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칭 초창기부터 베이가스 출시후 사기라고 불리던 시절 까지 진행하다 오랜시간 접고, 최근 다시 깔아서 즐기고 있는 복귀 유저입니다.
그사이 많은 것들이 바뀌어서 이것저것 알아보던 터에, 뉴비용 글은 넘쳐나는데, 글을 따라서 과금없이 천천히 즐기다 보면 어느새 매타가 바뀌어 새로운 뉴비성장 팁을 써야 하는 상황이 생기는거 같아, 그 시절 출시한 거의 모든 영웅들을 6각 2한돌 (당시 최고) 까지 키워뒀던 그청년 복귀유저의 무과금~소과금 성장속도에 맞춰 메타 적응기로 글을 써보려고합니다.
-가독성을 고려해보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글이 길어져서 죄송합니다
0. 성장 속도
코그.. 게임 운영에서 항상 느꼈던거지만, 신 챔프 성능을 좋게 주어 메타를 자꾸 옮겨가는 상황이 만들어집니다.
하지만 새로운 메타를 이뤄나갈 녀석을 시기에 맞게 성장속도를 맞춰 키우려면 과금이 필수 불가결 하고, 그걸로 회사는 먹고사는 구조 입니다.
따라서 뉴비, 무~소과금러 입장으론 메타를 맞춰 따라 키우기란 쉽지 않습니다. 천천히 현시기 메타의 정점에 있는 딜러를 키우다보면, 어느새 정점에 서있는 녀석이 바뀌어 있을테니까요. 이 게임 특성상 모든 컨텐츠를 반 강제하고 있고, 컨텐츠를 전부 즐기기 위해서는 어차피 고루고루 키워야 하기 때문에 키워둔 딜러는 반드시 어디선가 쓰이게 되어 있긴 하지만, 한국식 게임에 절여진 우리들은 1티어가 아닌 녀석에 귀한 재화를 몰빵한다는거에 애매함을 느끼게 됩니다.
해서 본인이 과금을 어느정도 해서 빠르게 메타에 적응하며 키우는 유저가 아니라면, 메타에 대한 적당한 타협으로 어느정도 선에서 게임을 즐겨야 합니다.
※게임자체를 오래 즐기지 못한다면, 제 글은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1. 성장 순서
뉴비들은 작성 팁글들 최근 작성된것만 기준으로 숙지 하시는게 좋습니다.
최근 성장 순서를 제 식으로 해석하면 (22년 2월 1일)
1티어 마법 딜러(현메타 아르메 15각), 가성비 힐러(에이미 적당히)
> 1티어 딜러 서포팅 탱커(칼리스토, 티아or제로)
> 1티어 힐러(신디 10각 이상)
까지 키우면 모험과 주 컨텐츠 일부가 보장되고, 이후
> 물리 딜러(루퍼스+라스) 및 서포팅 탱커 (엘리시스)
> 마법 딜러(하르페, 레이), 힐러 추가 (라임, 명화린)
여기까지 키우면 대부분의 컨텐츠 이용가능
> PVP 방덱 챙기기 (로란 등)
정도로 인지되고 있습니다.
다만 뉴비가 알아야 할것은, 현 1티어 딜러가 당신이 다 키울때 까지 1티어 일거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메타가 바뀔 때 우왕좌왕 하지 않으려면 사용하고 있는 영웅들의 스킬을 꽤 숙련도 있게 숙지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키우던 것들이 메타가 바뀌면서 노선을 변경해줘야 할때, 어디까지 키워 성장을 멈춰 가성비로 쓸것인지, 어느 서포팅 캐릭터를 남겨야할지를 스스로 판단 하셔야 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부턴 저만의 메타 적응 방법 입니다.
게임을 하다보면, 딜러는 아닌데, 딜러로 키우는 녀석들과 꼭 함께 들어가는 영웅들이 있습니다.
근본 스테디 영웅은 우리 머장님 엘리시스, 제로 그리고 제가 느끼기론 앞으로 스테디가 될거 같은 친구가 칼리스토 입니다.
이 친구들의 특징으론 딜증가와 서브 탱킹을 담당하면서 앞라인에서 딜러에게 귀찮은 것들을 많이 끊어주며 탱킹 및 서포팅역할을 동시에 해주는 녀석들 입니다 (버퍼라고 후술).
엘리시스는 가성비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뉴비 추천글에는 나중에 키워라 정도로 언급이 되고 있습니다만, 키워봤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뭐 다른거 없음 그냥 얘들고 갑니다.
또한 1티어 딜러자리 혹은 서브 서포터(특히 특정 컨텐츠 전용 수호형)자리는 언제든지 바뀔수 있지만, 버퍼 자리는 비슷하게 유지되거나, 못해도 중위 티어 밖으로 잘 밀려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딜러 하나 선택(1티어중 맘에드는 마딜러) 퍼주는 재화로 빠르게 완성 시키고, 스테디 버퍼들 위주로 진행하면서 나오는 재화를 분배 하되, 그러고도 남은 재화들을 2 3의 딜러에게 남겨주며 덱 파워가 밀리더라도 언제든지 딜러만 갈면 유지할수 있게끔 천천히 운영하면서 게임을 진행 하다보면 메타에 크게 휩쓸리지 않고 적당한 수준에서 덱을 운영해 나갈수 있게되겠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가 에이미 입니다. 지금이야 영각 신디에게 밀린다지만, 아직 영각도 안나온 애가 10영각을 줘야 하는 애랑 SP수급을 비볐고, 무엇보다 태생적으로 좋은 스킬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적당히 체이서만 열어놔도 중상위권에선 크게 무리 없고, 정화(라임) 필요한 곳을 제외하곤 메타를 잘 타지 않고 꾸준히 상위권 스테디 서포터로 자리 하고 있으니 뭐 그랑이나 새로나온 특정 컨텐츠 특화 서포터에 투자하기보단 이 녀석을 어느정도 키워두고 나오는 서포터 재화로는 영각은 신디를 진행하되, 무~소과금러 기준으론 다른 애매한 서포터에 남은 재화를 과투자 하기보단 에이미 영각을 기다리고 특정 컨텐츠의 상위 티어는 과감하게 버리는것이 오래 게임을 적당히 즐길수 있겠습니다.
2. 재화 수급
재화 수급을 제한함으로써 "컨텐츠 소모속도"를 늦추는 게임이기 때문에 항상 부족할수 밖에 없습니다. 특별히 과금할것이 아니라면 길게보아야합니다.
여력이된다면 추입을 구매하는것은 괜찮습니다. 섬멸전은 거의 필수이고, 필수캐릭 6초월 전까지 방어전 정도까지가 추입구매를 고려해볼만 하며, 3단게는 좀 애매하고 가성비는 4단계 이후입니다.
또한 초월과 각성, 장비를 맞추다 보면 은근히 부족한 재화가 골드이며, 소탕권으로 골드를 소비하는것은 최대한 자제하고, 차원괴수로 최대한 많은 골드를 챙기도록합니다.
블루젬은 되도록 영각 큐브 구입을 위해 쟁여두도록 합니다.
3. 가성비 패키지
진행을 하다보면 답답해서 가끔 과금을 하고 있습니다. 게임에 돈을 그렇게 많이 쓰는 유저는 아니라서 적당히 가성비 있게 사용하려고 하다보니 괜찮은 패키지를 찾아보려고 노력했습니다.
극 가성비용
> 복귀팩
개인적으로 가장 가성비 좋다고 생각하는 패키지입니다. 복귀 유저만 7일간 누릴수 있기 때문에 매번 구매할수 없지만
복귀하신 분들중에 구매력이 있으신 분이라면 빠른 성장에 있어 가장 먼저 고려해볼만한 패키지 입니다
> 월간팩
로얄 소환티켓 가격중 가장 가성비 좋은 패키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할인율 85퍼 이상의 패키지
준 가성비용
> 할인율 80퍼 이상으로 적혀있는것중 본인에게 가장 적당한 패키지
대부분 패키지가 여기에 해당되는데, 패키지 구성이 제각각이다보니 이거다 찝기 어렵습니다.
극 가성비용 패키지구입으로 성에 차지 않는다면 이쪽으로 넘어오셔서 구입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 데일리 입장권 or 기력 패키지
개인적으로 데일리 입장권은 4단계 이상 오토에 문제 없을때 구입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생각보다 가격이 싼편은 아닙니다.
첫댓글 ㅇㄷ
이거 이제 봤는데, 제가 평소에 했던 생각을 글로 적어주셨네요!
고수님들은 영각까지 된 영웅들을 기준으로 말씀하셔서.. 실제 게임해보면 갭이 존재하더라구요 ㅠㅠ
게임을 하면서 시행착오를 거친 지금은 글만 보더라도 이미지가 딱딱 그려지지만,
뉴비 입장에서는 영각 테크를 쫓아가는 것이 쉽지 않죠..
SS선택권으로 뽑을 수 있는 스테디 영웅들을 하나씩 키워가면서 재미를 느끼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ㅎㅎ
이거 괜히 키웠나.. 싶은 영웅들도 월드보스 시작하면 하나하나 소중해집니다 ㅎㅎ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