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가난한 자가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의 것이요, 마음이 깨끗한 자가 복이 있나니 그가 神을 볼 것이요,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神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다'
라고 성경에서 말한다.
우리는 갓난아기로 태어나 타인과 부대끼며 살면서 마음 속에 많은 감정을 저축해놓고 이를 수시로 꺼내 쓰면서 살고 있다.
마음 속을 들여다보면 질투심, 원망, 불평불만, 자존심, 자만심, 두려움, 과시심, 열등감, 교만, 우월감 등 많은 감정과 고정관념들이 차곡차곡 쌓여있다.
원래 우리의 본래 성품은 구름 한점 없이 텅빈 하늘처럼 청정하며 자비로운 것인데, 많은 관념과 감정들이 천진무구한 본성을 먹구름처럼 가리고 있어서 관념과 감정이 도리어 우리의 생각과 말과 행동을 지배한다.
그래서 나쁜 생각과 거친 말과 행동으로 갈등을 더 증폭시키고 대인관계를 악화시킨다.
이렇게 마음 속에 많은 감정들을 쌓아 놓을수록 가슴은 답답하고 몸과 마음이 건강하거나 밝지 못하고 천근만근 무겁다.
이런 감정들을 마음 속에 저축해놔봐야 하등 좋을 것이 없으니 하루빨리 내다 버릴수록 좋다.
평소 밖으로만 향하는 시선을 내면으로 거둬들여 수시로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 보고 어떤 감정들이 쌓여 있는지 살펴보자.
마음 속에 두려움이 있음을 알아차렸다면
한단계 더 나아가 무엇에 집착하기에 그런 두려움이 일어나는지 그 원인을 자각하고 내려놓자.
이렇게 마음 속에 쌓여있는 감정들과 관념을 버리고 비우고 하다보면 마침내 마음이 가난하고 깨끗한 자가 되어 드디어 화평한 사람으로 거듭난다.
노자 가라사대
"학문을 배움은 날마다 더하는 것이요
道를 닦음을 날마다 버리는 것이니
버리고 또 버리면 마침내 無爲에 도달한다"고 하였다.
자신을 위하는 집착이 전혀 없어야 무위에 도달하여 생사병사의 고통에서 해탈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