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 낮잠자는시간 밥먹는시간 귀여운 시차적응 그리고 환경적응도 잘하면서 나름 잘 지내고 있습니다
원시시대같은 부엌에서 불때서 냄비에 밥도 짓고 반찬도 만들어 먹고 물은 아직 없음으로 옆동네에서 큰 정수기 물통만한 크기의 물통에 물을 받아와서 밥지어먹고 설겆이하고
공기좋고 조용한곳에서 아직은 어떠한 좋은소식도 나쁜소식도 없이 지내고있습니다
도둑이 빈번하곳이란것을 잊고 하성이 하경이 낮잠 재울 목적으로 샀더 그물침대도 하루만에 도둑맞아 다시 사서 설치하고ㅠㅠ
하성이 하경이와 더 많은 시간을 가지며 놀아주다가 계속 기도하고 성경읽고
그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자세히 알아보니 다시 태국에 돌아갈수가 없습니다 관광비자는 15일밖에 못있고 그렇다고 다른비자는 받을수가 없고
기도하기로는..
지난 8년간 한번도 쉬지않고 달려왔습니다 그래서 이왕 이렇게 된거 하나님이 허락하신다면 조금 쉬고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태국에 갈수도 없는 상황에서 계속 켕퉁에 있자니 호텔값이나 생활비가 안됩니다
오늘은 땅과 집을 지켜주는 친척 한달 먹을 쌀과 반찬만들어 먹을 장을 봐주고 두달치 지켜준값을 주고나니 7만9천원이 남았습니다
최소한의 필요한것만 아주 최대한 아끼며 지내고 하성이가 아이스크림 먹고싶다해도 400원하는 아이스크림도 안사줄만큼 아낍니다
모든것이 태국의 두배가 되는 물가 먹는것 자체도 태국의 두배이고
아무리 아끼려해도 아무리 버티려해도 지금 상황과 형편에선 일주일에 한번 내겠다고 했던 호텔값도 시간은 다가오는데
아직 마련못했고 또 마련해서 호텔비를 냈다고해도 계속 일주일한번 이렇게 반복되어야합니다..
호텔비를 구하기도 쉽지않고 구할 능력도 없습니다 물론 하나님께 기도하며 의지한다고 하지만 마음이 편하지도 않습니다
더 귀한곳에 사용되어질수있는 돈이 그냥 호텔값으로 나가야한다는것이 정말 마음이 불편하고 불면증이 왔을정도입니다
그래서 한국에가서 좀 쉬기도하고 이것저것 생각과 마음 그리고 사역을 정리하는 시간도 갖으면서
하나님의 관점에서 생각하도록 기도하며 새롭게 미얀마에서의 계획을 정리하고 싶기도 합니다
이곳에선 공무원이 제일 높습니다 기다리라면 그냥 기다려야만 하는 상황에서 한국에 가서 좀 쉬면서 하나님께선 태국에서 자꾸 지내는것을 원치 않으셔서 막으시는데 그러면 켕퉁에서 앞으로 어찌해야할지 기도하며 계획도하고 생각할 시간도 갖고싶은데..
하나님의 생각과 계획은 어떠하실지 하나님이 허락하실지 기도만하고 있습니다
한국간다는것도 시실 쉽지않습니다
우리 4명 양곤에서 한국가는 비행기값만 188만원이고 켕퉁에서 양곤까지가는 4명 비행기값이 45만원 비자값 5만원과 일주일걸리는 비자 기다리는 동안 지낼 호텔 차비등등 40만원정도..
그럼 총278만원..
이것을 한번에 어떻게 빠른시간안에 구할수있을지 저는 할수없고 그럴 능력도 안됩니다
그렇다고 이곳 켕퉁에서 그냥 지내자니 호텔비는 한달이면 150만원 그외 생활비 까지 생각하면...
지금 우리 후원금으로는 이곳에서 10일 지내기도 벅찹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기도합니다
하나님 한국에 가고싶습니다 허락해주세요 (왜 가고싶은지~) 만약 허락해주신다면 한국가는 비용 280만원 도와주세요
그러나 만약 허락하시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면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뜻하시는것을 우리가 알게햇고 깨닫게 하셔서 그길을 순종하게 하시고 그리고 호텔비도 생활비도 도와주세요.
이렇게 기도합니다
제가 할수있는 최선의 기도고 최선의 방법입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에서 발만 동동 구르면서 기도만하고있습니다 제가 할수있는것은 기도밖에 없으니까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우리 가족을 선한길로 인도하시도록 우리가 아버지의 뜻을 깨닫도록 지금 처한 상황에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고 우리가 무너지지않도록 더 힘내어 승리하도록 기도해주세요
(항상 좋은소식의 기도제목이 아닌 좋지않은 소식의 불평만은 기도제목만 카페에 쓰니까 은혜도 안되고 마음도 편하지 않고 제 일기를 읽으시는 분들에게도 하나님에게도 죄송한 마음입니다 그러나 많이 어리석고 부족한 저를 위해서 그리고 팟전도사와 하성이 하경이를 위해서 불쌍히 보시고 기도해주세요 항상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