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홍시
감꽃 연심(姸心)
물안개 짙은 새벽
이슬에 여명(麗明) 빛나고
눈처럼 하얀 별꽃
바람에 휘날리던날
하늘을 쥐어잡을듯
작은 고사리손
감꽃 들려
쉼없이 사라진다
주린배 떨어진 꽃잎이 채울때
새벽을 여는 아이의 소망
어서 열려라
얼른 익어라
청도야 홍시야 연시야 단시야
어린누이 입에 넣어 주고픈 마음 -
예쁜 심성(心性)에
햇님이 반짝 웃으며 손을 흔들었어요
연심(姸心) ~ 고운 마음
*보릿고개 넘을때 청도 홍시는 식구들의 삼시세끼중 두끼의 푸짐한 식사였어요
묵은지배추 무 김치는 필수로 밥상에 놓여 있었지요
맛과 영양이 풍부한 (청도 홍시) 한번 드셔보세요
권해 드립니다
2019. 10. 13.
시 우암(愚巖). 시조인 풍류나그네
설봉(楔鳳). 허기원(許基元)
사진 모셔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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