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5년째 개최되는 싱가포르 카페전문 박람회 -
-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아시아 커피시장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 -
□ 싱가포르 최대 카페산업 박람회
ㅇ 싱가포르 카페 아시아(Café Asia Singapore)는 2013년 최초로 개최돼 2017년인 올해 5회째 열려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카페산업 박람회로 자리잡음.
- 2016년과 동일한 형식으로 International Coffee & Tea Industry Expo 및 Sweets & Bakes Asia가 동시에 개최돼 아시아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등 세계 각국의 카페산업 흐름을 하나의 전시회에서 살펴볼 수 있는 장점이 있음.
- 관련 업계 종사자들 및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객들도 입장 가능하며 별도의 입장료 없이 참관 가능함.
(좌) 싱가포르 국가관 전경, (우) 싱가포르 커피 테이스팅 대회 현장
자료원: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2017년 싱가포르 카페 아시아(Café Asia Singapore 2017) 개요
전시회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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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분야 | 커피, 차, 카페업 관련 기기 등 |
개최 기간 | 2017년 3월 2(목)~4일(토)(3일간) |
개최 장소 | 싱가포르 Marina Bay Sands Convention Center |
개최 주기 | 매년 |
개최 연혁 | 2013년 최초 개최, 2017년 5회째 개최 |
전시 규모(2016년 기준) | 실내 5,000㎡ |
참가업체 수 | 20개국, 150개사 |
한국업체 참가현황 | 2017년 3개사 참가 |
주최 | Conference & Exhibition Management Services Pte Ltd |
홈페이지 | http://www.cafeasia.com.sg |
자료원: Café Asia 2017 공식사이트
ㅇ 다양한 무대행사 및 시식체험 기회
- 싱가포르 커피협회에서 주최하는 바리스타 챔피언십, 라떼아트 챔피언십 등 각종 무대행사를 참관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싱가포르 및 동남아 시장의 카페문화와 기술, 그리고 이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를 가늠할 수 있음.
- 전 세계 각국의 커피 및 차를 한 자리에서 시식할 수 있으며 다양한 제품에 대한 선호도를 측정할 수 있음.
□ 이번 박람회에 선보인 싱가포르 시장의 최신 트렌드
ㅇ 특색있는 콜드브루(Cold Brew) 커피
- 일반적으로 뜨거운 물로 우려낸 커피와 달리, 찬 물이나 상온의 물을 사용해서 오랜 시간에 걸쳐 우려낸 프리미엄 콜드브루 커피가 최근 싱가포르에서 인기를 끌고 있음.
- 특히 대형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판매할 만큼 콜드브루를 쉽게 찾을 수 있으며, 부티크(boutique) 카페에서는 고급원두 및 신기술을 활용한 특색있는 콜드브루 추출방식을 물색 중임.
- 국산 콜드브루 커피 브랜드인 'Boyle's Coffee'의 경우 고급 콜드브루 커피를 와인병처럼 패키징해 커피의 진하고 깊은 향을 더 부각시킴. 또한 질소와 콜드브루를 혼합상태로 만들어 주는 Hybrid Aerification 기술을 기반으로 부드럽고 거품이 풍부한 커피를 맥주 따를 수 있는 질소커피 탭을 개발함.
국산 콜드브루 커피 브랜드 'Boyle's Coffee' 부스 전경
자료원: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ㅇ 커피와 알코올의 조합인 '커피 칵테일'
- 달달한 커피향과 은은한 알코올의 조합인 '커피 칵테일'이 점점 대중화되면서, 이와 관련된 새로운 브랜드와 첨가물이 주목을 받고 있음.
- 특히 프리미엄 오가닉 커피를 활용한 칵테일 커피가 많은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았으며, 독특한 디자인의 패키징과 더불어 알코올 농도가 높은 보드카 기반의 칵테일이어서 바에서 즐기기에 어색하지 않은 음료로 평가됨.
- 알코올과 커피의 조화가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율을 해주는 다양한 맛의 프리미엄 시럽 또한 눈길을 끌었음.
(좌) 유명 프랑스사 '1883 Maison Routin'의 커피 칵테일 시음코너
(우) 알코올 농도 33% 보드카와 오가닉 콜드브루를 융합한 뉴질랜드사 'Jumping Goat' 칵테일 커피
자료원: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 시사점 및 전망
ㅇ 치열한 싱가포르 카페시장에서 차별화의 중요성
- 카페 및 바 시장은 2010년 기준 11억2900만 싱가포르 달러(약 1조 원)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6% 성장했지만, 2016년에는 전년대비 약 2%의 성장률을 보이며 성숙기에 진입함.
- 고급커피에 대한 수요를 겨냥한 커피 전문점들의 확산이 전체 카페시장 성장의 주 동력이며, 커피 전문점은 맛 좋은 커피와 음식으로서만 경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인테리어가 연출하는 카페의 전반적인 분위기와 문화까지도 경쟁품목이 됨.
- 애초에 타 국가 시장에서보다 비교적 높은 매장임대료를 지불해야 하는 현지 카페 시장은 특히 경기 침체기와 호황기에 따라 소비 트렌드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현지 시장 진출 시 소비자 수요가 비탄력적으로 반응하도록 카페 방문을 하나의 문화와 생활패턴으로 정착시킬 필요가 있음.
ㅇ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카페산업 박람회로서 입지를 다짐.
- 2017년 전시회는 싱가포르, 대만, 그리고 베트남의 국가관이 전시된 싱가포르 대표 카페산업 박람회로 현지 바이어뿐만 아니라 외국 기업들, 특히 대형 프랜차이즈와의 네트워킹을 통해 해외시장 트렌드를 파악하기 좋은 기회임.
- 우리나라 기업 참가율은 2016년과 거의 동일하지만 우리 기업들은 다양한 카페문화와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싱가포르 Café Asia를 동남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으로 삼을 수 있다고 판단됨.
자사 원두커피를 시음가들을 위해 추출하는 '스타벅스' 바리스타
자료원: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자료원: Café Asia Singapore 2017 공식 홈페이지,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