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ATA[
<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img width="945" class="txc-image" id="tx_entry_4734"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469673E5376FB2810"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945" exif="{}" id="A_2469673E5376FB281070DA"/></p><p style="text-align: left;">오천 자전거종주길..</p><p style="text-align: left;">쌍천,달천,성황천,보강천,미호천, 5개의 천을 지나간다고 오천이라 이름을 붙여놓고 문경새재길과 금강종주길을 연결 해주는 자전거 길이다. </p><p style="text-align: left;">첫날 라이딩 거리 및 대전에서 출발 하여 수안보까지......</p><p style="text-align: left;"><img width="952" height="509" class="txc-image" id="tx_entry_3452" style="width: 952px; height: 509px; 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40B3547537707530F"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950" exif="{}" id="A_240B3547537707530FE651"/></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4대강 국토종주 라이딩을 시작 한지 3년이 되어간다...</p><p style="text-align: left;">4월달부터 5월달에는 무조건 한강 남한강 완주 인증 한다고 청사진을 그려놓구 그리곤 날짜를 정했다.<br>종주 지도를 보니 오천 자전거길이 새로 생겻다..<br>고민거리가 생겻다.<br>아라 자전거길은 작년에 종주완료 햇고 한강종주 서울구간은 광나루 인증만 하면되고 남한강길은 다시 다타야 하고...<br>다시 인증수첩에 도장 찍을려고 다시 타야하는 슬픔....</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원래 계획은 모닝근무를 마치고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 내리면 오후6시30분쯤...<br>서울 반포에서 출발하면 광나루를 거쳐 양평에서 하루 쉬고 수안보에서 또 하루 쉬고 새재자전거 종주완료 하는것으로 했는데</p><p style="text-align: left;">오천 자전거길이 중간에 떡하니 생기는 바람에 생각지도 않은 고민거리가 생겨 버렷다...</p><p style="text-align: left;">교통편이 좋지않은 동내에 사는 나로써는 오천길과 남한강길, 한강길,을 두번에 나누어 타기는 어려운 처지이고....<br></p><p style="text-align: left;">종주지도를 이리보고 저리보고 뒤집어 보기는 아니구,,,, 어쩨꺼나......내린 결론은 ..</p><p style="text-align: left;">무리겟지만 대전에서 출발하여 오천길을 타고 서울로 올라가면서 타는것으로 계획을 세웠다.<br>세종에서 출발하면 되는데 아들넘이 대전에 있어서 이왕이면 대전에서 둘이서 저녁이나 같이 먹고 하루 신새도 질겸...<br>종주길은 바람의 영향이 매우 크다.. 타본 사람은 안다.<br>5월달 바람방향은 대체로 서북 방향이 많은지라... 물론 아닐수도 있구..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12일 아침 거짓말처럼 날씨가 좋아지기 시작한다.<br>전날 비가 간만에 많이 내렷다. <br>비바람 몰아치면서 장난 아니게 많이 내렷다..물론 못갈 걱정도 많이 했었지만..<br>근무를 마치고 자전거를 가지고 서산 터미널에 도착하여 대전버스를 타니 오후 5시다.<br>대전에서 기거하고 있는 아들넘 원룸에서 하루 쉬고자 대전에 도착하니 <br>이녀석은 친구들과 논다고 밤10시 넘어 들어 온다고 하면서 혼자 저녁 먹어란다...<br>맛난 저녁 사준다는고 꼬셔도 안된다고 하네.....할말없게 만드는넘..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img width="640" class="txc-image" id="tx_entry_5923"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47D754F53770BBD09"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640" exif="{}" id="A_247D754F53770BBD094F1B"/></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설렁탕 한그릇 대충 때우고 집에서 힐끔 곁눈질로 내일 코스를 다시 확인해보는데..3일은 족히 걸리는 거리이다.<br>오천길 표지판들이 정리가 잘 안되어 있다고 하던데... 나 같은 길치는 고생하는디...걱정이다.<br>대전 복합터미널에서 오천종주가 시작되는 합강공원까지 거리는 대충 43Km 정도( 세종에서 출발하면 30Km는 안타도 되는데...)<br>합강공원에서 행촌 교차로 까지는 110Km 그리고 수안보까지 ...12Km 정도..<br>165Km이다.... 탈 수 있으려나.....<br>밤 늦게 아들넘이 들어온다. 얼마간 둘이 예기하다가 내일 새벽에 움직여야 하므로 잠을 청한다.</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img width="640" class="txc-image" id="tx_entry_1680"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667A23D5376FF150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640" exif="{}" id="A_2667A23D5376FF150E4627"/></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13일.....눈을 떠니 03시30분..<br>출발 준비를 마치고 책상에다 숙박비( ? ) 3만원 놓쿠 간다... 녀석이 깰까봐 조용히 움직여 출발한다..<br>머리속에 기억해둔 코스로 가는데 밤이라 자꾸 햇갈린다. 생각보다 날이 일찍 밝아오질 않는다.<br>겨우 갑천자전거길에 도착해서 가는데 안개가 너무 심하게 내려 앉아 앞이 잘 안보인다..<br>라이트가 멀리 가질않아 자꾸만 브레이크에 손이간다.<br>속도를 못내니 자꾸 조바심이 생긴다.. 이러면 안되는데... 사고 나는데....</p><p style="text-align: left;">많이 흔들렷네...</p><p style="text-align: left;"><img width="700" class="txc-image" id="tx_entry_3618"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73B683E5376FFC714"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700" exif="{}" id="A_273B683E5376FFC714AAFB"/></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그래도 조금씩 여명은 밝이온다.. </p><p style="text-align: left;">이른 아침 안개가 그려놓은 풍경도 아름답다. </p><p style="text-align: left;"><img width="950" class="txc-image" id="tx_entry_8250"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768BE485377092E08"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950" exif="{}" id="A_2768BE485377092E083C9C"/></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환한 아침은 아니지만 현도교에 다다러니 상쾌한 기분이다. 현도교와 나란히 옆에 있는 철교는 내가 보기엔 정말 멋있다,,, </p><p style="text-align: left;">사실 도로 다리보다 철교다리가 훨신 멋있고 아름답다. <br>갑자기 레마겐의 철교가 왜 생각날까??... 저 세월의 시간과 함께한 벽돌 때문일까??<br>잠시 멈추어 목을 축이며 바라다 본다 </p><p style="text-align: left;"><img width="950" class="txc-image" id="tx_entry_1778"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203F350537709852F"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950" exif="{}" id="A_2203F350537709852FC872"/></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img width="950" class="txc-image" id="tx_entry_3487"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15A834A5377099B20"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950" exif="{}" id="A_215A834A5377099B207754"/></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그러나 상쾌한 기분이 한방에 사라져 버렷다. 현도교를 지나 금강종주길을 타면서 바로 강옆을 지나는데<br>하루살이들이 소나기가 내리듯 얼굴과 온몸을 때린다.. 정신이 하나도 없다...다행이 버프를 하고 있었어 망정이지..<br>버프가 없었으면 자전거에서 내려 끌고 갈 정도로 많은 하루살이들이다..<br>이렇게 많은 하루살이는 첨 본다...끔찍하다. 하루살이 맞나??? 날파리??? 하여간 질리도록 무섭다.</p><p style="text-align: left;"> <img width="640" class="txc-image" id="tx_entry_3186"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64B294B5377062625"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640" exif="{}" id="A_264B294B5377062625A0F8"/></p><p style="text-align: left;"> 얼마 지나지 않아 하루살이들이 사라지고 안개사이로 떠오르는 태양을 볼 수 있었다.<br>조금전 안좋은 기분은 어느듯 사라지고 새로운 기분이 가슴을 파고 든다 <br>건설중인 다리가 안개로 인해 더욱 멋있게 보인다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16454E5377E3950A" class="txc-image" width="70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700" exif="{}" data-filename="11IMG_1295.jpg" id="A_2516454E5377E3950A9AD6"/></p><p style="text-align: left;"></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img width="950" class="txc-image" id="tx_entry_5574"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55A0D4C537706EE31"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950" exif="{}" id="A_255A0D4C537706EE3196A1"/></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합강공원 인증센터에 도착햇다.<br>4시20분에 출발하여 6시20쯤에 도착햇네.<br>아침을 먹질 못하고 여기까지 오는 바람에 배가 고파온다..<br>집사람이 해준 쑥개떡을 대신으로 요긴히 해결한다.<br>무심천 인증센터까지 가는도중에 조치원역 주변에 음식점이 있을것 같은데....<br>이른 아침에 문열어 둔곳이 있을껏 같구,,, 가볼까?? 말까??</p><p style="text-align: left;">생각보다 간단하게 요기가 많이 된다.</p><p style="text-align: left;"><img width="640" class="txc-image" id="tx_entry_8761"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17A3D4A53770D5A21"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640" exif="{}" id="A_217A3D4A53770D5A212283"/></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오천 자전거길 종주의 시작과 마지막 지점이다. 물론 대전에서 출발 하면 여기가 시발점이고 행촌교차로가 종점이 되겟지.. </p><p style="text-align: left;">반대로 종주 하시는분들은 반대가 될것이고... </p><p style="text-align: left;">출발 하기전에 톡 문자가 오길레 보니 아들넘 문자다 ,,, 조심해서 잘 다녀 오란다... 흐흐흐.. 삼만원의 위력인가 보다</p><p style="text-align: left;"><img width="950" class="txc-image" id="tx_entry_1374"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335724D53770DBE17"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950" exif="{}" id="A_2335724D53770DBE177D31"/></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아직까지는 바람운이 좋은것 같다.. </p><p style="text-align: left;">미호천을 끼고 달리는데 바람이 없어 그나마 편하게 달린다. 하지만 하루살이때들이 아까보다 더 극성이다..<br>안경넘어 눈에도 들어온다.. 아 찝찝한 기분,,, 살인적인 숫자이다... 빨리 날이 밝아오면 괜찮을려나....<br>앞으로 무심천 인증센터 까지 30Km 쉼없이 달리면 되겟지...</p><p style="text-align: left;"><img width="950" class="txc-image" id="tx_entry_1651"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444135053770F7815"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950" exif="{}" id="A_2444135053770F7815B5DE"/></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경부고속도로 밑을 통과 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황당한 경험을 햇다.<br>갑자기 참새 한마리가 내 앞타이어 앞으로 날아오더니 그냥 추돌 해버렷다. 피할새도 없다<br>더 불행한것은 그참새가 타이어에 깔려 버렷다.. 잔차를 세우고 뒤돌아 보니 날개가 잠시 움직이더니 멈춰버린다.<br>어이가 없어 쭈구리고 처다 보다가 그넘을 풀밭으로 던져 버렷다.. 묻어 주어야 하는데..<br>이넘의 새대가리들은 왜 뒤로 날아가지 않고 앞으로 날아가는 것일까? 저번에 대호지 라이딩 할때도 그랫지만,<br>이때부터 불행이 시작 되었나 보다. 하루살이때에다 참새까지.. 오늘 길운은 정말 안좋은 모양이다..<br>사진 찎은것이 있는데.. 보기가 영 아니라 못올린다.</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 벌 받은 모양이다. 무심천 생태공원 잠수교 다리 옆에 인증부스가 있는데 보질 못하고 그냥 직진한다.<br>생태공원에 있는 다리를 이용하여 반대편으로 넘어가야 하는데<br>많은 사람들이 운동하면서 자전거를 타고 있었어 별 생각없이 그 무리속에 끼어 청주 시내로 계속 가고 있다.<br>사람들 따라 타다가 사람들 모습을 보니 종주하는 라이더 복장이 아니다.. 어??<br>문득 정신 차리고 다시 둘러보니 이상하다. 자전거를 세워두고 폰을 꺼내 위치를 잡아 보니 <br>아뿔사.,..한참을 지나쳤다.,,,젠장.... </p><p style="text-align: left;"><img width="950" class="txc-image" id="tx_entry_1966"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4145A4D537710C505"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950" exif="{}" id="A_24145A4D537710C50576E9"/></p><p style="text-align: left;">다시 되돌아 생태공원에 도착하여 반대편을 보니 멀리 인증부스가 있다..( 왕복후 확인하니 30Km...)<br>맞은편에 않아 목을 축이며 잠시 쉬는데 ...그넘의 참새가 머리속을 떠나질 않고 있네..젠장..<br>시간을 보니 8시30분도 안 넘었다..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또 다시 한참을 달려 백로공원 인증센터에 도착햇다....바로 옆의 강가를 둘러 보지만 백로는 보이질 않고.......<br>배도 그다지 고프질 않아 별로 먹고 십은 마음이 없다..(오전 11시20분)</p><p style="text-align: left;"><img width="950" class="txc-image" id="tx_entry_9379"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27CB34D537711F212"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950" exif="{}" id="A_227CB34D537711F212C50A"/></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img width="950" class="txc-image" id="tx_entry_2901"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601564D537711F628"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950" exif="{}" id="A_2601564D537711F628158A"/></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자전거 도로는 정녕 뱀들의 무덤인가??<br>증평을 지나 괴산으로 향하는중에 온갓 모든 뱀들의 사체가 벌러덩 누워 있다.<br>자전거에 치인건 아닐꺼고 농노길 겸 자전거도로를 같이 이용하다보니 포터나 트랙터 타이어에 치어 생을 마감한 녀석들이 즐비하다...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농번기라 그런 모양이다... 참새도 그렇고 뱀들도 그렇고... 조금더 진행하다 보니 독사 한마리가 도로턱을<br>못넘어 오도가도 못하고 있다..나를 보더니 똬리를 틀고 공격적으로 처다본다.. 나도 뱀은 되게 싫어 하는데...저넘이??..<br>그냥 못본체 하고 지나간다... 아무래도 저넘도 오늘은 넘기 힘들것 같다..<br>기분은 별로 좋지 못하다...조금 더 가니 정자가 눈에 들어온다,,, 쉬어 가기로 하자. </p><p style="text-align: left;"><img width="950" class="txc-image" id="tx_entry_9481"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673ED4A5377136C21"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950" exif="{}" id="A_2673ED4A5377136C21A36C"/></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포대화상????<br>오천종주길 후기 보니 이걸 다들 찍던데... 뭐 나두 별 의미 없이 인증사진만.... 가다가 보니 있길레.. 찍은....</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img width="640" class="txc-image" id="tx_entry_8393"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72B9F49537713F82C"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640" exif="{}" id="A_272B9F49537713F82CC9B6"/></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아침 겸 점심을 괴산시내를 벗어난 음식점에서 해결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괴강교 인증센터에 다다른다.<br>오후13시20분이다. 쉬면서 가만 생각해보니 정말 오천을 종주 하는 라이더분들이 없다 안보인다<br>어지간하면 좀 보일텐데....아예 없다고 해도 되는 수준이다 . 오늘은 종주하는 날이 아닌모양인가?? <br>이제부터는 종주도 길일을 선택해야 할듯,,,,,,, 손없는 날............이건 이사때 사용하지 않나??? </p><p style="text-align: left;"><img width="950" class="txc-image" id="tx_entry_3329"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71D2750537714D406"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950" exif="{}" id="A_271D2750537714D4066688"/></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누적거리도 160km가 넘어 가니 몸과 마음은 점점 힘들어 지고 여기서 쉬어 갈려고도 생각하였어나,<br>수안보까지 가서 쉬자는 생각에 그냥 타기로 마음을 고쳐 묵고...가기로 한다. <br>많이 지치다 보니 조망도 눈에 안들어온다 ,,그러다 보니 사진도 안찍는다..<br>이래서 하루에 120km이상은 타지 말아야 한다는 소릴 하는구나 하는 모양이다.<br>종주도 중요하지만 그지역의 풍경과 특색도 눈으로 봐야 하는데.. 너무지치면 만사가 다 귀찮아진다.</p><p style="text-align: left;">오늘은 너무 못볼꼴 봐서 그런가..</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연풍면사무소주위에 위치한 행촌교차로인증부스 <br>예전에 없던 인증부스이다. 오천이 생기고 나서 생긴것인데... 횅하다...<br>그냥 사거리 옆에 초라하게 서 있다,.,, <br>여기서 이화령 고개로 가던가 아니면 수안보로 가던가 해야 한다..<br>난 서울로 가길 위해 수안보로 향한다,.<br>음.. 여기 인증사진은 없네.. 안 찍은 모양이다. 예전 종주수첩이라 오천길이 없다. 하지만 종주수첩에다 아래처럼 이면에다</p><p style="text-align: left;">인증종주 찍고 난뒤 유인으로 인증해 주는곳에 가면 저렇게 따로 부쳐주며 도장도 새로 찍어준다,</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5ED64B5377E5C014" class="txc-image" width="48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480" exif="{}" data-filename="CAM00570.jpg" id="A_255ED64B5377E5C014622D"/></p><p style="text-align: left;"></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오천길을 타면서 아직은 별로 많은 종주라이더 분들이 별로 눈에 뛰지 않는다. <br>그리고 몇몇분들을 만났는데 대부분 행촌에서 합강쪽으로 가는 분들이다..<br>나처럼 합강에서 행촌쪽으로 가는 분들은 한분도 못 만나 보았다...</p><p style="text-align: left;">잠시쉬고 있으니 충주쪽에서 출발하신 라이더 한분이 오시길레 몇마디 나누니 그분은 상주까지 가신다고 한다.<br>서로 조심해서 타라고 하면서 해어진다.<br>새재길은 종주 라이더분들이 많이 보인다. 역시 많어 많아</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여기서 수안보 온천 까지는 별로 멀지 않고 이제는 쉴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조금 편해진다.<br>새재길은 저번에 아들넘과 같이 타서 그런건지...몰라도 오천길과는 다른 생각을 하며 탄다.. <br>왠지 푸근하다.. 아들넘하고 타던 기억도 나고 해서 한결 기분이 좋아진다..그러다 보니 조망도 눈에 들어오네...<br>저 멀리 소조령이 보인다 오늘 마지막 업힐이다.. <br>그렇지만 생각보다 힘은 안든다는 느낌이다. 저기만 넘어가면 쉬는곳이다란 생각때문일까???<br>소조령을 넘고 나니 바로 쉼터가 나온다.. 그래 뭐 바쁜거 없는데... 쉬다 가지머... </p><p style="text-align: left;">녹색의 푸르름속에서 산들거리는 바람을 타고 아카시아 향기가 코끝을 자극 한다..</p><p style="text-align: left;"><img width="950" class="txc-image" id="tx_entry_8340"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53EBF4F537716EA0A"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950" exif="{}" id="A_253EBF4F537716EA0A6714"/></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오늘 쉴곳이 수안보다. 누적거리를 보니 191Km이다.. 자전거 속도계와 오차가 제법 있다..<br>오후16시30분이다.. 거의 12시간 넘게 움직인것 같다..<br>너무 무리 햇어... 너무 무리... 이렇게 타는기 아닌데.....로드도 아닌데....<br>아무 생각 없다.. 그냥 쉬고 십다는 생각 뿐이다. </p><p style="text-align: left;"><img width="700" class="txc-image" id="tx_entry_1427"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141544C537718BC11"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700" exif="{}" id="A_2141544C537718BC11FB13"/></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얼른 저녁을 비빔밥 한그릇 해치우고 바로 찜질방으로 직행 한다..</p><p style="text-align: left;">간단히 샤워를 하는데 엉덩이가 얼얼 하다... 통증이 밀려 온다..<br>오후6시도 아직 안되었네... 피곤하다.</p><p style="text-align: left;"><img width="640" class="txc-image" id="tx_entry_7790"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273CE475377183616"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640" exif="{}" id="A_2273CE47537718361609B4"/></p><p style="text-align: left;"><br>일찌감치 구석쪽으로 자리를 잡고 오늘 일정을 정리하고 방전된 밧데리도 충전하고...<br>전에는 여기 찜질방에서 충전을 할 수 있도록 햇는데 요즘은 아닌 모양이다.<br>추가 배터리펙을 가져오길 잘햇다.<br></p><p style="text-align: left;">몸이 무겁고 눈이 자꾸 잠긴다,..일단 눈좀 부치고 보자....</p><p style="text-align: left;">잠시나마 아주 깁게 잠들엇나 보다... 갑자기 작은 소란에 눈을 떠 보니 학생으로 보이는 한무리가 들어선다.<br>아... 저학생들이 찜질방 주인이 말하던 그팀들인 모양이다. 자전거 30대 정도 보관해달라고 부탁한 사람들이.. <br>시간을 보니 오후8시30분,,,,,,<br>또 다시 눈을 감아본다.. 뒤척이다,, 눈떠고 다시 감고 다시 떠고... 감고..</p><p style="text-align: left;">자전거도 키핑해주고 그나마 편하게 보낸 찜질방... 옷도 빨아주는데.. </p><p style="text-align: left;"><img width="700" class="txc-image" id="tx_entry_5972"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204E14E537719120F"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700" exif="{}" id="A_2204E14E537719120FE0B6"/></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자 내일은 남한강종주타고 한강 종주 타고......... 미쳣나 보다...</p>
<!-- -->
]]>
카페 게시글
라이딩 후기방
오천 자전거 종주길 (5월13일 )
다음검색
첫댓글 어휴~하루에 200km
도저히 엄두가 안나는거리네요.
겁나 수고 하셨습니다.
200Km 안탓는디유... 자세히 봐유..
왜 고생을 사서하는지 몰러~~~~~
부럽기두하구
고생 하셨읍니다
세웠던 계획은 이루어야쥬..
너무 달리시는거같유~~~어휴 무셔
생각해봐도 무식한거 같아요....것두 mtb로 다음 부터는 이렇게 까지는 안탈거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