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응모 저두 냉장고 공개해볼까요? ^^

[비니백]

저희집 냉장고 수납을 어떻게 했는지 살짝 공개해드릴께요.

요리를 잘하고 싶으나 3년 동안 수련을 해도 더 이상 나아지질 않아서 보관해서 먹는 반찬은 없어요. ㅋㅋ

식재료도 요즘 생활비 아낀다고 많이 사놓지도 않구요.

5일장 설때 한번씩 가서 필요한만큼만 사서 먹곤 하는데

2주동안 장날을 못 갔더니 냉장고가 조금 비어 있습니다. ㅋㅋ 그래서 냉장고가 환하죠? ㅋㅋ

대부분 중간에 고속도로가 뻥 뚤려있어요. ㅎㅎ

남들 냉장고에 맛있는 음식들로 가득차 있는거 보면 너무 부러워요.. 다들 어찌 그리 요리솜씨들이 좋으실까..

 냉동실문은 뒤에 문이 있어서 여기까지 밖에 안열리네요..

그럼 저희집 냉장고부터 수납을 어떻게 했는지 알려드릴께요.

냉장고 제일 윗칸.. 음.. 사진이 너무 어둡게 나왔는데 보이실라요?

왼쪽에 있는 바구니에 있는 내용물들입니다. 현미랑 콩가루, 미숫가루등 냉장고수납용기에 담아져 있어요.

오른쪽은 찹쌀, 흑미, 된장, 현미(현미를 냉장고에 보관하다보니 양이 많아서 군데군데 퍼져있어요.) ㅋ

여기는 두번째칸..

주로 가벼운 물건들이 있구요. 제일 왼쪽 바구니는 신랑 한약이에요.

오른쪽 맨 안쪽은 병에 든 약이랑 정관장, 커피,등등..

그리고 오른쪽 맨 앞에 있는 바구니에는 남은 키위랑 치즈가 있어요. 키위 저것두 빨리 먹어야하는데 쭈굴쭈굴 해진듯 싶네요. ㅋㅋ

치즈는 밀봉해서 유통기간 날짜 적어놓고 먹고 있어요.

자~ 이번엔 세번째칸..제일 자주 사용하는 물건들 수납해놓고 있어요.

반찬류들을 넣어두고 있는데 윗칸에 놓으면 팔을 많이 들어야해서 세번째칸이 제일 좋더라구요..

오른쪽은 쌈장이나 젓갈, 초고추장종류들..

매일 먹는 반찬들은 통에 담아서 뺄때 한꺼번에 빼서 먹어요.

하나씩 빼다보면 냉장고 문이 열려있는 시간이 많아지기 때문에 냉장고 에너지를 줄이기 위해서. ㅋㅋ

저는 식재료랑 반찬뺄때 한꺼번에 빼서 리빙카트에 올려놓고 주방으로 이동한답니다.

주방이랑 냉장고 사이가 거리가 있다보니 그게 편하고 냉장고도 자주 안열어서 좋고..

에너지 절약차원에서 결혼전부터 사용하던 방법인데 결혼초 에너지절약법에 대해서 TV에 나오는 방법들이 제가 다 사용하고 있는 방법들이라 우리 신랑 눈이 동그레지며 저를 다시 보더라구요. ㅋㅋ

뺄때는 손쉽게...

그 다음은 네번째칸.. 주로 무거운 반찬통들이 있어요. 꺼내서 잘라서 먹어야하는 것들.. 주로 김치같은게 많죠..

여기서도 현미가 자리 차지하고 있죠. ㅋㅋ

다음은 싱싱칸이지만 고추장이나 오이피클이 담겨져 있어서 별로 볼건 없어요.

그 다음칸인 야채칸입니다. 야채칸은 수납하기가 참 애매해요..

안에다가 칸칸이 우유팩을 잘라서 넣어보기도 하고 빼보기도 해봤는데

사이즈도 제각각이고 양이 많다보면 엉망이더라구요..

그래서 전 바구니랑 작은 높이의 수납통을 놔두고 뒤에 자주 안쓰는 쌈장으로 고정시켰어요.

야채를 쓰고 나면 애매하게 남은 사이즈들은 모두 위 수납통에 수납을 한답니다.

사각형이 위로 층층 쌓아져가는 수납통이에요.

요렇게 당근 하나만 있으면 이대로 야채실에 넣어두 되구요

양파가 있으면 양파도 한칸 추가해서 두칸으로 쓴답니다.

2칸정도하면 야채실에 들어가는데 세칸정도 될때에는 야채실에 들어가질 않아요. ^^

그럴땐 밖으로.

그 다음은 과일칸.. 감이 제철이다보니 감이 한가득.. 사과는 같이 두면 안된다하던데 그냥 저기 바구니에 넣어두고 써요..

다른 종류의 과일일때는 저 바구니로 쏘옥 들어갑니다.

다음은 문쪽 코너에요..

제일 상단은 쨈이나 새우젓, 차종류들이 들어있어요.

그 다음은 두번째칸.. 주로 자주 사용하는 물건들이 있어요.

소스종류들, 커피, 양념류들...

뒤에 소스종류들은 바구니를 이용해서 넣어두고 있어요.

그리고 누가 준 사탕종류인데 음료수통 잘라서 사용하고 있어요.

그 다음은 길쭉하고 늘씬한 수납통에 보관하는 것들이에요. 늘씬늘씬해서 4개정도 들어가네요.

좋겠다. 니들은 늘씬해서.. ㅋㅋ

그 다음은 계란이랑 현미랑 먹다남은 펩시, 그리고 올해 처음 담근 매실액기스..

설탕을 조금 덜 넣어서 그런가 많이 시더라구요.. 그런거는 냉장고에 보관하면 좋다는 얘길 들어서 냉장고 맨 아래칸에 보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냉동실 칸이에요.

냉동실 정리가 잘 안되서 두달전인가 수납용기를 특대형으로 몇개만 샀는데 생각보다 많이 모자라서

사촌언니랑 1+1할때 샀어요. 그래서 이제는 넉넉하게 사용하고 있답니다.

역시나 수납용기가 있으니 정리도 잘되고 좋네요.. ㅋㅋ

문쪽에 있는 물건들은 투명해서 내용물이 다 보이기 때문에 네임택을 안 적은것두 있구요

혹시나 누가와서 냉동실 쓸일이 있을때 헷갈리지 말라고 아기 멸치랑 어른멸치는 조금 구분해놨어요.

저는 냉동실은 주로 바구니를 이용해서 수납하고 있어요.

바구니 입구에 집게를 꽂아서 교체가 쉽도록 했구요. 없어진 재료들은 표시를 해주면 되요.

오른쪽 뱅어, 갈치 ㅋ 근데 내용물은 장어가 보이네요. 우리 신랑 낚시하러 갔다와서 손질도 안하고 저래 놔뒀네요..

저희집에서 매일 먹는 김은 냉동보관을 하는데요 어느분 블러그에서 저렇게 하는거보고 따라해봤어요.

우리집에 있던 쟁반이 사이즈가 안맞아서 다이소 가서 사이즈 재어가면서 사온 쟁반이랍니다. ㅋㅋ

뺄때는 김만 빼서 쓰면 되요. ㅋㅋ 사진처럼 쟁반까지 뺄 필요는 없어요.


그리고 저희집은 수산물이 좀 많아요. 신랑이 낚시를 해서 잡아오는 것두 있고 친정집에서 가져오는 것도 많아요.

작은 비닐에 넣어서 큰 지퍼락에 넣어주고 스템플러로 지퍼락 한면만 박아주면 나중에 다시 사용하면서 밀봉도 되요.

얼마전까지 쭈꾸미철이었죠. 한가득 잡아온 쭈꾸미들은 작은 지퍼팩에 넣어서 얇게 펴줍니다.

그리고 쟁반에 담아서 냉동시켜준후 바구니에 넣어줘요.

안그러면 둥글둥글해진 냉동재료들은 자리를 많이 차지하거든요..



요렇게 쭈꾸미들을 얇게 냉동해서 담아주면 끝..

우리 신랑이랑 26개월 딸은 쭈꾸미 킬러에요. 저렇게 수북해도 얼마 못가죠. ㅋ

그 다음은 아래에 있는 칸들이에요. 고춧가루랑 깨들 많이 남아있는 물건들 보관하고 있어요.

여기도 수납용기로 수납..

요렇게 사각형 수납용기는 물만두나 고기산적같이 매번 봉지에서 빼서 먹지 않고 용기에 담아서 문짝에 주로 넣어두고 빼서 쓴답니다.

냉장고 수납할때 안 먹는 음식이나 유통기한 지난 음식들은 수시로 빼주셔야 정리가 잘 되는 듯해요.

그리고 투명용기를 사용해서 내용물을 즉시 확인할 수있도록 해주는게 좋을 듯해요.

저는 냉동실 같은 경우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메모지에 적어서 보이는 곳에 놔두고 체크해가면서 요리를 해 먹어요.

냉동실에 너무 오래 두면 맛이 변하는거 같더라구요.

똑같은 재료가 들어가도 기왕이면 조금 더 오래된거부터 먼저 먹는게 좋은지라

지퍼팩에 날짜까지 표시해두면 좋을 듯 싶어요.

이상 요리는 못하지만 수납은 쪼매 한다고 생각하는 아줌마였습니다. ^^

[사과좋아]

저는 왜 사진이 하나도 안 보이죠???

[비니백]

블러그 내용을 그대로 복사해 붙여서 그런가봐요.. 다시 수정했는데 혹시 다 보이나요?

[사과좋아]

다 보여요..^^ 아웅.. 넘 깔끔하니 부럽어요.. 저희집은 왜케 뭔가가 그리 많은지 정리가 잘 안되요..
저도 다시 함 정리해봐야겠어여.~~

[초보부인]

저두 안보이네요..ㅜㅜ

[비니백]

다시 수정해놨어요. ^^

[행복가득^.*]

저두 안보여요

[비니백]

다시 수정해놨어요. ^^

[행복가득^.*]

우왕~~전 저렇게 왜안되는거죠? 몇일은 깔끔 그뒤론 또 뒤죽박죽...정리가 안되요..손들고 반성^^

[마음과마음]

저두 안보여요

[비니백]

다시 수정해놨어요. ^^

[마음과마음]

이제 보여요 깔끔하게 정리가 되있네요 부러워요
울집냉장고도 손좀 봐줘야겠어요

[EunJi]

정리, 잘하시는 것 만큼 요리도 잘하실것 같아요..ㅎㅎ..^^

[비니백]

ㅎㅎ 전혀아닙니다 요리는 완전꽝이에요 레시피데로 따라해도 이상한맛이 ㅋ한때 문어삶다가 실패해서울었어요 ㅋ그정도로 요리솜씨꽝이에요

[노루골]

넘무 잘하고 계시는 듯 합니다.많이 배우고 가여~~

[비니백]

^^ 감사합니다.

[회인골]

많이 배우고 갑니다.

[비니백]

네.~~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해요

[뽀리~]

살림을 알뜰살뜰 잘 하실거 같아요. 왠지 가계부도 꼼꼼히 쓸거 같은..^^;;

[비니백]

ㅎㅎ 어떻게아셨어요 ㅋ 가계부꼼꼼히 쓰는편이에요 근데 왜 남는게없을까요 ㅋ

[수하치]

와홀..깔끔이 냉장고..제가 그리던 꿈의 냉장고입니다^^

[비니백]

^^ 감사합니다. 냉장고 열면서 한번씩 정리해주면 깔끔함이 유지되는 편인거 같아요.그리고 재료도 소량으로 구입하는게 깔끔하게 유지가 잘 되는거 같아요.

[참좋은인연]

살림을 참 잘하시는분 같네요^^
냉장고 정리가 깔끔하게 잘 되어 있으니 부럽습니다~
근데 저 정리하는 바구니는 어디서 구매를 하나요?
여쭈어 봐도 될까요?^^
냉장고 구경도 잘 하고 글 읽으면서
팁도 얻어 갑니다^^

[비니백]

흰바구니 말씀하시죠. 대부분 다이소나 홈플러스, 할인매장을 이용하는편이긴하지만 홈플러스보다는 다이소가 싼편이에요 1000원에서 2000원정도해요. 근처다이소가없다면 인터넷으로 주문가능해요 여러개 사놔도 어디에든 다쓰이더라구요 전 주방이며 옷장이며 구석구석 쓰고있답니다

[오란비]

흰색바구니에 집게를 이용한 메모지가 저는 참 괜찮게 느껴집니다.~~~~
바구니와 집게의 구성이 좋은 거 같아요. ~~~ 살림꾼이시네요. ㅎㅎ

[비니백]

감사합니다. ^^

[가가멜과스머프]

흐흐..먹거리를보니 꼭 저희집같이 40대 냉장고같아요^^ 구석구석 참 정리 잘해놓고 사시네요!!
저도 얼른 정리한번 해봐야겠어요~

[비니백]

ㅎㅎ 40대.. ㅋㅋ 전 아직 30대랍니다. ^^ 냉장고 정리 잘 하세요. ^^

[민재엄니]

저도 다시 정리 해야겟네요
아자아자 홧팅!!!

[비니백]

정말 아자아자 홧팅~~ 입니다. ^^

[군포맘]

오... 가장 많은 센스가 이래저래 엿보이는 글입니다.
많이 배워가네요^^*

[비니백]

감사합니다. ^^

[쿵푸토끼]

우와~~~대단하시네요

[비니백]

감사합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