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를 시작하기 전...
정말 딱 2주만에 쓰는 여행기입니다...
여기서 집고 넘어갈 것은...
여행기를 밀려서 쓰면 고생한다...(이번에 뼈저리게 느겼음...ㅡㅡ)
====================================================================
나만의 스탬프 책을 만들기 위해 4일 동안 워드작업을 한 결과 드뎌 책이 출판되었습니다...
책 출판 기념으로 어디를 다녀올까 궁리하다가 인천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여행도 지강이 형(리즌)과 함께 여행을 가는군요...(혼자 가는 여행도 괜찮은데...)
일단 제본을 맡긴 복사집에서 스프링을 교체하고...(스프링 크기가 안 맞고 또 영업거리표 제본을 추가하기 위해...)
근처의 월곡역으로 가서 지하철을 탑니다...
우리집에서 출발하면은 32번 버스가 바로 가는데... 복사집을 들르는지라 이렇게 되었네요...
지루한(?) 지하철을 이용하고 먼저 교보문고를 들릅니다...
교보문고에서 책을 구입하고 밖으로 나와서 가장 저렴한 Yellow Bus(도심순환버스)를 이용합니다...(일반, 학생, 초등생 모두 200원이라져...)
Yellow Bus도 이용할 만 합니다... 가격도 싸고 승차감도 좋고...
버스를 탄 지 10~15분 정도 지난 뒤에 서울(서부)역 앞에 도착을 합니다...
그 때 지강이 형과의 통화를 하구요... 서울역을 찍고 지하서울역으로 오라고 하는군요...
그래서 서울역으로 가서 스탬프를 찍은 뒤에 바로 지하서울역으로 내려갑니다...
지하서울역에 도착해서 이리저리 돌아다녀서 감격적(?)으로 지강이 형과의 상봉에 성공..!!
그리고 오는 인천행 전동차에 탑승합니다...
대충 일정을 살펴보면 용산역에서 주안급행열차를 이용해서 주안역까지 간 뒤에 다시 인천행 열차로 갈아타서 도원역을 간 뒤에 도원역 스탬프를 찍고 다시 인천역으로 가서 인천역 스탬프를 찍고 다음은...??
어느 덧 열차는 용산역에 도착을 하고 저와 지강이 형은 앞에 보이는 주안급행열차로 탑승을 합니다...
잠시 뒤 열차는 출발을 하고 드뎌 역사적인(?) 인천땅 상륙작전이 실시가 됩니다...
지금까지 인천역, 도원역을 갈려고 해도 도저히 엄두가 나지를 않았습니다... 가면 1시간 이상 걸리기 때문이져...
그럴 경우에는 차라리 인천에 CDC가 다니도록 하면 좋을텐데 하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어짜피 급행열차가 CDC나 다름이 없을수도 있겠져...)
구로역을 지나면서 부터 속도가 무진장 빠르다는 것을 느낍니다...
이래서 사람들이 급행을 탈려고 하는군요...
빠르게 달려온 열차는 부천역에 정차를 한 뒤에 또 다시 빠르게 열차를 운행합니다...
도원역까지 오는 동안에 여러일을 했는데 그 중에서 철도모형 카달로그를 지강이 형과 함께 봅니다...
개인적으로 철도모형에도 관심이 있긴 하는데 비용이 만만치 않아서 구입을 못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아무래도 제가 지강이 형보다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어쨌건 저도 철도모형 몇 대만 있으면 좋겠다 라고 카달로그를 보면서 생각을 해 봅니다...
잠시 뒤 부평역을 지나고 다른 역들을 지나서 급행열차의 종착역인 주안역에 도착합니다...
주안역에 내려서 인천행 완행열차를 기다리는데 얼마 안 있어서 열차가 들어옵니다...
그리고 얼마 안 있어서 도원역에 도착을 합니다...
드뎌 인천땅 상륙작전이 성공하는 순간입니다... ^^
도원역은 현재 승강장 증축을 위한 공사를 하고 있는데 아직 공사가 덜 끝났군요... 그리고 폴사인도 신CI도색으로 바뀌어 있고 거의 모든게 신CI로 바뀌었습니다...
한 때는 도원역에 악명이 높은 역으로 유명했는데 지금은 바깥으로 스탬프를 내 놓았다는 말을 믿고 역 맞이방 안으로 올라가는데 스탬프가 매표소 안에 있군요...
아마 공사를 해서 스탬프를 매표소 안으로 들여놓은 것 같네요...
어쨌건 무사히 도원역 스탬프를 찍고 다음 목적지인 인천역으로 갑니다...
열차를 기다리는 동안에 지강이 형은 배고픔을 이기지 못해 맛동산 하나를 드시구요...(거의 오후 3시 30분에 출발을 했는데 그 동안 점심식사도 안 하셨다고 하니...)
잠시 뒤 열차는 들어오고 인천역을 향해서 갑니다...
경인선은 재미가 없는 것이 보이는 풍경이라는 것이 다 방음벽에 집 뿐입니다...
잠시 뒤 인천역에 도착을 합니다...
처음 보는 것이지만 인천역이 특이한 점이 있는데요...
바로 앞으로 레일이 막혀 있다는 것이져...
보통 몇 미터 앞에 떨어져 있는데요...
어쨌건 개찰을 하고 나와서 역 안내소에 가서 스탬프를 찍습니다...
스탬프를 찍는 도중에 지강이 형이 차이나타운으로 가서 식사를 하는 것이 어떻느냐고 제안을 하시는군요...
저도 그 때 약간 출출해 있을 때라서 흔쾌히 일정을 따르기로 했습니다..
비가 많이 내리는 도중에 인천역 전경을 사진에 담아두고 차이나타운 내의 중국집을 향해 갑니다...
차이나타운의 중국집들은 모두 화교들이 하는 곳으로 유명하져...
그 중에서 인터넷 조사로 메스컴에 많이 소개가 된 곳으로 들어갑니다...
일단 저녁까지 생각을 해서 자장면 곱배기로 시켰는데 곱배기는 일반의 1000원을 추가하는 것인데 그냥 일반가격으로 해 주시는군요...
어쨌든 1000원을 아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잠시 뒤 자장면이 나오고 기도를 한 뒤에 맛있게 먹습니다...
곱배기라서 양도 많고 맛도 정말 맛있습니다...
식사를 마친 뒤에 다음 일정으로 인천지하철을 시승하기로 합니다...
먼저 의정부북부행 완행열차를 타서 부평역으로 이동을 한 뒤에 인천지하철로 갈아탑니다...
인천지하철도 꽤 낮은 곳에 있습니다...
열차가 오기 전에 기념으로 폴사인과 소요시간 안내판을 사진에 담아둡니다...
그리고 열차가 들어올 때에도 사진으로 담아둡니다...
사진을 찍은 뒤에 열차에 탑승을 하고 약 2정거장 정도를 간 뒤에 다시 부평역을 가기위해 반대편 승강장으로 이동을 합니다...
그리고 잠시 뒤에 부평역에 도착하여서 용산급행열차로 갈아탑니다...
빠르게 열차로 달리고 달려서 용산역에 도착을 합니다...
용산역에서 또 다시 경원선 경유 성북행 열차로 갈아탑니다...
왕십리역에서 지강이 형은 5호선을 이용하기 위해서 먼저 내리시구요...
저는 성북역까지 가는데 깜빡 잠이 들어버렸습니다...
잠을자고 깨어보니 성북역에 도착해 있습니다...
열차안에 두고내린 물건이 없나 확인하고 개찰을 하고 나와서 역무실에서 성북역 스탬프를 찍은 뒤에 35번 버스를 타고 집으로 왔습니다...
비가 많이 내리는 가운데서 어려움이 많았지만 드뎌 인천땅을 밟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카페 게시글
여행기를 쓰자!
스탬프 획득!! ^o^
[godpeople] 12th 2주만에 쓰는 책 출판 기념 인천역, 도원역 스탬프 날인기(2003. 8. 23.)
다음검색
첫댓글 책을 구경하고 싶군요^^
이럴때 내가 하고싶은말; 뭐 두고 내리는거 없냐? ㅋㅋ
저두 책을 구경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