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tumblr.google.18어게인 갤러리

18어게인
<2020.09.21~ 방영중>

"이때 영화의 엔딩처럼 끝났다면 내 삶은 해피엔딩이었을 것이다.
현실은 열린결말의 연속이고, 불행이란 반전은 놀랍지도 않다.
그렇게 삶은 계속된다."


"삶은 늘 중요한 쪽에 힘을 실어준다.
그 무게가 많은 것을 포기하게 만들더라도,
이 아이들보다 중요한 건 없을 것 같았다.
그렇게 우리는 부모가 됐다."

"빛나던 사람이 있었다.
목소리가 빛나던 사람. 그리고 꿈이 빛나던 사람.
나는 힘들 때마다 그 사람이 좋아했던 말을 떠올렸다."

"어떤 순간이 오더라도
너를 웃게 만드는 것에 대해서
절대 후회하지 말 것."

"지호야, 폭력이 좋은 건 아니지만 참지말아야 할 때도 있는거야."
"그게 어떤 때인데요?"
"소중한걸 지켜야 할 때."

"자식은 원래 다 철부지야.
내가 여기 있으니까 엄마고 할머니지.
나도 엄마한테 가면 그냥 딸이라고.
그러니까 너는 애들한테는 엄마로 살고, 나한테는 영원히 딸로 살아.
누가 속 썩이면 엄마한테 말하고.
엄마는 네 편이야."
"아버지처럼 살고 싶지 않았다.
아버지는 이기적인 사람이었다.
그런데, 그러던 내가 아버지의 삶을 물려받았다."


"세상은 냉정했고, 힘든 하루를 술로 겨우 잊을 수 있었다.
이 험난한 세상을 과연 내 자식이 견딜 수 있을까.
걱정은 커지고, 세상에 절망한만큼 자식을 야단쳤다.
그렇게 아이들과 멀어졌다.
나와 아버지처럼."

"물어보면 떠올려야 되잖아.
그럼 또 힘들고.
그냥 오늘같은 날은 쉬는거야.
이렇게 밤바람이나 쐬고, 맥주나 마시면서.
너 괜찮은 게 먼저야.
그 뒤에 말하고 싶잖아?
나한테 언제든 말해.
...
잘했어, 오늘."

"그리운 날은 추억으로 남는다.
서로의 온기가 밤바람을 막아주고 내 편이 있어 위로가 되던 하루.
알고있다. 추억은 진행될 수 없다는걸.
하지만 진행되는 것만 같다.
추억이 아닌 현재로, 진행되고 있었다."

"사랑이란 감정을 모르던 때
이해할 수 없는 감정을 느꼈고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을 했다.
예고없이 찾아오는 비처럼 낯설고 복잡했던 감정은 한순간에 정의를 내린다.
너는 나의 첫사랑이었다."



"비가 오는 날엔 사랑의 크기를 알 수 있다.
함께 우산을 써도 저마다의 기울기로 사랑의 크기는 선명하게 드러난다.
그렇게 사랑은 비를 안고 내린다."

<이건 그냥 이뻐서 들고왔어요>
첫댓글 대본집 나왔음ㄴ 좋겠어요ㅠㅠㅠㅠㅠ에필, 나레이션에 나온거 다 좋아요ㅠㅠ
18처돌이 줌1... 줌님의 대사 선정에 감동 받고 북마크하고 갑니당ㅠㅠ!
대사만 봐도 눈물나요 엉엉ㅜㅜㅜㅜㅜ
나레이션 다 넘 좋아요 ㅠㅠ 에필 맛집
어린다정이 방송반 부스에서 하는 말 너무 좋아요 ㅠ_ㅠ 목소리도 너무 좋고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