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민주당과 진보가 트럼프를 악마화해서 테러를 유도했다고? 동의할 수 없다. 분노와 비판은 혐오 선동과 다르다. 정말로 상대를 혐오하고 악마화한 것은 트럼프다. 특히 트럼프는 소수자, 이민자, 무슬림을 악마화해 왔다. 어제 피격 시점에도 트럼프는 이민자 혐오 선동중이었다.
6. 따라서 트럼프는 일부 언론이 말하듯 ‘영웅적 불사조’가 아니다. 그는 자신이 부추긴 정치적 양극화와 혐오와 폭력이 부메랑처럼 돌아온 결과를 보고 있다. 이 섬뜩한 현실이 바로 트럼프가 만든 ‘더욱 위대해진 미국’의 실체다. 주먹을 쥐고 흔드는 쇼맨십으로 가릴 수 없다.
8. 트럼프는 ‘미국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믿을 수 없다’고 했다. 하지만 요인 암살, 폭격은 제3세계에서 미국이 적용하고 지지해온 군사외교 정책이다. 트럼프는 귀가 찢어졌지만, 지금 팔레스타인에서는 미국의 지원 속에 매일 수십수백 명이 팔다리가 찢기고 죽어가고 있다.
10. 한국의 족벌언론과 보수우파들은 죽다 살아난 트럼프에게 보내는 관심, 걱정, 연민, 호들갑의 절반 정도라도 지난 연초의 이재명 암살 시도에 보여 줬다면 어땠을까 싶다. 오늘도 조선일보에는 ‘대선 전에 사법부가 인간같지 않은 이재명을 정리해 줘야 한다’는 칼럼이 실렸다.
화제가 된 에반 부치 기자의 사진이 '올해의 사진'으로 꼽힐 거라는덴 이견이 없지만...51:49의 마음으로 저라도 지금과 같은 선택을 할 것 같단 생각이..ㅎㅎㅎ 하지만 외로운 선택이 되어버렸네요ㅎㅎ 정말 어려운 결정이었던 것 같습니다...ㅎㅎ..역사에 남을 사진이 지면에 빠진 셈이니까요
첫댓글 맞아
ㄹㅇ 귀찢어진거랑 같나 대갈터질뻔한것도 센티미터 단위던데ㅋㅋㅋㅋ동맥찢길뻔한건 밀리미터단위인데요
이거 진심…..
와 이거 진짜 좋은 글이다.. 아니 나는 놀란게 인스타 켰더니 스토리에 저 사진 ㅈㄴ 올려 둔거야 사람들이 ㅋㅋ 기함했다.. 다들 뭔 뽕에 찬거야 지들이 트럼프여? 참…
아 그니까 이재명때랑 비교하면 ㅡㅡ
그니까...진짜 어이없어
ㄹㅇ이네. 썩은 언론
ㄹㅇ
ㄹㅇ
ㄹㅇ
ㄹㅇ
진심...
ㄹㅇ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