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할머니 할아버지는 제이디 학교를 두 번 갔다 왔다.
특별한 학교 행사가 있는 날이다.
오후 4시30분에 1학년 세반이 합동 발표회가 있다. 각 학급마다 간단한 시나리오를 암기해서 발표하는 행사이다.
일인당 간단한 문장 2~3개을 암기해서 읽는 것이 전부이다.
엄마 아빠는 일찍 퇴근하기 위해 일찍 출근했다.
7시30분에 등교해서 오후 2시30분 끝나는 시간에 맞추어 할머니 할아버지가 다시 학교에 갔다.
평소에도 하교하는 시간에 부모들이 정문에서 기다리는 모양이다.
3시경에 집에 도착해, 제이디는 토스트 2개를 먹고 유투브를 보고 난 후 할머니와 읽기 숙제를 하면서 엄마 아빠를 기다렸다
4시20분에 온 식구가 학교로 갔다.
엄마는 퇴근하는 길에 꽃집에서 꽃다발을 2개 사가지고 왔다.
하나는 제이디, 다른 하나는 담임선생님 용이다.
5시에 시작하는 강당에는 이미 학부모들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먼저 입장하면 앞자리를 선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들어가니 이미 뒤자리 몇 줄을 제외하고 모두 자리에 앉아 있다.
한학급의 3팀으로 나누어 단상에서 암기한 대사를 번갈아가면서 읽고난 후 율동에 마추어 노래를 불렸다.
한 학급에 3팀, 3개학급이 같은 형식으로 공연하는데 거의 1시간이 걸렸다.
제일 마지막 스태이지에 올라간 제이미팀이 대기하고 있는 모습..
공연이 끝나고 강당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한국마켓에서 쌀 국수를먹고 7시30분경에 귀가했다.