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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외곽의 한 사육농장 우리 안의 사향 고양이. 얼굴 여러 곳에 상처가 나 있다. (가디언 기사 캡쳐) |
세계에서 가장 비싼 루왁커피. 일명 '고양이 똥 커피'라고도 불리는 루왁커피는 희귀성 덕분에 비싼 값에 팔리지만, 동물학대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사향 고양이는 가장 잘 익은 커피 열매만을 따먹는 능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사향 고양이 위액 속의 효소가 커피에 카라멜 향미를 더해준다고 한다. 루왁커피 원두 가격은 400g 기준으로 50만 원을 호가한다. 커피전문점에서 같은 양의 커피 원두는 1만 원 대다.
루왁커피에 대한 인기가 더해지면서 인도네시아 주민들이 야생에서 사향 고양이를 잡아다가 집단 사육하는 일이 빈번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19일(현지시간) 이러한 사향 고양이 '사육 농장'을 방문하여 열악한 사육 환경을 고발했다. 가디언은 "야생에서 뛰놀아야 할 사향 고양이들이 좁은 우리에 갇혀 커피 열매만을 사료로 먹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더해 "농장에서 사육되는 사향 고양이들의 사망률이 크고, 특정 종류의 사향 고양이들은 멸종 위기에 처해있다"면서 "사람들이 이렇게 열악한 사육 환경에 대해 알게 되면, 결코 루왁커피를 마시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요즘 이런 기사들이 눈에 띄고있습니다..!;; 무슨일이 일어나는건지요...아무튼, 많이 알려졌으면좋겠습니다.
첫댓글 인간들이 정이 안갈때가 많다니까요... 야생곰을 사육하지를 않나,, 사향고양이를 가둬기르지를 않나,,
정말 맘에 안든다...안들어...
인간들의 욕심..!!그것이..참...;;힘드네요;사진속 고양이가 너무 애처로워보이고 아른거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