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전 전광석화님 한테서 전화가 왔다. 죽산님이 21일(수) 오대산 선재길 단풍맞이를 가자고 하신단다. 죽산님이 승용차를 가지고 오신다 한다. 21일 복정역에서 오전6시에 만나기로 하고 오늘 아침 6시7분전에 복정역에 도착해보니 아직 도착을 못하셨다. 오늘은 평일인데도 길이 많이 막히는 모양이다. 약30분늦게 두분이 도착하셨다. 어제는 일찍 자리 에 누었는데 잠이 안와서 뒤척이다 4시반에 일어나 분주하게 준비하여 복정역에서 만나 반갑게 인사나누고 가노라니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다. 죽산님은 힘들게 운전하시는데 세상 모르게 자다 깨어보니 죄송한 마음이 앞선다. 도중 횡성휴게소에서 아침 식사를 하는데 서울둘레길 방재형 100인 원정대 대장과 우연히 만났다. 그쪽은 대관령으로 가신단다.
신나게 달려 월정사에 도착하여 차 에서 내리니까 쌀쌀한 날씨에 손이 시려울 정도였다. 모두들 두툼하게 입고왔으므로 추위는 못느끼고 단풍 에 취해 초등학생 때 가을소풍온 느낌 이다. 날씨는 흐렸고 평일인데도 단풍 놀이온 인파가 많아보였다. 깨끗한 계곡물과 어우러진 단풍이 사람의 마음을 정화시켜준다. 역시 산은 서쪽 보다는 동쪽이다. 그동안 사진은 별로 많이 찍지 않았는데 오늘은 셔터를 많이도 눌렀다. 전광석화님도 연신 찍어댄다. 죽산님 경험으로 상원사는 생략했는데 예상대로 월정사 거쳐 평창시내로 가는 버스가 온다. 상원사를 둘러보았으면 그버스를 놓칠번했다. 월정사에서 내려 죽산 님차로 먹거리촌에 도착, 늦은 점심 이지만 산채비빔밥이 의외로 맛있 었고 내가 좋아하는 호박이 들어간 집된장찌게로 도토리묵과 함께 오늘의 휘나래를 장식했다. 참으로 즐겁고 상쾌한 오대산선재길 단풍 나들이 였다. 함께하신 죽산님, 전광석화님 고마운 하루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역시 죽산님, 우분트님, 전광석화님 세 분께서 백두대간의 한 축 강원도 오대산(五臺山)국립공원의 선자령을 넘는 선재길을 다녀오셨군요. 올해 가을 단풍(丹楓)이 절정인 어제 21일(水) 오대산 월정사와 상원사 들어가는 상원교 주변 계곡이 교옹장히 아름답습니다.
저는 오늘 98세를 일기로 타계하신 장모님의 사십구재(49齋) 그 입재를 모시기 위해 경남 居昌군 북상면 南德裕山 거창 송계사(松溪寺)로 내려갑니다. 남덕유산 단풍 속에 장모님의 넋을 천도하기 위해서... 다녀와서 뵙겠습니다.
선재길 단풍맞이는 참으로 상쾌했습니다. 함께한 두분도
많이 즐거우신듯 했고요..그나저나 장모님 상을 당하셨다니
우선 위로의 말씀 전합니다. 그래도 오래 사셨으니 호상
입니다. 큰일 무사히 마치시고 훗날 다시 뵙겠습니다.
세분이서 선제길을 다녀오셨네요
올7월에 다녀온곳이라
가을단풍이 아름답네요
멋진후기 즐감하고 갑니다
우리나라에 좋은곳이 너무 많은것 같습니다.
단풍이 물든 우리강산, 흰눈이 쌓여도 좋을
것이고 봄 여름, 계절따라 특색있는 경관을
이루리라 생각되어 계절마다 찾고싶은 곳입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름 마음으로
아름 다운 단풍길
동행한 후기글
감사합니다.
우리 늙지 말고
곱게 물들어
가십시다.
아름다운 곳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늙지 말자는 말씀 정말 고맙습니다.
다음에도 좋은곳 함께하시길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줄거운 마음으로 선재길의 아름다운 단풍길을 함께해주신 죽산님,,우분트님, 감사 합니다.
우리 모두 단풍 처럼 아름답게 가시지요.
맑고 시원하고 깨끗한 선재길 함께할 수 있어
신이 절로 났습니다. 계속 좋은곳 발굴하여
늘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 수고많았습니다.
단풍이 화려한 오대산 월정사 선재길을 세분이 걸으셨군요.
잘 하셨습니다.
누리길 둘레길이 아닌 멀리 강원도로 외도하심을 감축드립니다.
세분 늘 건강하시고 우정 영원하시기 바랍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참으로 오염되지 않은 곳인듯 싶습니다.
좀더 많은 분들과 다시 찾고 싶습니다.
찾아주신 성의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