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 책을 읽기 전에 '그리스 로마신화'라서 거기에 관련된 이야기들만 나올 줄 알았다.
그런데 이 책의 부제가 '신화 속에서 인간 찾기'여서 그런지 신화를 통해서 보는 현대사회와 인간이야기가 나왔다.그래서 신화라는 생각 보다는 여르 장르의 이야기들이 이 책속에 다 있는 것 같다.
가끔은 정치 이야기와 전쟁이야기도 나오고 시도 실려 있어서 내가 전에 읽었던 그리스 로마 신화와
이 책의 색이 좀 다른것 같았다. 한마디로 좀 색달랐다고 할 수 있다.
우리속에 있는 여신들 을 읽으면서는 내가 어떤 여신의 유형에 속하는지 생각하며 읽었는데 처녀 세 여신들 처럼 자기 자신 속에 무너지지 않은 무게 중심을 두고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또, '마음은 힘이 세다'에서는 피그말리온 효과가 무엇인지 알았다. 피그말리온 효과를 요약하자면 '장차 이학생은 공부를 잘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하면 기대를 받은 학생은 정말 성적이 오른다는 내용이었다. 정말 신기했다.
'거꾸로 읽는 그리스 로마신화'에서 우리에게 말하려는 것은 신화 그 자체가 아니라 신화를 통해서 보는 현대사화와 인간이다.무엇보다 두드러지는 것은 신화가 담고 있는 가부장제 이데올로기의 실체를 꼼꼼하게 벗겨내 보이는 여자의 시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