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니엘 8 장 】수양과 수염소에 대한 이상 (B.C. 553년)
☞ (1~2절) 두 번째 이상
1. 나 다니엘에게 처음에 나타난 환상 후 벨사살 왕 제삼년에 다시 한 환상이 나타나니라
2. 내가 환상을 보았는데 내가 그것을 볼 때에 내 몸은 엘람 지방 수산 성에 있었고 내가 환상을 보기는 을래 강변에서이니라
【 용어설명 】2절. 수산 성
B.C. 3000년경부터 엘람지역의 중심지. 바사제국 당시 세 왕도중 하나로 매우 번창하였음.
☞ (3~4절) 두 뿔 가진 숫양과 숫염소의 이상
3. 내가 눈을 들어 본즉 강가에 두 뿔 가진 숫양이 섰는데 그 두 뿔이 다 길었으며 그 중 한 뿔은 다른 뿔보다 길었고 그 긴 것은 나중에 난 것이더라
4. 내가 본즉 그 숫양이 서쪽과 북쪽과 남쪽을 향하여 받으나 그것을 당할 짐승이 하나도 없고 그 손에서 구할 자가 없으므로 그것이 원하는 대로 행하고 강하여졌더라
☞ (5~14절) 숫염소의 등장
5. 내가 생각할 때에 한 숫염소가 서쪽에서부터 와서 온 지면에 두루 다니되 땅에 닿지 아니하며 그 염소의 두 눈 사이에는 현저한 뿔이 있더라
【 용어설명 】5절. 숫염소
천사의 해석에 의하면 야완(헬라와 마케도니아)의 왕을 상징함. 그 숫염소는 서편에서부터 왔음. 곧 수상 성에서 볼 때 헬라는 서쪽에 위치해 있음.
【 용어설명 】5절. 두 눈 사이에는 현저한 뿔
21절에 의하여 알렉산더 대왕이라 추정할 수 있음.
6. 그것이 두 뿔 가진 숫양 곧 내가 본 바 강가에 섰던 양에게로 나아가되 분노한 힘으로 그것에게로 달려가더니
7. 내가 본즉 그것이 숫양에게로 가까이 나아가서는 더욱 성내어 그 숫양을 쳐서 그 두 뿔을 꺾으나 숫양에게는 그것을 대적할 힘이 없으므로 그것이 숫양을 땅에 엎드러뜨리고 짓밟았으나 숫양을 그 손에서 벗어나게 할 자가 없었더라
8. 숫염소가 스스로 심히 강대하여 가더니 강성할 때에 그 큰 뿔이 꺾이고 그 대신에 현저한 뿔 넷이 하늘 사방을 향하여 났더라
【 용어설명 】8절. 현저한 뿔 넷
알렉산더 사후에 제국은 ‘디아도코이’라 불리는 여러 장군들에 의해 통치되었음. 이들은 서로 각축전을 벌이다가 마침내 4대 왕국으로 분할, 정립되었음.
9. 그 중 한 뿔에서 또 작은 뿔 하나가 나서 남쪽과 동쪽과 또 영화로운 땅을 향하여 심히 커지더니
【 용어설명 】9절. 작은 뿔 하나가 나서
이전에 있던 뿔 중에 셋을 뽑아 버리고 그 자리에서 자라난 7장의 뿔과는 달리 이 뿔은 네 뿔 중에 한 뿔의 뒤를 이어 나타난 것임.
【 용어설명 】9절. 영화로운 땅
젖과 꿀이 흐르는 팔레스타인 땅을 가리킴. 이 작은 뿔은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임. 그는 남편(애굽)과 동편(바벨론)을 쳤음.
10. 그것이 하늘 군대에 미칠 만큼 커져서 그 군대와 별들 중의 몇을 땅에 떨어뜨리고 그것들을 짓밟고
【 용어설명 】10절. 하늘 군대에 미칠 만큼 커져서 그 군대와 별
천사의 해석에 의하면 이 별들은 거룩한 백성 곧 이스라엘 백성을 뜻함.
11. 또 스스로 높아져서 군대의 주재를 대적하며 그에게 매일 드리는 제사를 없애 버렸고 그의 성소를 헐었으며
12. 그의 악으로 말미암아 백성이 매일 드리는 제사가 넘긴바 되었고 그것이 또 진리를 땅에 던지며 자의로 행하여 형통하였더라
13. 내가 들은즉 한 거룩한 이가 말하더니 다른 거룩한 이가 그 말하는 이에게 묻되 환상에 나타난바 매일 드리는 제사와 망하게 하는 죄악에 대한 일과 성소와 백성이 내준 바 되며 짓밟힐 일이 어느 때까지 이를꼬 하매
【 용어설명 】13절. 거룩한 이
거룩한 이는 천사들로 이상의 내용(10~12절)을 서로 의논하여 다니엘로 하여금 분명한 해석에 이르게 함.
14. 그가 내게 이르되 이천삼백 주야까지니 그 때에 성소가 정결하게 되리라 하였느니라
【 용어설명 】14절. 이천삼백 주야
대략 6년 반임. 이 기간은 안티오쿠스의 박해 기간에 해당함(B.C. 171년~164년).
☞ (15~27절) 가브리엘 천사의 해석
15. 나 다니엘이 이 환상을 보고 그 뜻을 알고자 할 때에 사람 모양 같은 것이 내 앞에 섰고
16. 내가 들은즉 을래 강 두 언덕 사이에서 사람의 목소리가 있어 외쳐 이르되 가브리엘아 이 환상을 이 사람에게 깨닫게 하라 하더니
【 용어설명 】16절. 사람의 목소리
을래 강 양 언덕 사이에서 들려 왔음. 이 사람은 을래 강을 품고 서 있는 것 같음(12:6~7). 10:5 이하의 묘사로 보아 이 사람은 그리스도 인듯함(계 1:13~15).
17. 그가 내가 선 곳으로 나왔는데 그가 나올 때에 내가 두려워서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매 그가 내게 이르되 인자야 깨달아 알라 이 환상은 정한 때 끝에 관한 것이니라
【 용어설명 】17절. 정한 때 끝
19절의 진노하시는 때 말기를 가리킴. 신약의 문턱이요, 구약의 끝에 해당하는 때임.
18. 그가 내게 말할 때에 내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어 깊이 잠들매 그가 나를 어루만져서 일으켜 세우며
19. 이르되 진노하시는 때가 마친 후에 될 일을 내가 네게 알게 하리니 이 환상은 정한 때 끝에 관한 것임이라
20. 네가 본 바 두 뿔 가진 숫양은 곧 메대와 바사 왕들이요
21. 털이 많은 숫염소는 곧 헬라 왕이요 그의 두 눈 사이에 있는 큰 뿔은 곧 그 첫째 왕이요
22. 이 뿔이 꺾이고 그 대신에 네 뿔이 났은즉 그 나라 가운데에서 네 나라가 일어나되 그의 권세만 못하리라
23. 이 네 나라 마지막 때에 반역자들이 가득할 즈음에 한 왕이 일어나리니 그 얼굴은 뻔뻔하며 속임수에 능하며
【 용어설명 】23절. 반역자
이스라엘 사람들 중에서 배교하여 안티오쿠스의 헬라화 정책에 순응한 자들을 말함.
24. 그 권세가 강할 것이나 자기의 힘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며 그가 장차 놀랍게 파괴 행위를 하고 자의로 행하여 형통하며 강한 자들과 거룩한 백성을 멸하리라
25. 그가 꾀를 베풀어 제 손으로 속임수를 행하고 마음에 스스로 큰 체하며 또 평화로운 때에 많은 무리를 멸하며 또 스스로 서서 만왕의 왕을 대적할 것이나 그가 사람의 손으로 말미암아 아니하고 깨지리라
26. 이미 말한바 주야에 대한 환상은 확실하니 너는 그 환상을 간직하라 이는 여러 날 후의 일임이라 하더라
27. 이에 나 다니엘이 지쳐서 여러 날 앓다가 일어나서 왕의 일을 보았느니라 내가 그 환상으로 말미암아 놀랐고 그 뜻을 깨닫는 사람도 없었느니라
(자료) 아가페출판사 셀프성경, 대한성서공회(http://www.bskorea.or.kr),http://kcm.co.kr/bible/old/old004.html, 「개역개정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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