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장:정영기
▲지난 여름 무더위와 태풍을 이겨내고 가을이 왔습니다. 곡식이 여물어가는 누런 가을 들판과 단풍이 곱게 물들어가는 산과 거리의 아름다움이 가을의 정취를 더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좋은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착용이 야외에서는 해제되었다는 것입니다. 밝은 얼굴로 자연의 공기를 마음껏 들이쉴 수 있다는 것이 예전에는 알지 못하던 기쁨입니다.
▲한마음학원 가족들과 후원자 봉사자 여러분의 안부를 여쭈어봅니다. 한마음 이용자, 종사자도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까지 마치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독감예방 백신도 맞은 상태입니다. 운동, 영양 등 생활전반에 힘을 쏟아서 건강한 생활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거리두기 제한이 해제되어 이용자들의 일상에도 큰 변화가 왔습니다. 공연, 영화 등의 관람이 자유로워져 바깥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장윤정 콘서트, 마술쇼, 음악회, 김해시 장애인 자기주장문화제, 자유외출 등 신나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지난 10월 11일에는 경남장애인시설협회가 주관하는 「어울림 한마당」행사도 3년 만에 경남 고성 공룡축제장에서 대면 행사로 진행되어 우리 학원 이용자들도 대형 관광버스를 타고 오랜만에 큰 외출을 하고 야외활동을 즐기고 왔습니다. 오랜만의 외출에 모두 행복해 했습니다. 10월 19일에는 가을 운동회도 직업재활원 재가 이용자들과 함께 즐겼습니다. 또한 10월 26일~28일, 3년 만에 2박 3일 일본 큐슈 여행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용자들도 활기차게 많은 활동을 즐기고 있어 참 좋습니다.
▲3년 가까이 막혀있는 봉사자들의 활동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를 의논하고 있습니다. 아직 실내 활동에 있어서는 제약이 많은 관계로 실습생마저 원내 이용자 대상 실습 활동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여러 단체들이 봉사활동으로 많은 도움을 주셨는데 이제는 그 활동의 스타일에 변화가 많아질 것 같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많은 상황들에 대하여 신속하게 대처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