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작가입니다~
재미있게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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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왔다는 걸 알리듯이 모든 식물들이 푸른 잎을 자랑하고 있는 이런 화창한 날에
홀로 벤치에 쪼그려서 앉아있는 나..눈에 너무 뛴다.=_=
"눈물이 앞을 가린다..된장.."
"된장..하니까 된장찌게 먹고싶다"
"하지만 그건 봄 이랑은 않어울릴것 같다"
"역시 고기를 뜯어줘야지"
이렇게 나혼자 말을 주고받으면서 여기에 죽치고 앉은지가 벌써3시간째다
진한시골된장같은 이 기분을 만들어준 부모라는 사람들에게 깊은 앙갚음을 선물해주고싶다
내 이름 김효린 나이 꽃다운18살.그리고 오늘은 축복받은 내 생일.부모님한테 생일 축하 소리를 받아야되는 날.
그.런.데 왜!why! 부모님한테 방빼라는 소리를 들어야 하냐고!!!!!
사건의 시작은 바로3시간전으로 돌아가야한다...
-3시간전.효린이의 집
"엄마~나 쇼핑갔다 왔어"
"오셨습니까~효린이 아가씨"
"이비서 아저씨가 왠일이에요?"
"우선 이것부터 드시기 바랍니다."
우리 아빠가 쪼금한 중소기업 사장님이시다.
청심환3알과 물한 컵을 조심히 내게 건네주는 아저씨.
다른 사람이었다 불길한 생각을 했겠지만,난 오늘 내 생일 인것을 감안하여 깜짝생일파티
를 해서 내가 놀랄까봐~먹이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그래서 곱게 먹어줬지
"꿀꺽~아저씨 먹었는데 이제 어디가나요??"
"어..알고 계셨나봐요"
"그럼요~제가 벌써 부모님하고18년을 살았는데요~호호"
"아~다행이네요~그럼 빨리 이거 가지고 나가 주시길 바랍니다."
물론 난 이때까지 전혀 몰랐다.이비서 아저씨가 나와는 다른 주제로 말하고 있었다는걸.
그래.여기서 짐가방을 나한테 넘겨줬을 때부터 비서아저씨 바지를 잡고 매달렸어야 됬어..
"왠~짐가방이에요??이번에 제 생일파티는 해외에서 하나요??"
"........."
"아휴~울 부모님은 절약이란걸 몰라~휴~내 생일 파티 하나로 해외를 가려고하고~"
"......아가씨....우선 이 쪽지를 봐주시길 바랍니다."
"..왠 쪽지래.."
난 마지막 줄을 읽지도 못하고 그 자리에서 기절을 하고 말았고 정신을 차려보니
여기 공원이었다.
-3시간전 끝-
"지금 생각해도 미칠것같아..이런 개미널.."
"후..우선 쪽...지...부터 화..확인 해..해봐야겠어.."
아오~젠장 말까지 더듬거려 진다.역시 날 난생처음으로 기절시킨 쪽지의 위력은
쌧던거야.젠장 기절한번이 내 소원이었는데..이렇게 기분이 뭐~같아서야 2번 할만한게 못된다.
TO.사랑하는 딸아..
"웃기고있네!"
우리딸이 많이 당황했을것 같네~그래서 청심환도 준비 했는데~고맙지!호홋
"이 쪽지 찢어버리고 싶다"
흠흠..이게 아니라~흑흑!딸아~니네 아빠 회사가 부도가 났단다..흑흑
"어쩐지~돈을 너무 막~쓴다고 했어!"<-지는 더했다.-_-
그래서 저기 호주에 있는 이모네 집에서 다시 시작하기로 했단다
"..나는..왜않대리고가! "
너도 대려가고 싶기는 하지만 흑흑~비행기값~아껴야지!딸아~
그리고 이번 기회에 부모님 없이 살아가는 법도 배워야지 딸아~호홋
"..18살인데!공부해야 되는 나이잖아!!"
뭐~엄마아빠는 너한테 공부기대 않한다~호홋
"......."
마지막으로 딸아..정말 미않하다..휴..너한테 않좋은 기억을 주는 것같구나
그래도 엄마랑 아빠가 틈틈히 모아 놓은 돈은 통장에 잘넣어서 그 짐가방안에 넣놓았어
엄마랑 아빠가..갈때까지 그 돈으로 힘들더라도 버텨주길 바란다
앞으로 1년만 참으거라.꼭! 널 대릴러 가마..그럼 사랑하는 딸아..건강히 기달려주렴
-엄마아빠가 씀.
".................................뭐야...미워하지도 못하게 하고.....흑..."
"엄마랑 아빠도 몸 건강히 잘 지내.."
이제 슬슬 집을 구하러 가야 되는데...부동산이 어딨지...
"으앙~아니야!우리 엄마있어!!"
"거짓말~하지마!그럼!왜 유치원에도 엄마 않데리고 오는데!"
"엄마가..멀리 여행간거라고 했단말이야!아빠가.."
"바보같이..요즘 드라마도 않보니.원래 엄마가 하늘나라가면 원래 아빠가 그렇게 말하는거야!"
"흐흡..으앙.."
아이들이 싸우는 소리에 자연히 내 시선은 그 애들로 향했고..
굉장히 귀여운 남자아이가 애4명 정도한테 다구리(;;?)를 까이고 있던 장면이 보였다
요즘 애들은 내가 11살때 깨달은 사람이 죽으면 이란 진리를 벌써 터득하다니..
5살짜리로 보이는데 역시 뇌세포가 풍부해서 그런가..이렇게 시간 때우기로 보고있는데..
그 남자아이의 말과 울음을 참으려고 하는 소리가 너무나도 내 심금을 울려서
도저히 가만히 볼수가 없게 됬다.그래서 결국 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타도 되는 연기실력을 보여줬다
"어머~아들~거기서 친구들이랑 노니??엄마가 오랜만에 왔는데 여기서 뭐하는거니"
"...엄마?"<-그 귀여운 꼬마에 순수한 눈망울을 본 순간 내 연기력이 살짝 흔들렸다;;
"뭐야..진짜엄만가?"
"우리 혼나는 거 아니야??"
"으앙~도망가자!~엄마"<-이 여자애가 짱 인것같다.
나의 한마디에 지내끼리 북치고 꽹가리 치며 엄마를 애타게 불르며 도망가는 꼬마애들이었다.
하지만..그렇게 애타게 부르는 니네 엄마들은 아마도 드라마보고 있을거다.
울 엄마도 그랬든~호호호~암튼 내 연기력은 정말 헐리우드로 나가야 되나봐~호호
이렇게 자아도취로 빠지고 있을때 그 귀여운 남자아이의 말에 난 내 자신이 미워졌다.
"으앙~엄마!왜~이재서야 와!!"
난...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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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좀 주세요~
첫댓글 와 재밋는데요?
감사합니다~
재미있어요~^^
감사드려요
아 아기 너무기엽다
재미있어요^^
악>_< ㅋㅋㅋㅋㅋㅋ 얘! 걘..... 니엄마 아냐! 딴데가서 알아봐!!
재밋네요
재미있네요 ㅋㅋㅋ앞으로도 재미있게써주세여
재미있어요 담편도 기대할께요
그래서 제목이 이랫구나~ㅋㅋ재밋어요~>_<
와~ 시작이 재미있어요~ㅎㅎ
시작은 우선 재미 있습니다^^ 계속 쭉~ 볼꼐요^^ 히히
잼있는것 같아요
재밌어요~ ㅋㅋㅋ 많이 올려주세요~^^
아 ㅋㅋ 귀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