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오는 22∼28일 전 점에서 우럭회(300 g)를 기존 판매가 대비 반값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엘포인트 회원이라면 롯데·신한 등 행사카드로 2만 원이 채 안 되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롯데마트 수산팀 로컬 MD(상품기획자)는 지난달 출하량 감소로 시름하던 남해안 통영지역 양식장을 방문해 시세 대비 약 30% 저렴한 가격에 우럭 원물 10t(톤)을 들여왔고 이를 통해 판매가를 크게 낮출 수 있었다.
이번 상품에는 쫄깃한 식감을 위해 기존에 사용하던 500 g 짜리 원물 대신 800 g 이상의 원물을 선별해 담았다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이번 반값 할인이 국내산 우럭 소비를 촉진해 어가와 소비자의 부담을 동시에 더는 상생 가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롯데마트는 우럭회 외에 오는 28일까지 대한민국 수산대전을 통해 다양한 인기 수산물을 최대 45%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성산포 어가 갈치, 손질 오징어 등이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 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활어 수입량이 지난해에 비해 50%가량 늘어나면서 국산 양식 생선 소비가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특히 국산 양식 우럭 소비가 크게 둔화해 관련 어민의 고민이 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