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11시에 니콜라이 목사님이 우리를 픽업해서 광안대교를 건너 교회로 오다.
빌딩의 9층과 10층을 빌려 교회로 쓰고 있다고 한다.
젊은 사람들이 많고 찬양이 뜨거웟다. 모스크바 교회와 비슷한 모습이 느껴진다.
모스크바의 차와 집 등을 다 팔아 이곳에 교회를 세웠다고 ... 온 가족이 다 와서 ...
남편이 "요나의 표적"을 뜨겁게 설교했다.
교회가 꽉 차고 은혜가 넘친다.
김명진님의 헌금 1000불을 헌금했는데 헌금 시간에 고맙다고 이름까지 거론하면서 감사를 한다.
남편과 나도 5만원씩 10만원 헌금을 하다.
학생들이 부활절 율동을 너무 멋있게 잘 했는데 목사님 딸이 가르쳤다고 한다.
부활절 예배를 은혜롭게 강사님까지 모시고 잘 드리다.
예배후에 러시아 사람들이 좋아하는, 비싼? 빵을 치즈와 고기를 넣어 ... 딸기와 배 등으로 오찬을 하고 커피도 주다.
나는 빵이 딱딱해서 ... 니콜라이 목사님이 식당에 가자고 하더니 안 가고 집으로 데려다 준다.
미국으로 다니러 온 가족이 오겠다고 ... 남편이 오라고 한다.
나는 조카에게 미안해서 오지 말라고 카톡했는데 남편이 6시에 오라고 했다고 오다.
저녁식사를 아파트 식당이 있는 곳으로 가서 나는 수제비를 남편은 된장국으로 들다. 남편에게 사라고 했는데 조카가 또 내다.
비싸지는 않았지만 너무 미안하다.
내일은 우스리스크 김 목사님이 부산으로 오셔서 조카가 우리랑 같이 대접을 한다고 ... 화요일 아침에 가려고 했는데
내일 점심식사를 하고 곧바로 서울로 올라가기로 하다. 조카가 기차 표도 끊어주다. 올 때는 하슬이가 ...
다음에는 부산에는 안 와야 하겠다. 기차 표 값도 많이 들고 ... 조카에게 신세지기도 미안하고 ...
다음에 언제 오게 될지???
기뻐하고 기도하고 감사해야지 ... 복 받을 사람은 따로 있으니까...
주의 종을 정성껏 대접하는 사람은 복을 받은, 받을 사람이다.
모든 것 주님께서 하시니 너무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