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 20분에 경기장안 결혼식당에서 하슬이의 결혼식이 있어서
9시20분에 미장원에 가서 머리를 하고 10시에 지하철을 서너번씩 갈아타고
경기장 안에 있는 결혼식당을 찾아 가는데 비가 와서 비를 맞으며 가다 공연히 머리를 ...
남편은 주례자라 먼저 서둘러 가고 나는 부산에 가지고 갈 짐을 들고 나중에 식장에 들어가니 남편이 마침 주례를 인도하고 있다.
막 남편의 이름을 부를 때에 도착해서 단에 올라갔다고 한다. 조금만 늦었더라면 큰일날 뻔하였다.
주례사를 하는 남편의 사진을 동영상으로 찍다.
사람들이 참 많이 왔다. 꽃으로 온통하사하게 ... 시간마다 결혼식이 있고 다른 홀에도 결혼식이 있어서 대 성황이다.
김바울 목사님과 우크라이나 천사합창단이 나와서 축가로 "반드시 복을 받으리라" 불러주다.
김바울 목사님께 오아시스 교회에서 드린 770불을 드리고 싸인을 받다.
뷔페로 푸짐한 식사를 하고 서울역으로 와서 2시 40분 ktx 기차를 타고 5시 부산에 도착하다.
재은이가 나와서 반갑게 맞아주고 자기 유치원학원으로 데리고 가서 영어 유치원에 짐을 풀다.
아파트 전세를 내어서 유치원을 한다고 한다. 이렇게 세 곳이나 영어학원을 한다고 ...
오후에만 하니까 아침녘에는 시간이 많이 있다고 ...
재은이가 북어국과 된장국을 사오고
칫솔도 안 가지고 와서 칫솔도 사오고 ... 너무 감사하다..
늦게 올케와 정휘네가 케잌을 사 가지고 오다. 두 아들이 있고 셋째 간난아기는 딸이다.
정휘와 아내가 고생이 많고 올케도 아기를 돌보느라고 ...
좋은 곳에 살지만 돈이 외국인으로, 미국 시민권자로 세금은 많이 내고 혜택은 하나도 못받고 다 쓸곳으로 나가고 ...
사는 것이 고생이다. 속히 미국으로 와서 안정적인 생활을 해야 할텐데 ... 이렇게 만나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
정휘는 공연하는 문제로 월요일부터 한국으로 출장가서 호텔에서 쉬면서 일을 한다고 ...
외국에서 오는 연주자들을 접대하고 안내하고 ...문화 운동으로 나라에서 후원하는 사업으로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좋아하는 일이므로 봉사하는 ...
아기들을 돌보는 사람을 써야 하므로 그 경비나 겨우 충당한다고 ...
가족은 자주 만나야 한다. 선물을 다 서울에 두고 와서 아무것도 못 주고 정휘와 재은에게 미안하다.
어제 밤에 잠이 안 와서 잘 못잤는데 오늘은 일찍자야 하겠다.
환대해주고 필요한 모든 것을 해결해 주는 재은이가 너무 감사했다.
니콜라이 목사는 호텔로 모시겠다고 하는데 비싼 호텔에 안 가개 된 것이 너무 다행이다.
일찍 잠자리에 들어서 포근하게 잘 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