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이라 그런지 아직은 관련 게시판에 글이 안올라가나 봅니다..
그래서 일단 여기다가....
몇그루밖에 안되지만 올해로 아로니아 6년차 들어갑니다.
작년부터인가 벌레가 발견되기 시작하는데 다른분들은 그런거 못 느끼셨습니까?
그것도 보이지도 않도록 열매 속에 숨어 있어요..
작년까지는 농약살포 거의 안했습니다.
그러고 지내다가 작년에 수확한것들 세척하려고 물에 식초 섞어서 담궈두니 그제서야 열매 밖으로 스멀 스멀 기어 나오는
애벌레들이 발견되기 시작한거죠..
아로니아 방제에 대해 구글링 해봐도 이렇다할 내용도 없어요..
쐐기 같은것들 조심하라는 내용정도...
쐐기 이야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이것들 정말 멸종시켜야 할 고약한 놈들이더군요.
원하지는 않았지만 제 작년쯤 열매수확 과정에서 이것들의 해꼬지를 좀 받게 되었는데..
무슨 놈의 통증이 한동안 발광질 하다가 잠잠해지고...그러다 또 생각이 나면 발광질 해대고..
몇날 며칠을 시달렸었어요..
어쨋든 올해부터는 열매 달리고 난 이후부터지만 열흘 간격으로 에이팜썬더 살포해 줬는데...
그래서 올해부터는 벌레 구경도 못하겠거니 기대하고 있었지만...
꿈도 야무지다며 비웃고 있네요..
하지만 쐐기는 구경도 못했습니다.
열매 몸통 살펴봐도 애벌레가 뚫고 들어간 흔적은 거의 안보이는데 어디로?
대추처럼 꽃필때 미리 숨어들어가서?
내년에는 꽃피는 거 감시하고 있다가 냅다 살포를 해볼 작정입니다.
그리고 흰불나방 요 잡것들이 아로니아 잎사귀를 너무 좋아하는것 같습디다.
어제도 수확하면서 둥지 지어둔거 몇군데나 발견되어 모기 살충용 킬러 들고가서 뿌려줬더니
금방 사망 행...
흰불나방 둥지라고 하니 생소하실듯 한데..
이것들은 걔네들이 알에서 부화한뒤 어느정도 자랄때 까지 방해받지 않고 뜯어먹고 살기 위해 태어난 잎사귀 주변을
거미줄같은걸로 텐트를 만들어 놓더라구요..
모기약 분사하니 아지트 구멍구멍 사이로 약제가 쳐들어가서 샤워를 당하고는 즉사..
암튼 참고들 하시라구요.
흰불나방 애벌레 성충은 에이팜 썬더로도 잘 죽는데 열흘간격으로 약 쳤어도 이렇게 파고들어 집을 지어 놓으니 참...
아...오해하실까봐 미리 말씀드리는데 저는 에이팜 애호가는 아닙니다
아로니아 밭에 사과대추도 몇그루 심어져 있는데 그 나무 방제하려고 농약사 추천받아 구매한 약품일 뿐이고...
무엇보다 맘에 드는게 꿀벌에게 안전하다고 해서요..
우리를 도와주는 고마운 존제들인데 제가 나서서 죽이는것은 하기 싫거든요.
약 통 준비하는김에 대추먼저 치고 남는것들을 아로니아에게 뿌려준거지만..
그렇다고 부족할정도로 준비하지는 않거든요..
(넉넉할 정도로 뿌려줄수 있을만큼 준비하니까요..)
덕분에 작년까지는 대추 속에서 벌레가 발견된적은 없었는데 올해는 어떨지 모르겠군요.
첫댓글 글 감사하고 응원합니다
정회원으로 등업했습니다 자주오세요
좋은정보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아이고 저는 어찌된게 대추가 2년째 안달리네요 ㅠㅠ
꽃은 많이 피었는데요
아로니아에 작은 하얀벌레가 생기는것은 너무 습하거나 따놓고 방치를 해놓으면 벌레가 생깁니다
깨끗이 세척하면 됩니다
소비자에게 보내려면 많은 관심과 정성을 쏟아야 합니다
생아로니아를 꿀에갈아서 놓고 먹어도 되는지요
전문가님에조언을
듣고싶습니다
해보지는 안았어도 괜찮을것도 같네요
성질은 완전 상반 되거든요
아로니아는 성질이 차구요 꿀은 성질이 따뜻하기에 조화만 잘 이루어지면 궁합이 잘 맞을것도 같네요
@이레(충주) 네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