생각했던 결말은 뭔지 모르겠는데...난 책은 안보고 영화만 봤거덩 근데 결말 괜찮았는데..가슴먹먹해지고.....
난 영화보고 너무 실망스러워서 책을읽었는데 화나더라.. 영화너무 별로였어 진짜 ㅠㅠㅠㅠㅠ
국문과인 내 친구는, 소설 '은교'에서의 '집'의 역활이 정말 중요하다고 그랬는데 집은 정말 배경일뿐 아무역활도 없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짜증났다고했고, 언니처럼 감독욕을 그렇게 하더라.
나 헤나 하는장면에서 '로리타의 절정'을 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뭐 카메라 시선이 그렇게 잡히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다른건 다 괜찮았는데 음악이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웃겼음 사람들도 다 웃고
온니나랑 생각진짜똑같애 나도 일년전에 책읽고 영화로 만들어진다고 더구나 박해일이!!너무기대해서그랬는진몰라도.. 내용은 안바꼈어야지 ㅜㅜ 양아치장면 내가 영화프로그램에서 박해일이연기한거 봤는데 편집됐나봐 ㅠㅠ아 마지막 서지우 내가 책읽는내내 미워하다가 그 죽는 장면에서 얘도 그렇게 나빠빠진애가아니구 그런거였구나이해하면서가치울었는데..서지우죽을때 망할놈의 노인네!!이러는데 나 진짜좀화날뻔 ㅋㅋ..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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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나두 이생각...진짜 ㅋㅋㅋ
난 영화 진짜 별로였는데....재밌다는 소리 듣고 친구들 데꼬 갔는데 실망이 컸음...애들도 간기남볼껄 그러고.... 영상도 이쁘고 다들 연기도 잘하는데 박해일이라는걸 아니까 적응도 안되고, 거슬림...그리고 은교도 매력적이고, 사고나는 장면 되게 현실적으로 그렇게 되는거 처음보고 암튼 흥미로웠음...근데 나머지는 다 별로....;; 나도 책이나 읽어볼까....
헐 언니 4번이랑 5번 완전 공감이야... 서지우가 내가 자식도 못할 노릇도 했늗네 하면서 어찌고 저찌고 하는데........ 감독이랑 내가 다른 책을 읽은 건가 ㅠㅠ
마지막 은교는 할아버지 꺼잖아요 이게 사람 은교가 아니라 작품 <은교> 말하는 거 같은데.
응- 그거야,그거. 나도 그거 말한거야- 헷갈리나봐. 확실하게 해노께-
나도ㅠ책을안보고ㅠ영화를봐서그런지...되게 이해하기어려웠어ㅠㅠㅠㅜㅠ
언니 후기 진짜 공감이다...ㅠㅜ
이렇게 공감 되기 있기 없긔??????/ 나도 영화보면서 '아, 이런느낌인가?'하고 생각하려하면 아니고 ㅋㅋㅋㅋ
난 책안읽고 영화만봤는데 정말 슬프고 좋게봄ㅠㅠ 난상황반전될때마다 음악도반전되서 젛았는뎅ㅋㅋㅋ 책도읽어봐야겠다
난 책도 안읽고 영화도 별 기대없이 봤는데 보고나서 느낌이 좋고 진짜 많은생각을 하게됐는데 책도 읽어보려구!!
언니글완전공감이단ㅇㅎㅎ
근데 마지막에 은교는할아버지꺼라고한거 소설말하는거아냐? 은교는 그소설을 서지우가쓴줄알았는데 마지막에알게되잖아 할아버지가쓴거란거 그래서 그말한거아닌가?-?ㅋㅋ
글쓴이언니도 그얘길하는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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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보기를 추천함. 무슨 장면이냐면 양아치는 서지우가 자기가 아는 양아치 시켜서 이적요한테가서 자기가 은교 남친이라고 하면서 이적요한테 모욕을 주는 장면이 있어, 그래서 이적요는 그 사건으로 정말 우울에 빠지고 은교도 보지 않으려고 하는 거야. 그리고 팔씨름은 이적요랑 서지우가 팔씨름을 해. 그리고 이적요가 이긴다고, 그거에 서지우가 의기소침해 하니까 이적요가 서지우가 잘하는 골프를 치자고 해. 그래서 자 이제 다 풀렸냐고 하면서 둘이 정말 끈끈한 관계의 정석을 보여준다고, 서로 너무 아끼는 걸 보여주는 장면이야. 꼭 소설 봐봐. 영화랑 내용이 다르고 훨씬 밀도 있어!! 감정묘사나 관계묘사가 정말 갑이야!
박해일연기 기대했는데 그닥 할아버지같지도 않았구..원래 책에서도 이렇게 감정선이 잘 안드러나?ㅠㅠ되게 고구마 백개먹은기분이였어..하지만 재밌었어..묘했음..
박해일연기 기대했는데 할아버지 연기할떄 책읽는줄.......
난 책 안보고 줄거리만 대충 아는 상태에서 영화 봤지만, 정말 별루였어...
뭐 내가 영화평론가도 아니고 예술성 볼줄 쥐뿔만큼도 모르기 때문에 작품 해석은 못하지만, 정말정말 지루하고 베드신마저도 지루한...ㅜㅜ
책까지 보고 봤다면 정말 실망했을거 같애.
ㄴㄴ 마지막 은교는 할아버지꺼잖아요는 자기자신을 말한게 ㅇㅏ니라 소설 은교를 말한거같았어 언니 ㅋㅋㅋㅋㅋㅋㅋ
난 소설만봤는데.....영화는 실망할거같애서 안볼라구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