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축구와 한국축구 역사
■ 축구의 시작, 중국이 기원
축구의 발상지는 2300년 전 중국이다. FIFA는 전국시대 제나라 도읍지가 있던 산동성이 발상지라고 2002년 7월 16일 아시아축구연맹(AFC)의 피터 벨라판 사무총장을 통해 발표했다. 중국 산동성은 우리 나라가 아시안컵 경기를 치른 곳이다. 그 동안 축구의 기원이 서양이라고 알려졌으나 정몽준 회장은 2002월드컵대회를 전후로 동양의 중국이 기원이라고 말해왔다.
■ 축구의 규칙, 최초의 클럽
잘 알다시피 1800년대 초기에 영국의 공립학교에서 이 축구가 널리 유행되었다. 이 때는 규정도 없이 진행되었는데 약 반세기가 지난 1848년에야 캠브리지에서 캠브리지 룰이라고 하는 최초의 축구 규정 14가지가 정해졌다. 1855년에는 영국의 셰필드(Sheffield)에 세계 최초의 축구 클럽이 생겼다. 5년 후 영국의 철도 인부들은 이 축구를 아르헨티나에 전파했다.
■ 최초의 축구협회, 유니폼과 골대
마침내 1863년 10월 26일 런던의 한 술집에서 영국축구협회(The Football Association)가 탄생했으며, 유니폼(니커보커)을 입고 캠브리지 룰을 지키며 펼친 경기를 그해 말에 열었다. 처음에는 골 기둥만 있었지 크로스바가 없었는데, 1865년에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영국인들이 테이프로 가로 선을 걸쳐놓았다. 골키퍼가 차는 골 킥은 1869년에 도입되었다.
■ 최초의 A매치
1872년에 영국에서 첫 협회 컵 대회(FA Cup)를 시작했고, 이듬해에는 세계 최초의 A매치로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의 경기가 벌어져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1874년 무릎을 보호하는 신 가드가 등장했다. 1875년 크로스바가 테이프를 대체했다.
1877년에 와서 현재의 90분 경기 시간이 정해졌다. 1878년에 심판이 호각을 불기 시작했다. 1880년에 영국에서 최초로 경기관람 입장료를 받아 오후에 경기하느라 선수들이 직장에서 일을 못한 만큼의 일당을 보전하기 시작했다. 1882년에 스로인을 두 손으로 던져야 한다는 규칙이 채택되었다.
■ 한국에 전파, 브라질·러시아보다 먼저 시작
1882년 6월 영국의 군함 플라잉 피쉬(Flying Fish)호의 승무원들이 제물포에서 축구 하는 것을 아이들이 구경하였는데, 이리하여 한국에 근대식 축구가 드디어 전파되었다. 아르헨티나보다는 늦었지만 브라질이나 러시아보다는 빨리 축구를 접한 셈이다.
■ 골 그물, 페널티 킥 시작, 클럽의 탄생
1885년 마침내 프로선수가 탄생했고, 1887년 러시아에 축구가 전파됐으며, 1888년에 영국이 리그시스템을 도입하여 12개 팀이 최초의 리그대회를 했다. 1889년 덴마크가 영국에 이어 리그를 도입했고, 1890년 초에 영국인 이주자들이 브라질에 축구를 전파했다.
1890년에 처음으로 골 그물을 사용했고, 1891년에 페널티킥이 시행되었다. 1892년에 1명의 심판이 1명의 주심과 2명의 부심으로 나뉘어 졌고, 1893년에 이탈리아에 첫 클럽이 탄생했다. 1894년에 심판이 경기 규칙대로 완전한 통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되었다. 1898년 스페인에 클럽이 탄생했고, 같은 해에 현대식 경기 규칙 17개의 조항을 만들었다.
■ 우리 나라 가장 오래된 축구팀, 배재학당
우리 나라는 20세기에 들어서 근대 축구 시발점을 구축한다. 1902년 배재학당에 축구부를 만든 것이다. 지금의 배재고등학교 축구부인데,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축구팀으로 2003년 KFA 창립 70주년 행사에서 기념패를 받기도 했다.
■ FIFA의 탄생
1904년 5월 21일 벨기에, 덴마크, 프랑스, 네덜란드,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등 유럽 7개 국가 가 모여서 FIFA를 결성했다. 이때 잉글랜드가 빠진 것이 특이하다. 그해 12월 2일 국제프로축구협회도 구성되어 유럽 프로축구의 근간을 이루었다.
■ 우리 나라 최초의 공개 축구 경기
1905년에 골키퍼가 페널티킥 때 선 안에만 머물러 있도록 규정을 고쳤고, 같은 해 우리 나라에서는 황성기독청년회와 대한체육구락부가 최초로 공개 축구 경기를 하였다. 그 다음해 1906년에 잉글랜드가 FIFA에 가입했다.
1907년 국내에서는 평양신학교를 비롯해 지방에도 축구가 보급됐다. 1912년에 골키퍼가 페널티 지역에서만 손으로 공을 만질 수 있도록 축소했는데, 이때 우리 나라에는 중국 상하이로부터 최초의 축구 규칙서가 보급되었다.
■ 우리 나라 최초의 경기장
1913년에 프리킥 할 때 상대 선수가 9.15 미터를 떨어져야 한다는 규정이 추가됐고, 1920년에는 영국 버밍햄에서 최초의 축구 복표가 탄생했다. 1921년 한국 최초로 全조선축구대회가 개최되어 배재, 경신, 보성, 휘문 등의 사립학교 팀과 건강구락부, 불교청년회 같은 클럽 팀 등이 활약을 했다.
1924년에 코너킥도 바로 골로 인정하는 규칙을 시행했다. 1925년에 동대문 옆 성터에 우리 나라 최초의 체육시설인 경성운동장이 건립되었다. 이후 서울운동장을 거쳐 동대문운동장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축구 팬이 잊지 못할 수많은 명 승부를 펼쳤으나 아쉽게도 2003년 3월 1일 폐쇄되었다.
출처: http://www.magnussoccer.com/board/read.cgi?board=free&y_number=761 |
첫댓글 축구의 기원이 중국이었군요~~~ 새로운 정보 감사합니다!!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