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일시 : 2015년 2월 7일~8일
- 여행코스 : 비렁길 1코스(5km : 함구미~미역널방~송광사절터~신선대~두포)
비렁길 2코스(3.5km : 두포~굴등전망대~촛대바위~직포)
- 누구와 : 친구부부와 4명이서 오붓하게
- 숙박 : 반석펜션
- 첫날 가볍게 1,2코스만 돌고 편히 쉬었다가 둘째날 4코스에서 시작해서 3코스 걷고 직포에서 함구미로 여객선으로 돌아 올려고 했지만 둘째날 새벽 생각지도 못했던 풍랑주의보로 인해 여객선전면 출항통제로 잘못하면 섬에서 하루를 더 지내게 될뻔했다. 다행히 낚시배를 이용해 아침일찍 처음 출발지와는 다른 신기항으로 나와 백야항까지 택시로 생각지 않았던 지출을 감수해야했다. 토요일 출발까지만 해도 일요일 날씨만 추워 진다고 했었는데 날씨로 인해 평생처음 낚시배로 차가운 바닷물을 뒤집어 쓰면서 옷과 신발을 다 버려가면서 거의 섬을 빠져 나오게 되었다. 가능하면 이런 낚시배는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을듯하더라....... 혹시 담에 가시는 분들은 웬만하면 백야항에서 들어가지 마시길 바란다 배편도 자주없고 단지 1코스 시작점인 함구미에 배가 간다는 것 말고는 별로 매력이 없다 차라리 신기항에서 여천항으로 가서 섬내 버스나 택시를 이용하시는 편이 좋을듯하다. 택시는 두대가 있는데 부부가 하시는 택시더라는(민박도 같이 하고 있습니다 - 민박을 상록수식당 바로옆집), 택시비도 그리 비싸지 않고 저렴하게 이용할수 있음(9인승이라 7~9명 가시면 버스비보다 저렴함). 혹시 여객선 시간을 놓지면 택시기사님이나 여천여객선 터미널옆 특산물 판매장에 얘기를 잘하면 사선(낚시배)를 연결해주실겁니다.(1인당 만원으로 나올수 있습니다. - 이런일은 없어야죠)
▲ 백야휴게소 백반정식으로 아침을(가격대비 마니 부실합니다. 그냥 금오도에서 방풍전복라면을 드시는게 좋을듯)
▲ 저배를 타고 갑니다.(함구미까지 약 40여분 걸림 - 차량은 싣고 가지못하는 배임)
▲ 길안내는 아주 잘되어 있어 지도가 필요없을정도(여객선터미널이나 식당에도 비렁길 안내도가 비치되어 있음)
▲ 금오도 특사물인 방풍나물 밭입니다. 지천으로 있습니다. 아직은 수확시기가 아닙니다.
▲ 미역널방 - 예전에 미역을 채취해서 지게로 지고와서 널었던 곳이라고 함
▲ 어부님이 고기잡이를 하고 있는 작은 어선
▲ 금오도에는 벌써 봄이 이만큼 왔습니다.
▲ 1코스 중간에 이런 쉼터겸 요기를 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 초분
▲ 신선대 - 조망이 끝내줍니다.
▲ 같이간 일행들 - 저 친구 몸이 좋지않아 첫날 계획한 3코스까지 가지못함이 아쉬움으로
▲ 아름다운 금오도 입니다.
▲ 동백도 피어있고
▲ 1코스 마지막지점인 두포마을 입구직전
▲ 이놈으로 한잔하고 쉬엄쉬엄가도 좋을듯
▲ 저런 버스가 두대가 있다고 합니다. 형제가 운영을 한다는데
▲ 돌담도 운치가 있고
▲ 두포마을앞 - 그림같은 풍경입니다.
▲ 동백도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 모든밭에는 방풍이 가득합니다. 곧 수확을 할 수 있겠죠
▲ 촛대바위(남근바위)
▲ 저앞 마을이 직포입니다. 2코스 끝지점이자 3코스 시작지점입니다.
▲ 첫날 여정은 여기서 마무리 하고 남면택시를 불러서 남면 면소재지까지(페션까지 - 4명이서 5천원)
▲ 미리 예약을 한 상록수식당입니다.(회정식으로)
▲ 방풍나물
▲ 이렇게 한상 가득히 나옵니다. 회의 양도 상당한데 회보다 다른 해산물이 더 좋더라는(들어만보고 먹어보지 못한것들이 아래에)
▲ 이렇게 전라도소주인 잎새주 한병씩으로 가볍게 마시고 숙소로 갑니다.
▲ 신축한지 1년 됐다는데 아주 깨끗하고 따뜻합니다. 바로앞에 바다도 있고 우실바다펜션과는 자매지간으로고 합니다.
▲ 일요일 이른아침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바다입니다. 바람이 거세게 불어줍니다. 내만이라 파도는 높지 않지만
여객선은 출항이 전면통제라고 합니다. 큰일났습니다 담날까지 못나게 생겼습니다.
▲ 풍랑주의보 속에서도 이렇게 해는 멋지게 쏟아 오릅니다.
▲ 낚시배를 타고 나오다 좀 잔잔한곳에서 한장을 ㅎㅎㅎ 내맘같으면 하루 연차를 사용하고 남은코스 다 돌고 방풍전복라면도 먹고싶고, 산행해서 함구미로 가고 싶은데 친구가 몸상태가 별로라 더 이상 걷기가 힘들어서 아침일찍 이렇게 섬 탈출을 합니다. 억수로 춥숩니다. 찬 바닷바람과 바닷물을 뒤집어쓰고 신기항으로 나옵니다. 신기버스정류장에서 아무리 기다려도 버스가 오지않아 어쩔수 없이 택시를 불러서 타고 함구미로 차량도 회수하고 여객운임도 환불을 합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변수로 지출을 해야합니다.
▲ 점심식사로 여수돌산대교 근처에 있는 두꺼비식당에서 게장정식으로 맛은 있는데 예전보다 서비스나 가격이 매력이 없어 집니다.
애들이 이집 간장게장을 좋아해서 한통사가지고 집으로 귀가를 합니다. 조만간 남은 3~5코스를 접수하러 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